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초반 수강생입니다.
현재 임대주택 거주중입니다.
강남구고 아기키우고 있어 현재는 편한데요 ㅠ
보증금포함 2억가량 보유중인데, 투자를 위한 아파트 구입시 임대주택에서 나가야하고.. 제 집또한 따로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죠 ㅠㅠ
제 상황에서는 어떻게 투자를 시작할수있을까요? 2억으로 전세금&투자금 분리도 어려울것같고 .. 직장과 생활권도 강남이라 막막하네요 ㅠ
+투자 아닌 제가 살 실거주집도 투자와 동일한 시각으로 보면되나요? (매매고려시)
시작이 참 어렵네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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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안녕하세요 빵유네님- 고민 많이 되실것 같습니다 임대주택은 거주비가 적게 든다는 점이 가장 강점인 것 같아요- 특히 돈을 모아야 하는 기간에 더 도움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언제까지나 임대주택에서만 거주하기는 어려울 수 있고, 열반스쿨 기초반 등등을 들어보셨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세상에서 <소유권>을 갖는 것의 중요성도 많이 느끼시게 될거에요 소유권을 갖는 방법엔 여러가지가 있는데 투자를 하실 수도 있고 내집마련을 하실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더 나은 방법이냐는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를 것 같아요. 빵유네님과 가족분들이 원하시는 것을 더 이야기 나눠보시면서요~ 투자와 내집마련은 약간은 다른 부분이 있는데 차근차근 배워나가시면서 같이 방향성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민이 많이 되시고 막막함이 크시다면 투자코칭도 한 번 받아보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제 막 시작하시는 단계라면 어려운게 참 많으실텐데 너무 걱정마시고 우리 차근차근 찾아가요! Q&A 게시판 또 찾아주시구요:) 감사합니다♡ 응원드려요 !
빵유네님 안녕하세요 :D
현재 임대 주택에 거주하고 계시고 보증금으로 2억 정도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강남구도 모든 땅이 다 그런 것은 아니겟지만 아무래도 최고의 입지인 곳이니 거주만족도가 굉장히 높으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그 거주만족도를 누리면서 강남에서 계속 거주하신다거나, 살고계신 단지나 생활권에서 거주하며 투자를 하려 하다보니 마음이 많이 답답하셨을 것 같아요.
저는 지방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그 마음이 깊이 공감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만, 내집마련과 투자, 전세와 투자에 대한 고민의 시간은 저도 꽤 깊었기 때문에 드릴 말씀이 있을 것 같아 글을 적습니다.
저라면 이런점들을 생각해 볼 것 같습니다.
왜 투자를 하려고 생각하게 되었을지 종이에 적어보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억으로 투자 얼마든지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에도 하실 수 있고, 지방에도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어려우실거에요. 왜냐면 지금은 2억으로 투자 할 수 있는 곳을 알고 계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찍어줄 수도 있지만 그것은 투자가 아닌 투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 결국 벌면 되지 않느냐라는 이야기들도 있지만 벌려면 투자금이 불어나 매매가가 가치를 찾아가기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시간동안 가치있는 자산의 가격이 출렁이더라도 버티고 지킬 수 있어야기 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2억으로 강남에, 아니 서울에 투자가 가능해..? 가능하다해도 거긴 사실 서울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떠오른다면 '돈에는 꼬리표가 없다'는 이야기를 상기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가 벌고 모으고 불려가는 돈에는 어디서 벌었는지 무엇으로 번 돈인지 어디에서 온 돈인지에 대한 이름표가 적혀 있지 않아요 ㅎㅎㅎ 그러니 얼마든지 하실 수 있고, 정말 할 수 있는 지역과 단지가 서울에도 있습니다.
그리고 왜 내가 투자를 시작해볼까 싶은 마음이 들었는지 펜을 들고 종이에 한번 적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투자를 하였을 때 예상되는 장점과 단점을 적어보시고, 하지 않았을 때 예상되는 장점과 단점도 함께 적어보세요. 그럼 꽤나 정리가 되실 겁니다.
