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쿠팡챌린지] 직장인을 위한 스스쿠팡 챌린지 2000개 달성하기! 소소한 팁(+400만원짜리 대량주문 빵 터진 썰까지...)

부업수익인증
25.04.17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풀타임 직장인이고 어제부로 스스쿠팡 챌린지반 가공 2050개 달성 한 시모나 입니다.

과제랑은 상관 없이 공개적으로는 처음 쓰는 글인데, 한달동안 많은 분들의 팁을 가지고 달성한 결과이니만큼,

조금이라도 감사함을 표현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유용한 팁이 될 수도 있는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챌린지 전 상황
저는, 스스쿠팡 기초반을 통해 위탁가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11월경부터 강의 듣기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12월부터 가공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속도가 너무너무 나지 않았고, 내가 잘 하고 있는건지도 확신이 없었고
1,2천원 짜리 팔아서 도대체 뭐하는 건가…하는 회의감에 빠져있었습니다.
가공도 하루에 겨우 20~30개 하는게 전부였구요.
그래서 이왕 한거 할 수 있는건 다 해보자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챌린지반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했던 스스,쇼피는 다 중도 포기해서 이제 포기하는것도 스스로가 싫어지더라구요)
챌린지 시작 직전, 행운의 여신이 찾아오다!
그렇게 챌린지 오픈 알림 신청 해놓고 하루 하루 힘들고 고되게 가공을 해나가던 어느날….
뚜둥!! 대량주문이 터졌습니다! ㅁㅊㄸ…………………

중학교에서 학급 게시판으로 쓸 A1사이즈 패널 10만원짜리를 40개를 주문 해 주셨습니다ㅠㅠㅠ
이날 신나서 혼자 춤을 추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물론 재고가 없어서 주문제작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배송기간이나 정산받는 기간은 꽤 걸렸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엄청난 사건이었습니다.
저는 이 떄 등록제품이 약 900개정도밖에 안되었고 심지어 주문지는 처음 받아보는 11번가였습니다. 또 키워드도 엉망이라 도대체 이게 팔릴까? 하면서 등록했던 제품인데 이렇게 걸리는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마치 챌린지 시작 전, 하늘이 잘 해보라고 응원을 해 주는 것 같은 기운을 받고 그렇게 챌린지반을 제대로 수강하자! 고 마음먹었습니다.
챌린지는 시작되었고 단톡방에 들어가다..
자, 이제 챌린지는 시작 되었고 첫 라이브 방송 떄 한달 가공 목표는 3000개라는 미션을 받았습니다.
네? 3000개요?? 저는 하루에 겨우 30개 하는 풀타임 직장인인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월화수목금토일 매일 100개씩 해야되는데 말이 되는 말씀을 하세요…………………..
하지만 챌린지는 이미 시작되었고 직장을 다니고 있는 저로써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가공갯수에 걱정하며
단톡방에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많은 분들이 있었습니다.
우선 처음에는 강의를 듣고 단톡방에 올라오는 가공하는 순서나 팁들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빨리 가공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단 그곳에 올라오는 가공하는 팁들을 무조건 따라해 보는겁니다.
그러면 1번 방법 해보고, 2번 방법 해보고, 3번 방법 해보고, ….
하다보면 나에게 맞는 방법 +나만의 방법을 며칠정도면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아니, 한가지 방법으로 10개만 가공해보면 사실 답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계속 하면서 올라오는 다른 팁들을 적용하면 조금씩 조금씩 더 빨라지게 됩니다.
그냥 하다보면 빨라져요..이게 아니라,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나만의 방법을 찾는게 제일 첫번째 입니다.

이것은 저의 챌린지 시작 전 가공 스케쥴입니다.
(심지어 키워드는 못하고 이미지만 한날도 부지기수임…)
그리고 이것은 챌린지 시작 후 가공 스케쥴 입니다.
(이 실행 숫자는 이미지,키워드, 마이카테까지 다 완료 한 숫자입니다)
처음에는 많아야 50개 하던 스케쥴에서, 지금은 많은면 150개까지 하는 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네가 하는 방법이 뭔데? 라고 하면, 지금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주문 들어오는 화면입니다…^^
그래서 내가 가공하는 방법?
네, 그래서 저의 방법은 이렇습니다.

