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 68기 4조 Club 라온25] 자각 및 반성

3주차 조모임을 일요일 밤 9:30분에 하게 되었습니다!! 

낯설기만 한 조모임이 이제는 익숙해지고 

서로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 나누는 게 좋았어요 ~

특히나 조원들과 대화하면서 

제 화법에 조금 문제가 있었다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 일반적 : A → B → C → D
• 라온의 대화법 : A → B(과거, 생략) → C(과거,생략) → D 

대화라는 게 어찌보면 

순서대로 이야기를 해야

상대방도 나도 서로 공감대를 형성해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제가 예전에 이야기 했던 대화를 

우리 조원들이 당연히 기억할 줄 알고 

A로 시작했다가 갑자기 화두가 D로 시작하니 

예상치못한 첨언과 생각을 이야기하시더라고요 …

이야기 하는 게 다 맞는 말씀이었어요~^^ 

다만 제 상황과 좀 맞지 않았을 뿐…ㅜㅜ 

이야기가 길어질까봐 추가로 이야기하진 않았지만

다음 번에는 세세하게 이야기를 해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 대화내용 

 - 올바른 표현법 : 

   저는 광명을 온전히 투자 관점이 아닌, 거주할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고 

   나중에 직장을 서울쪽으로 바꿀 수도 있겠지만  

   현재 직장이 수원이라 교통이 제일 중요해요. 

   그래서 1시간에 한 번 운행하는 광명역 근처의 단지보다

   1번 환승하더라도 철산역(1등 생활권) 주변 단지를 우선으로 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 라온의 발표 :

   (지난 번 조모임 때 광명은 거주로 보고 있고 직장도 수원이라고 이야기했었으니까 생략하고) 

   저는 광명역 근처가 신규 대단지들이 많고 주변 인프라가 좋아서 처음에는 너무 좋아보였는데  

   오늘 대중교통 이용해보니 1시간에 1대 운행하더라고요… 

   교통이 너무 불편해서 광명역 근처는 안하려구요~!! 

  - 조원 의견 :

    광명역이 1호선 지하철을 기준으로 본다면 교통이 안좋다고 느낄 수 있는데

    서울로 이동하는 버스 배차가 잘 되어 있고 배차 간격도 짧아 이동하는 게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라온님이 금천구청역에서 버스로 이동을 했다면 1시간이 아니라 더 짧게 이동했을 수 있고

    광명역에서 대부분의 서울 중심까지 1시간 이내로 이동 가능하니 

    이 관점에서도 생각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 말을 듣는 순간 아차 싶더라고요 ….

  ‘지난 조모임에서 내가 한 말에 대해 기억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라는 생각과 함께  

  이 둘의 차이가 얼마나 컸을지…잠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직장 상사와는 늘 시간 싸움하다 보니 척 하면 척!!

길게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슝~~~했다면 (제 3자가 보면 이상한 대화법…ㅎㅎ)

친구들과 대화할 때는 한 템포 먼저 생각해 말하지 말고 상대의 속도에 맞춰 이야기하라고 했는데

쉽지가 않네요 ㅠㅠ  

이러면서 또 나를 한 번 돌아보게 되고 개선해나가야겠다 생각이 들었네요~ ^^

덕분에 또 하나 배웁니다 !! 

감사해요 !! 

조모임은 부동산 뿐 아니라 나를 돌아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