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1억 더 오를 아파트 임장, 임장보고서로 찾는 법
월부멘토, 너나위, 권유디,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임장에도 이렇게 종류가 다양할 줄은 몰랐다. 분임, 단임, 매임이 무엇의 줄임말인지 이번 달에 처음 알게 되었다. 그렇다. 나는 부린이이다. 부린이는 부린이 임을 잊어선 안된다. 내가 나의 상황을, 상태를, 그릇을 확대해석하는 순간, 내 몸과 마음은 급격하게 지칠 것이다.
분임은 그렇다고 친다. 난이도가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다른 누군가에게 재재를 당항 가능성도 별로 없다. 그런데 단임은 좀 다르다. 경비아저씨 유니폼을 입은 사람이 나에게 눈을 마추거나 말을 걸 것 같을 때, 나는 이 단지에 몇동이 있는지 확인한다. 당근하러 왔다고 둘러대야지.
이렇게 눈치가 보이고 긴장이 되는데 단임을 왜 해야되지? 한번 하고 나니 알겠더라. 그리고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내 생각이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선호도와 보편성에 잘 맞아떨어지느냐와 연결되기 때문에 자신감을 위해서 중요하더라.
그래도 항상 큰 가닥을 잡고 우선순위를 생각하는 것이 기본 중 기본이다. 부수적이고 보조적인 것에 매몰되어 경주마처람 시야을 잃고 삼천포로 빠지면 나 자신에게 가장 실망하고 페이스를 돌리는데 또 시간과 에너지를 들일 수 있다.
매 강의마다 끝까지 포기하지말고 꾸준히 하라는 말을 하신다. 얼마나 많이들 포기하고 떠나가기에 그러시는 걸까. 나 역시 그들 중 하나가 되지 않기위해 오늘도 부단히 수면 아래에서는 두 다리를 휘저으며 물 위에 떠있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댓글
꿈꾸는노랑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