1,2,3군 작업으로 나눕니다.
1군: 이미지캡쳐+상품명 가공
2군: 키워드+마이카테
3군: 엑셀등록+속성가공+등록오류해결

<1군 작업>
일단 도매사이트에서 전체 상품대장을 받았습니다.(중복제거까지 하기)
그리고 그날 물리적으로 가능할 것 같은 최대한의 수량을
이미지캡쳐 및 상품명 만들기(1~100번까지 쭉)를 합니다.
다른 분들은 키워드를 먼저 하던데 왜 저는 이미지냐구요?
왜냐하면 이미지를 먼저 보고 이게 무슨 상품인지 파악하는게 제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상세페이지를 보면서 이 제품의 이름을 나의 언어로 만듭니다.
혹시 상세페이지를 보면서 아, 이런걸 검색하겠는데? 하는 키워드가 떠오른다면
키워드 칸에도 떠오르는대로 몇 개 적어줍니다.
이미지를 할 떄 상품명을 같이 작업하는 이유는, 100개의 이미지를 작업했다고 했을 떄,
1번으로 돌아가 내가 만들어놓은 상품명을 보면 그 상세페이지가 기억이 나기 떄문입니다.
그렇게 1번부터 100번까지 이미지와 상품명을 쭉~만들어 놓습니다.

<2군 작업>
1번으로 돌아가 유키와 마이카테 엑셀을 켭니다.
1번부터 제품명 또는 이미지 캡쳐하면서 상상한 키워드를 유키에 넣고 실제 검색 키워드를 뽑습니다.
유키에서 검색된 네이버카테를 마이카테 엑셀 “장상민”님의 필터함수가 적용된 시트에 넣습니다.
뽑은 마이카테를 복사, 빠른실행단축키로 ALT+1 만들어놓고 붙입니다.
자, 이렇게 하면 키워드 마이카테까지 완료 한 1개가 완성되었습니다.
1~100번까지 키워드,마이카테 작업하시면 됩니다.

<3군 작업>
이렇게 평일에 100개씩 하면 일주일에 500개가 나오는데
토,일요일에는 실제 엑셀을 셀포터에 등록하고
네이버 속성작업을 하고
등록하면서 생기는 오류를 처리합니다.
(챌린지 기간에는 너무 급해서 주말에도 작업 할 수 있는만큼 했습니다)

저는 이런 식으로 한달을 보냈습니다.
사실 별거는 없는데 이렇게 저의 루틴을 찾아내니 견딜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환경얘기를 덧붙이자면,
저는 전업이 아니고 풀타임 직장인이었기 떄문에 제가 부릴 수 있는 꼼수를 다 동원했습니다.(사장님 미리 죄송…)
하루에 100개 하는게 사실 퇴근 후에만 했다면 저로써는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 방법은…

퇴근하고 7시30에 집에 와서 남편 밥해주고 같이 먹고(하루 중 제일 중요한 시간이라 밥은 꼭 같이 먹는 편)
설거지 청소 등 온갖 집안일 하고 씻고나면 10시 반~11시가 됩니다.
그때부터 100개 이미지+상품명(약간의 키워드 상상까지) 가공을 100개 정도 합니다.
그러면 1시 정도에 취침을 하구요,

다음날 회사에서 오전에 급한 용무를 최대한 빨리 처리하고 점심시간에 키워드+마이카테 작업을 합니다.
(밥은 볶음밥이나 바나나 같은거 싸가서 흡입하구요, 이미지를 전날에 하는 이유는
회사에서 대놓고 이미지 하고 있으면 너무 쇼핑하는것처럼 눈치보이기 때문..ㅜㅜ)
그리고 오후에 정말 짬이 날때마다,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2시간 정도를 확보를 해서
키워드+마이카테 작업을 합니다.(다시 한번 사장님, 죄송합니다ㅠ) 거의 안쉽니다.
짬나서 쉴 수 있는 시간에는 화장실 가는것도 아까워서 가공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퇴근하면 또다시 위와 같이 반복하구요,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겟는데 저는 개인적인 환경상 주말에 가족 일정이 많아서 더 바쁘기 떄문에 사실상
주말에는 가공을 못한다고 보면 되고 마지막주는 제가 너무 아팠어서…ㅠㅠ 집에서 쉬면서 가공을 했습니다.

제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염증이 엄청 올라오는데 간만에 피부염이 올라와서…
마지막주는 또 약을 먹으면서 버텼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