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기가 나빠지면서 경매가 hot 해져서
여기저기서 경매 강의 홍보에 노출되었는데
소액임차님의 라이브를 보고 수강 신청하고 있는 나를 발견함.
월부에서 수강한 정규강의는 내집마련기초반 뿐이었지만 워낙에 만족도가 높았고
나는 ‘선한영향력을 행사하고 싶다’는 너바나님과 너나위님의 철학이 좋았고
월부를 알고 지낸 시간만큼 나의 월부에 대한 신뢰도 쌓여있었기에
일말의 의심도 없이 경매 강의도 월부에서 듣기를 선택했음.
그런데 나의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걸까?
강의 소개 페이지에 작게 써 있었다는데 못 본 내 탓이겠지만
일단 강의 자체가 라이브가 아니라는 것에 크나큰 충격을 받았음.
2025년 4월에 2024년 초 강의를 듣고 있는 기분이란…
아무리 내용이 기초적이고 새로 찍은 강의여도 내용이 똑같을 수 있었겠지만
우리는 2024년 12월 계엄이라는 빅이벤트를 겪는 중이었고
그 사이 미국에 트럼프가 취임하는 등
마켓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이 아주 많이 있었음.
내마기를 들을 때 그때 그때 마켓 상황을 알려주시기에
매년 수강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셨고
십분 공감했었는데
1년도 더 지난 강의의 녹화본을 보고 있노라니 수업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음.
게다가 강의 편집도
까페 얘기가 뜬금없이 나오는데
(실제 라이브 강의에서는 앞에서 언급된 것이 있었겠지만)
무슨 까페인지도 모르겠고 (나중에 앎)
책 얘기를 갑자기 하시는데 정식으로 책 소개 받은 적도 없었고
한마디로 편집도 지금 강의를 보는 사람들은 너무 소외 받고 불친절한 느낌이었음.
강의 중간 중간 수강생들의 질문도 초반에는 자막으로 나오던데
나중에는 들리지도 않는데 자막도 없음.
기본 강의 내용은 들을만 하기는 하였으나
이 강의로 인해 월부 자체에 대해 실망하였다는 점을 숨기지는 않겠음.
댓글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대디쓰빅걸님!! 경매에 대한 원리는 시의성과 연관이 없어서 작년에 촬영해둔 강의로 진행하되 라이브Q&A를 추가한 챌린지 구성으로 진행이 되었으나 월부가 국내1등 플랫폼인 만큼 1등 강의 퀄리티를 원하셨을텐데 그부분을 제가 놓친것 같습니다. 즉시, 기초반을 25년 4월 촬영 진행했고 리뉴얼 예정입니다^^ 의견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좋은 강의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