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9기 93조 시아오지]



어느날 친오빠가 뜬금없이 "넌 꿈이 뭐냐?" 라고 물었고

"그냥 지금처럼 월급 받으면서 안정적으로 사는 거" 라고 대답했더니

돌아오는 말이

"아~ 너 꿈이 아줌마구나?

그것도 아주 형편없는 아.줌.마"


뒷통수를 아주 쎄게 맞은 느낌이었어요

대학교 졸업하고 직장 다니며 그저 꼬박꼬박 월급 받으며 하고 싶은 취미활동 하면서 살고 있는 나,

꽤나 멋있게 잘 살고 있다고 착각한 지난날을 반성하게 되는 계기었죠.


이렇게 살면 나중에 정말 형편없는 사람이 되겠구나 싶어서 유튜브에 이것저것 검색하보다 보니

알고리즘에 이끌려서 이곳 월부까지 오게 됐네요.


1강을 듣고 첫번째로 느낀 것은

여태까지 살면서 가지고 온 마인드를 다시 세팅 해야겠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항상 부자들만 더 부자가 되는 세상이라며 현실을 외면하려 했는데

내가 가진 소중한 종잣돈은

나를 100억 부자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아주 좋은 시드가 될 수 있다는걸 깨닫게 되었어요.


두번째 느낀 것은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과거에 습관처럼

"난 오늘만 행복하게 살면 되는 욜로족이야,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어"라며 자기 암시를 했던 날들이 많았습니다.

근데 사실 나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고 싶은 사람인데

왜 자꾸 이런 생각을 하며 위안을 하는걸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1강에서 나온 월급쟁이 노후준비법에 대한 강의 내용을 듣고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대한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 ! 미래에 대한 어떤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이 없기 때문에 막연한 두려움만 있었구나!

그냥 세상 흘러가는대로 나를 맡기는 게 아닌

내 스스로 내 운명을 바꾸고 만들어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된 첫 단계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돈의 가치에 대한 생각입니다.


돈이 돈을 불리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강의 내용을 듣고

몇년전 자산 컨설팅을 받았었던 일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당시 월고정지출로 연금저축펀드 30만원 나가고 있었는데

당시 그분이 연금저축펀드 연 5% 고정금리가 은행 예적금에 비해서는 높을 수 있지만

30년 뒤 연금 개시할 시점이 되면 지금 1억의 가치와 30년 뒤 1억이라는 가치가 완전히 다르다고

펀드를 해지하고 차라리 그돈으로 적립식 주식 투자를 해보는게 좋겠다고 권유를 해주셨지만,

아무것도 모르면서 의심은 많고 나름의 주관도 있어서 그저 제가 하고 있는 게 다 옳다고 생각해서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어요.


최근에 큰맘 먹고 저축펀드도 해지했고,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의 가치를 최대로 활용해서 그 가치가 두배 , 세배, 열배가 되도록 해보려고 합니다.


1강을 수강하고 나니 더욱더 2강이 기다려지네요!

다음주에는 이번주보다 좀더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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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럽마셀user-level-chip
23. 12. 11. 10:28

멋찌신분, 미래를 위해 배우고 그를 행동으로 옮기시는 시아님! 완벽입니당!

6월의 썸머user-level-chip
23. 12. 13. 07:08

저도 저축보험에 매달 30만원씩 납입중인데ㅠ 매번 해지 문턱에서 고민해요🙃 투자 1호기를 준비할때 정리하고 씨앗을 심어봐야겠네요 ㅎㅎ 같이 성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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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아씨user-level-chip
23. 12. 25. 21:34

행동으로 옮기다니 진짜멋져요 얼굴도 이쁘신시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