[실전 24기 20조 천둥벌2ㅓ숭0ㅣ와함께하는돈벌꺼숭이조_레이웨이] #3주차 튜터링데이 후기 #천둥 튜터님께 번개맞은 날

지난 주말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매우 짧았던 날들...

17일 일요일은 말로만 들어왔던 튜터링데이

처음 경험한 날이라 질문들을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강박에 전날까지 잠을 설쳤다.

실전반의 하이라이트라는 튜터링데이라 오히려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기대라기보단 부담감? 어려움? 뭔가 복합적인 느낌이었으리라...

# Introducing Mr. Thunder tutor...

실전반 첫날, 처음 튜터님과 Zoom미팅 시, 다소 투박한 말투와 심드렁한 표정에서 다가가기 조금 어렵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역시 사람을 처음보고 판단해선 안됨을 제대로 느꼈다.

간단히 말하자면, 나의 개떡같은 질문들도 찰떡같이 알려주시고

모든 조원분들이 다양한 질문을 해도 지루한 표정 전혀 없이 톤하나 바뀌지 않는 일관적인 태도로 명확하게 답을 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꼈다.

뒤에서 다른 조원분들과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 그냥 동네아저씨 분위기인데

옆에서 여러 질문들에 명확한 답을 해주시는 모습을 보면 부동산학과 교수님이신지... 완벽한 반전이라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 사전임장보고서 발표

점심식사 후 사전임장보고서 발표 시간을 가졌다.

지금까지 나의 임장보고서는 마감시간에 급급한 숙제였다.

그러나 다른 조원분들의 사전임장 보고서를 보고 진심 지역에 대한 조사와 그것을 통해 느낀 생각들을 정리한 장표들을 보고 확실히 차이를 느꼈다.

무엇보다 빈세니 조장님의 임장보고서 발표는....그냥 넋놓고 보게 되는 시간

마치 회사 신입사원들에게 쉽게 PT하는 중간급 베테랑 관리자의 모습이랄까..

발표하시는 톤과 내용, 중간에 전혀 끊김없는 여유까지... 확실한 진짜였다.

- 온유님의 인천 서구 지역의 확장을 통해 현재 상위 생활권이 생긴 과정

- 태자님의 전체 시세지도를 통해 단지의 선호도가 보이는 계기

- 조장님의 서구청 베테랑 직원급 지역 분석

하지만 여기서 감탄만 하고 끝난다면 전혀 남는게 없다.

절대 단시간 내 이분들을 내가 따라잡을 순 없다.

그렇다면 적어도 각각 하나씩만, 단 하나만 이번 실전반에서 벤치마킹하며 내것으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 닭갈비 저녁

다소 텐션이 쳐저있었는지 급격하게 허기진 시간.

튜터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나도모르게 젓가락질이 너무 빨랐었던걸까...

확실히 나보다 더 많이 드셔야 할 것같은 튜터님께서 안드시고 계속 질문에 답을 해주신다. 아침과 똑같은 톤으로...

오전 튜터와의 임장

오후 사전임보 발표 및 튜터의 피드백

저녁 튜터와의 저녁시간

아젠다는 위와같이 구분되지만 결국 질문의 연속인 시간들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헤어지기 전

나지막하게 '레이님 많이 힘드시죠...'

...........................

하루가 너무 밀도있게 지나가서인지, 어쩌면 더 여쭤보고 싶은게 있었는데 바보같이 하지 못해서인지...

도착해서 바로 뻗어버렸다.

그리고 다음날 나의 허접한 사전임장보고서에 대한 피드백을 톡으로 남겨주셨다.

1) 시세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2) 생활권마다 어떤 부분이 시세에 영향을 주는지 내가 파악한 부분을 임보에 넣어라.

3) 장표를 해석하는 내용보다 지역 파악을 위한 생각이 필요하다.

결국 내가 발목과 무릎연골 닳아가면서 지역을 돌고 알아가는 생각. 나의 임보에 이게 필요하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Special Thanks to

천둥벌거숭이 튜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