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였던 첫번째 조모임 . 다녀온 나 칭찬해🙈

결재는 조모임 포함으로 했지만, 사실 단톡방 생기고부터

내가 이모임에 폐를 끼치는건 아닌지,바쁜데 괜히했나 ?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회사도 바쁘고, 아이는 놀아달라하고 숙제도 많아지고, 정신없는 워킹맘인데 -조모임에서 OT도 한다고 하고,단톡방에서도 매일 작은 미션이 있고,주말마다 오프라인 모임도 한다고 하니 덜컥 겁이나더라구요. 그래도 내가 선택한 강의의 옵션이고 열정많은 조장님과 조원분들을 보니 “나도 함께하면 에너지를 받을수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30후반이 되니 친구들도,직장동료들도 모두가 형편이 다 달라서 누구는 새집 인테리어만 몇억을 쓰고 누구는 내 나이보다 늙은 아파트 전세값 올려달라할까봐 전전긍긍(그게 나 🥲) 하고- 나름 민감한 주제인 부동산,내집마련을 이렇게 오픈해서 대화하는게 참 힘들더라구요. 
스스로 나이에 비해 성공적인 부동산 경험이 없다는걸 인정하기에 지인들과 답없는 얘기 하기도 싫고 ,하지만 공부와 조력자의 필요성은 느끼던 요즘-월부 내마기와 조모임은 너무 잘한 선택이었어요.

조모임하는 주말,아이를 맡길곳이 없어서 기어이 아이를 데리고 참석한 저에게(🤦🏻‍♀️이런분 또 있으셨나요..?) 신경쓰지말라고 웃어주시고,아이 과자도 주시고 배려해주신 저희 조원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남편도 이해못한 저의 오프라인 참석욕구를 따뜻하게 받아주신 우리 조..🩵) 

혼자했으면 아마 아직 1주차 완강도 힘들었을 저인데,

매일매일 응원해주시는 조장님덕에 완강에 과제도 하고 조모임가서 이런저런 얘기 많이 나누고 왔어요. 조모임 한번 한게 뭐라고 성취감도 엄청크구요 ㅋㅋㅋ 

조원분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사례들을 들으며 배울부분과 함께 고민할 부분을  찾았고-결론적으로 어떤 상황,어떤 나이든 “현명한 내집마련은 너무 중요하다”는걸 느꼈어요.

아이에게 “엄마가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며 살고있다고 ,그때 너 데려가서 공부해가며 엄마가 결국 이집도 산거라고 ” 웃으며 얘기할수있는날이 얼른 오길 바래봅니다.  

두번째 조모임도 꼭 참석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