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반 67기 2주차 강의 수강 후기] 연령별 인구 데이터와 임장 전 사전 입지 분석의 중요성

사실 이번 강의 주제가 분위기 임장 및 임장 보고서 작성이었기에 지난 주에 미리 사전 임장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제를 하고 분위기 임장을 다녀오기 전에 이 강의를 먼저 오픈해줬다면 좀 더 수월하게 사전 임보 작성과 분임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강의를 들으니 지난 주에 했던 과제와 임장 과정에서 어떤 부분을 잘했고 어떤 부분을 더 보완해야 할 지 머릿속에 확실히 각인이 되고 복습하는 느낌을 주어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바로 연령별 인구 데이터 하나가 보여주는 동네 분위기에 대한 수많은 정보들이었습니다. 예전 열기반을 들을 때 조장님께서 다른 데이터는 몰라도 임장 전에 연령별 인구 데이터 하나는 꼭 확인하고 가는게 도움이 많이 될거라는 말을 해주신 적이 있는데 그땐 이 데이터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몰랐기에 그냥 한 귀로 듣고 흘렸었습니다. 그런데 강의에서 권유디님이 연령별 인구 데이터로 동네 분위기에 대해 유추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조목조목 알려주시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많은 정보들 -  예를 들어 2030대 비중이 높은 동은 출퇴근니즈가 있을 것이기에 교통이 편리하고 20평대 아파트가 많을 것, 1040대 비중이 높은 동은 학군지이거나 학원가일 확률이 높고 완성형 가족이 거주해야 하기에 30평형대 이상 아파트가 많을 것, 10대 이하의 영유아와 30대 비중이 높은 동은 깨끗한 환경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은 니즈로 인해 신축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등등 - 을 연령별 인구 비중 데이터 하나를 통해 알고 갈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이와 더불어 위성지도, 일반지도, 지적편집도, 나무위키를 통해 사전 입지분석을 임장 전에 하게 되면 임장 갈 지역에 대해 생각보다 정말 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서 분위기 임장 때 오히려 사전 분석을 통해 알게 된 정보를 확인하고 올 수 있다는 권유디님 강의 내용도 너무나 와닿았습니다. 강의 중에 강서구를 예로 들어서 설명을 해주셨는데 제가 직접 강서구 분위기 임장을 가본 적은 없으나 강의를 통한 사전 입지 분석을 통해 이미 어느 정도 다 안 것 같은 느낌마저 받았습니다.

사실 지난 사전 임보 과제할 당시에는 일반지도(카카오맵)와 호갱노노(지적편집도 대신), 나무위키 정도만 이용하여 작성을 했었는데 앞으로 임장을 가기 전에 다른 건 몰라도 연령별 인구비중은 꼭 파악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밖에도 시세조사 파트에서 매매나 전세 물건이 없어서 매매가나 전세가가 없는 단지는 어떻게 해야하나, 또 평형별로 여러개의 타입이 있고 매매가가 살짝씩 차이나는 경우에는 뭘 써야하나 등 궁금한 사항이 많았는데 이런 질문들을 다 모아서 명쾌하게 답해주는 시간을 또 강의에서 할애해주셔서 너무나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지금 관심 단지를 하나둘씩 늘리며 시세트래킹을 개인적으로 하고 있었는데 이 강의에서 권유디님이 알려주신대로 시세조사를 한 번 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