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TF/실준67기 1년 죽기살기 투자공부, 3년 내 투자마스터 되조 킥꼬잉] 내가 보고 있는 물건이 안 깎이는 이유

 

 

안녕하세요, 킥꼬잉입니다.

이번에 작성할 글은 

아주 작은 나눔의 힘 15편(아.작.나)

내가 보고 있는 물건이 안 깎이는 이유입니다.



 

요즘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듣는 것 같습니다.

강의에서도 계속 말씀해주시고

실제로 최근 6개월 내에

투자한 동료들도 많았는데요,

 

오늘은 내가 보고 있는 물건만

깎이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탄핵과 조기 대선으로 주춤한 이런 시기에

투자를 해야 한다는 강사님의 말씀에,

투자 경험담에 아는 닉네임을 보면서 한번 더 자극을 받아

이제 진짜 투자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아내서

협상을 하기 시작합니다.

 

'크게 욕심내지 않고 2~3천만 깎이면

매수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네고를 시도합니다.

 

 

그런데 안 깎입니다.

 

 

깎이기는커녕,

되려 매도자가 500만원을 올린다고 합니다.

재빠르게 다른 물건을 갖고 있는 사장님한테 연락을 해보니

매도자가 물건을 거둬들였다고 합니다.

 

강의에서는 분명히 현장에 가면 가격이 깎인다고,

매물을 털면 물건이 나온다고 했는데

이상합니다.

 

매도자가 급하지 않은 건지,

부동산 사장님이 자체적으로 커트를 하는 건지,

이론과 실제는 다른 건지,

내가 협상을 잘 못하는 건지...

 

‘이제 나는 어떡해야 하나’

‘계속 매물을 털면서 기다려야 하나’

‘또 새로운 앞마당을 만들어야 하나’

온갖 생각이 다 들기 시작합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걸까요?

 

 

 

 

아래 단지는 서울 4급지에 있는 단지로,

지역 내에서 나름대로의 선호도를 갖고 있으며

강남까지 1시간이 걸리지 않는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강의에서도 자주 등장했던 단지인데요,

 

 

작년 12월부터 도무지 가격이 깎이질 않습니다.

4,5급지는 아직 싸다고, 더 깎인다고 했는데

어떻게 된 걸까요?

 

 

 

 

 

 

이 단지 역시 서울 4급지에 있는 단지입니다.

해당 지역은 몰라도 이 단지는 한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강의에서도 굉장히 많이 나왔던 단지인데요,

환승을 해야 해서 불편하긴 하지만

역시 강남까지 1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1등 생활권이 아니고

 생활권 내 최선호 단지가 아님에도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 3급지 단지 하나를 가져왔습니다.

 

 

 

구축이고 복도식인데 4개월만에 1억이 올랐네요..

불현듯 23년 초가 생각나면서

‘나 또 놓친거야…?’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이런 단지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물건을 보러 손님들이 계속 온다”

는 것인데요,

 

저 역시 사람들이 많이 보는 단지, 물건임을 알면서도

‘어차피 저 사람들은 안살거야~’

'사람들이 집만 많이 보고 거래가 안되면

매도자도 제 풀에 지쳐 가격을 내릴거야'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임장 크루도 물건을 보고

월부에서도 매임을 하고

실수요자도 매수를 위해 물건을 보니

매도자 입장에서는 전혀 깎아줄 이유가 없습니다.

 

저 역시 매도를 하기 전에는 몰랐습니다.

 

제가 직접 매도를 위해 집을 내놓아보니

누가 물건을 보러 온다고 하면

집만 보러 오는 것뿐인데 곧 팔릴 것 같았습니다.

 

제 물건보다 조건 좋은 물건이 훨씬 많았기에 

당장은 팔리지 않을 것이란 걸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만약, 내 물건이 1~3등 정도 되는데

물밀듯이 집을 보러 온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집이 곧 팔릴 거란 생각을 하게 되고

‘너무 싸게 내놨나?’ 하는 생각까지 들게 됩니다.

 


 

 

투자 물건을 가져갔을 때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문장

 

“넓게 보세요”

 

는 매매가 상단을 제한하여

가치가 뒤쳐지는 단지만 보지 말고

더 좋은 곳을 보라는 의미도 되지만,

 

요즘 같은 시기에는

다른 사람들이 보지 않는 지역,

보지 않는 단지를 보라는 의미도

될 것 같습니다.

 

‘여긴 너무 언덕이야’

‘여긴 너무 낡았어’

‘여긴 너무 외졌어’

‘여긴 살고 싶지 않아’라면서

내 마음속에서 제외 시킨 단지.

 

사실은 이 단지들이

아직 관심받지 못하는 단지이면서

나에게 돈을 벌어다 줄 수 있는 단지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는 단지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지역에도 해당됩니다.

 

‘누가 어디 투자했다더라’

‘지금 어디가 싸다더라’로 지역을 선정하는 게 아니라

‘지금 거기 가는 사람이 있나?’

‘지금 거기 투자하는 사람이 있나?’라는

생각이 드는 지역을 임장하고 지켜봐야합니다.

 

 

동대문구와 서대문구를 임장갔을 때,

선호도가 떨어지겠다며

마음속으로 X를 친 단지가 있었는데요,

 

 

 

 

 

 

이런 곳들도 10년이 지나면 100%를 훌쩍 넘겼습니다.

그리고 10년 전에는 엄청난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했네요 :)

 

 

쓰다보니 내용이 길어졌는데요,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남들 다 보는 지역과 단지를 보지 말고 넓게 보자.

수요 없는 공급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

 

2. 생각보다 별로라고 생각했던 단지도

나에게 수익을 가져다 준다. 

서울/경기지역은 머지않아

전세가가 올라올 것이고

전세가가 내가 매수한 가격을 넘어서면

이는 곧 수익률 무한대를 의미한다.

 

3. 만약 전고점 대비 일정 비율 이상 하락했다면

싸게 사는 것도 아니지만, 비싸게 사는 것도 아니니,

많이 깎이지 않더라도 매수해도 좋다.

지금은 자산을 가지는 게 중요한 시기다.

 

 

"위 글은 강의TF임장에서

프메퍼 튜터님과 용맘 튜터님께서

말씀주신 내용에 제 생각을 더해

작성하였습니다."

 

깨달음을 주신 프메퍼 튜터님,

용맘 튜터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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