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임할 수있는것과 내가 할 수 있는것을 구분하기

월부 강의를 들으며 하나에 열중하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나 뿌듯했습니다.
과제와 강의를 하나씩 해내며 느껴지는 성취감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집안이 엉망이 되고,
아이들 반찬이나 식사에 소홀해지는 제 모습을 보며
아이들과의 정서적 교류도 줄어드는 것 같아,
‘이걸 과연 오래 지속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핵심 질의응답 강의를 들으면서
저처럼 고민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알게 되었고,
자모님 또한 똑같은 과정을 겪으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셨을까?’ 궁금해졌습니다.

마침 다른 분이 제 마음과 똑같은 질문을 해주셨고,
그 답변을 들으면서 큰 깨달음을 얻었어요.

저는 위임할 수 있는 일조차도 스스로 다 하려고 했더라고요.
‘내집마련 지역공부’, ‘육아’, ‘집안일’, ‘식사 준비’…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려다 보니, 결국 하나둘씩 어긋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강의를 듣고 난 후,
‘내가 직접 해야 하는 일’과 ‘위임할 수 있는 일’을 나눠서 적어보았습니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려고 애쓰기보다는,
선택과 집중, 그리고 위임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어요.
앞으로 힘들 때마다, 가정에 균열이 생기는 것 같은 순간마다
이 깨달음을 꼭 되새기려 합니다.

🏡 그리고 지방광역시 내집마련을 위한 아파트 후보지를 선정 중인데요,

나름 입지가 좋다는 구들에서 예산의 아파트를 보다보니 ‘여기는 다 좋은데 너무 구축이고, 여기는 뭐가 어쩌고’ 하면서 아파트 자체에만 몰두해서 비교하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질의응답 강의에서 “환경과 학군을 먼저 고려하고, 그다음 아파트를 분석하라”는 말씀을 듣고
제가 그 중요한 순서를 놓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그 기준대로 다시 정리해보니
너무 많아서 막막했던 아파트 리스트도 어느 정도 추려졌습니다.
비교하기 힘들던 상황에서 가닥이 잡힌 느낌이 들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

🎧 3시간이 넘게 진행되는 강의였지만 자모님의 열정은 3시간 내내 활활타오르셨습니다.
정말 하나하나가 감명 깊고 도움이 되는 말씀뿐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모님.

필요한 순간에 길을 제시해주는 강의 덕분에
저의 삶도 조금씩 균형을 찾아가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