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사랑해라 즐겁게 (지방)임장해라 (feat. 자모님의 어설픈 사투리) [지투기 27기 대구에서 내집 십1게 구9하조 이온1014]

자모님의 C 지역 한판 정리를 듣고 나니 C 지역에 대해서 새롭게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C 지역이 고향이라 일단 모든 지역은 다 익숙하긴 했는데 어릴 때 알고 있던 사실과 많이 달라진 점, 특히 특정 구들의 발전이 인상깊었고 꼭 고향 가는 김에 더 임장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은 인상깊었던 점, 적용해보고 싶은 점들을 간략히 적어보았습니다.

나에게 인상깊었던 점:

1. 과연 C 지역은 주상복합 (주복)을 좋아할까? C 지역 출신으로 주복을 좋아한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들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좁은 지역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오다 보니 상권과 같이 있는 주복이 많아지게 되고 하필 입지 좋은 곳에 주복이 많아서 주복도 선호한다는 얘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C 지역의 대장은 주복이 아닌 것으로 보아선 C 지역은 주복도 투자 대상이 되긴 한다 정도로 생각 들었습니다.
2. 인구가 많다고 해서 집값이 먼저 오르는 것이 아니라 공급에 크게 좌우하고 공급이 먼저 줄어든 곳에서 가격이 먼저 상승했다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하지만 인구가 많은 C 지역은 인구 파워, 학군 파워가 세기 때문에 다른 지방보다 한 번 전세가가 오르거나 혹은 가수요가 붙으면 무섭게 치고 오를 것이라는 얘기도 인상 깊었습니다.
3. 광역시 초신축 84 기준 5억이면 싸다, 3억 미만은 저가치, 분명한 기준을 세워주셔서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C 지역 1등 생활권은 사실 해당 사항이 없지만 나머지 중간 선호도 생활권에서는 이 기준을 잘 세워서 전세가를 계속 모니터링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4. 주상복합 선호도→ 세대수, 구조 (건축 자재), 브랜드를 알려주신 점도 인상깊었습니다. 주복 임장 시 꼭 참고해서 확인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꼭 적용해보고 싶은 점:

1. 지방 앞마당 늘리기: 지역 내 앞마당 최소 2개, 지역 최소 2개 이상 앞마당을 늘려야 비교 평가가 된다고 말씀하셔서 인구가 엇비슷한 지역을 많이 임장해서 앞마당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 C 지역 모니터링: 일단 입주가 다 정리되지 않은 C 지역은 향후 2년 뒤에 입주가 정리되면 전세가 상승이 예상되므로 앞으로 C 지역 공급, 전세가를 잘 모니터링해서 투자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3. 임보 쓰는 시간 단축: 자료 찾는 것도 느리고 편집도 느린 편이라 한 장에 15분 솔직히 어렵기는 한데… 더 개선해서 빨리 해보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