가족과의 충분한 대화와 합의)
거주분리 투자 즉 전세보증금을 빼거나, 매매자가 거주중이라면 그 매매대금을 빼서 월세나, 전세로 거주하며 그 금액을 투자로 활용하는 방식의 명확한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실거주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가족들과의 충분한 의사소통 정말 충분한 의사소통과 공감이 선행되어야만 합니다.
실거주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은 일주일에 한번, 한달에 한번이 아니라 계속 유지되기 때문이죠. 그러면 보증금을 투자금으로 활용하고 나서 그곳에서 수익이 나기 까지, 또는 수익 실현은 아니더라도 가격이 오른다거나 투자금이 회수 될 때까지 낮아진 실거주 만족도에서 오는 힘듦이 마음으로 정신으로도 전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마음을 먹으신 빵유네님은 그나마 괘찮으시겠지만, 함께하는 가족분들이 있다면 그 가족분들의 마음이 어려우실 수 있어요.
가족분들의 마음이 어려우실 때 오는 반응들에 의해서 되려 빵유네 님께서도 마음이 어려워 지실 수도 있구요. 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대화를 나눠서 의사결정을 하셧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투자를 하고 나서 그러니까 매수를 하고나서 해당 투자가 끝날때까지(매도) 그 자산을 지켜나가실 수가 있습니다.
지금 급히 정할 사항이 아닐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금리 인하 국면이고, 뉴스에 보면 공급이 줄어들고, 시장에 개입을 많이하는 정권으로 교체가 될 것 같으 부동산이 더 오를 것이다. 라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리죠? 직장에서도 동료들도 그런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구요. 그래서 마음이 조급해 지실 수도 있는데요. 하락장에도 투자를 하고, 상승장에도 투자를 합니다. 상승장이라면 좀 더 적극적으로, 하락장이라면 좀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하는 것이죠. 언제든 투자 할 수 있는 단지는 늘 있습니다. 가치대비 가격의 왜곡은 전국 어디에든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서두에 제가 말씀드렸다 시피, '다만 지금은 2억으로 서울이든 경기도든 지방이든 투자하기 어려우실 거에요' 라고 말씀드렸듯 하실 수 있는 시각, 실력 = 아는 지역, 아는 단지 를 늘려가느 시간을 가지시는게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거기 할 수 있어 벌 수 있어라고 해서가 아니라, 빵유네 님께서 보시기에도 투자 하실 수 있는 지역과 단지를 알고 계셔야 투자를 하실 수 있습니다. 반복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투기가 되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저라면 아는 지역을 최소 3개 이상 넓히는 시간을 가질 것 같습니다. 가급적이면 2억 정도로 매수를 해볼 수 있는 강남 1시간 이내인 지역을 우선으로 해서요.
그렇게 성실하게 아는 지역을 3개 이상늘려 가시다 보면 그 세 지역중 가장 싸다고 생각되는 지역이 눈에 들어오실 것이고 그 지역 안에서도 상대적으로 싸다고 생각되는 단지들도 눈에 보일 것이고, 그 단지 안에서도 상대적으로 싸다고 생각되는 매물들이 보이게 되실 겁니다.
이런 가치대비 저평가된 단지들이 몇개씩 쌓여가면 그 중에서 같은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을 투자하시면 됩니다.
'같은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 '가치대비 저평가 된 지역과, 단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결국 아는 지역이 늘어나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그런 시간을 꼭 가져 보시면 좋겠습니다. 어떤 기초강의를 수강중이신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빵유네님과 모든 상황이 비슷하지 않을 수 있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시고 결정을 하셨던 차르르님의 경험담을 공유드립니다.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1348756
최대한 후회가 덜 남는 의사 결정 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D 힘내세요!
안녕하세요 빵유네님 :) 우선은 바로 거주하시는 곳에서 나오시기 보다는, 투자 공부를 해나가시면서 내가 거주를 분리하고 남은 돈으로 투자할 수 있는 단지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보셨으면 좋겠어요 :) 공부를 해가시면서 투자로 벌 수 있다는 마음을 드시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고민하시는 부분들에 대해서 어느정도 방향성을 잡아가실 수 있고, 혹여나 어렵다면 그 시기에 투자 코칭을 통해 도움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