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꺼내든 한 통의 편지, 그리고 매일매일 반복하는 다짐



안녕하세요.

오지랖 때문에 한가할 수 없는 부동산 투자자 (안)한가해보이입니다.

며칠 전, 아주 우연히 책상 서랍 속에 넣어두었던 편지 한 통을 다시 꺼내 읽게 되었습니다.

그 편지는 제가 '왜 이 일을 계속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제게는 참 소중한 기억이 담긴 편지였습니다.

그날은 평범한 하루였습니다.

그런데 사무실 근처에서 한 분이 오랫동안 서성이고 계셨다고 합니다.

조심스럽게 다가가 보니, 굉장히 절실한 마음으로 무작정 월급쟁이부자 강사를 찾아오신 분이셨다고 합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정말 좋은 아파트를 팔고 다른 아파트를 사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너무 조급해졌고, 아무 계획도 없이 무작정 강사를 만나겠다고 찾아오신 상황이었습니다.

아쉽게도 그분께서는 아무도 많나지 못하셨고, 대신 직원이 그분의 연락처를 받아주셨습니다.

이후 제가 직접 전화를 드려 차분하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금 가지고 계신 아파트는 정말 소중한 자산입니다.

지금 내리시려는 결정은 되돌릴 수 없는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지금은 마음이 급하실 수 있지만, 조금만 천천히 다시 생각해보신다면

더 나은 결정을 하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그분은 제 이야기를 조용히 들으셨고, 이후 자신의 상황을 차분히 정리해가시더니

조금 시간이 흐른 후 직접 손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그 편지엔 '그날 나누었던 짧은 대화가 얼마나 큰 위로와 이정표가 되었는지',

그리고 '내가 얼마나 조급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는 진심 어린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 손편지를 다시 꺼내 읽으며 저는 스스로에게 되물었습니다.

“왜 나는 오늘도 이 일을 하고 있는가?”

답은 아주 선명했습니다.

누군가의 인생에서 단 1%라도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노후와 안정적인 삶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조언하고, 마음을 전하고,

무엇보다도 '잘못된 결정을 드리지 않기 위해' 매일같이 배우고, 공부하고,

스스로를 다잡으며 계속 걸어가야 한다는 것을요.

저는 '10억을 버는 것'이 제 꿈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꿈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10억을 벌고, 더 나은 삶을 살고,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그 여정에 단 1%라도 도움이 되는 것, 그것이 지금의 제 꿈입니다.

‘월급쟁이부자들’의 강사로서, 저뿐만 아니라 함께 하는 모든 강사님과 월급쟁이부자들은

단 한 분이라도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매일 고민하고 공부하고

조금 더 진심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저는 다시 그 편지를 꺼내 읽으며 다짐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매 순간이 누군가의 인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책임감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고, 진심을 다해야겠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