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후기 ( 열반스쿨 기초반 70기 23조 비틀즈)



안녕하세요


시골에서 상경해 현재 서울에서 살고 있는 비틀즈라고합니다.


어느새 서울 살이 12년 차입니다.


부모님을 설득 후 단돈 500만원을 가지고 막연하게


직장도 구하지 않은 채


꿈이라는 구름을 잡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습니다.


미리 상경해있던 고향 친구와 같이 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작은 원룸이었지만


처음으로 나만의 공간이 생김과 동시에 꿈을 그릴 수 있는 미래를 상상하며


첫 입주 때 곰팡이 펴있던 집을 같이 웃으면서 청소하던 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러고 나서 친구는 다시 고향으로 내려가게 되고


혼자서 옥탑방 그리고 반지하를 오가며


총 5번을 옮겨 다닌 거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현재는 원하는 동네 원하는 공간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뒤돌아보니 참 어렵고 힘들었지만

옥탑과 반지하 살 때가


제 인생 가장 소중한 추억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부모님께 자신만만하게 포부를 가지고 올라가서 꼭 성공하겠다고 했지만


쉽지 않더라구요..


안 해본 일이 없었던 거 같네요.

20대 때 직장이 안 구해질 땐


신문배달, 노가다, 배달 등

다양하게 해본 거 같습니다.


그때 마침, 추운 겨울 노가다로


14년 겨울쯤이연나? 대치동 래미안 과 청담 래미안으로 노가다를 갔습니다.


공사현장 텅 빈 아파트 안에서 한강을 바라보면서


이런 곳엔 진짜 어떤 사람들이 살까 ?


부모님을 잘만 낫겠지? 나랑은 다른 세계의 사람이야라면서

괴리감에 빠져 공사 현장을 빠져나온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어떻게든 버티고 살아가려고


인생을 보내며


현재는 하루하루 이 순간 모든 게 감사합니다.

재태크로는 아무 관심이 없었지만


서울을 살며 집에 대한 욕망은 언제나 있었습니다.


하물며 같이 일하는 동료랑도 비교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동료는 일 마치면 부모님 댁에 편하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는 반면


나는 월급 받으면 그대로 절반 이상이 생활비 월세로 나가는 현실이..


밤늦게 일을 마치고 폭우로 반지하였던 집 문을 열었을 때 물 바다가 된 집안을 보며..


진짜 허망하더라구요..


그렇게 고공행진하던 서울 집값을 보며


언젠가는 작은 아파트 하나 살수 있겠지라는 희망은 있었지만


현실에 안주하며 뚜렷한 목표가 없었습니다.


언젠가는...


그러면서 생활이 예전보단 나아지고


주변에 아주 조금이지만 내가 베풀 수 있는 상황이 오더라구요..


그러면서 내 생활이 편할 때가 가장 큰 위기라는 직감적인 직감으로


재태크를 준비해야겠다 해서 우연히 월부라는 곳까지 오게 된 거 같습니다.


그리고 강의를 듣고 확신이 생겼습니다.


1강만 듣고 너바나님께서 투자자의 자세 마인드 그리고 확신을 주시면서


나도 할 수 있겠다! 나도 서울에 집 그리고 투자자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나고 보면 서울살이 12년째이지만 제 능력이 뛰어나서 이렇게 버티고 살아남아있는 게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주위에 좋은 분들 덕분에 저는 그냥 여기까지 떠밀려서 온 거 같습니다.


월부를 통해 다시 한번 밀려서 제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싶습니다.


실행하지 않는 지식은 죽은 지식이라고 했습니다.


강의를 기획해 주신 너바나님과 월부 운영진들께 감사합니다.





인생은 곱셈이다.

아무리 많은 찬스가 오더라도

내가 제로이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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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바나user-level-chip
23. 12. 08. 15:53

그간 열심히 사셨네요... 열심히 사신만큼 좋은 결실로 이어지시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