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포도링] 기브앤테이크 독서후기

  • 25.04.30

1. 저자 및 도서 소개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Give and Take(기브앤테이크)』. 와튼스쿨 역대 최연소 종신교수이자 3년 연속 최우수강의평가상에 빛나는 세계적 조직심리학자 애덤 그랜트가 밝혀낸 성공의 숨은 동력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우리 사회를 지배해온 성공에 대한 고정관념, 즉 강하고 독한 자가 모든 것을 가져간다는 ‘승자 독식’의 근본 명제를 뒤집고, 성공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하지만 흔히 사람들이 간과하는 ‘타인과의 상호작용’에 주목한다.

이 책은 ‘주는 것보다 더 많은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 ‘받는 만큼 주는 사람’보다 ‘자신의 이익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더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자기분야에서 최고에 오른 사람들의 살아 있는 기버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자기 것만 챙기다가 처절한 실패를 맛본 테이커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동안 과소평가해온 ‘기버’의 성공가능성을 색다르게 조명한다.

 

 

2. 목차

1장 투자회수 _ 통념을 거스르는 성공

2장 공작과 판다 _ 충분히 베풀면서도 생산성을 유지하는 사람들의 비결

3장 공유하는 성공 _ 승리를 독차지하지 않는 행위의 놀라운 가치

4장 만들어진 재능 _ 누가, 어떻게 잠재력을 이끌어내는가

5장 겸손한 승리 _ 설득하지 않고도 설득에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무기

6장 이기적인 이타주의자 _ 지쳐 떨어지는 사람과 계속해서 열정을 불태우는 사람의 차이

7장 호구 탈피 _ 관대하게 행동하면서도 만만한 사람이 되지 않는 법

8장 호혜의 고리 _ 무엇이 인간을 베풀도록 만드는가

9장 차원이 다른 성공 _ 양보하고, 배려하고, 주는 사람이 최고에 오른다


 

 

3. 느낀점

1) 느낀점

내가 이전에 읽어서 기억하고 있던 기버와 테이커와 매처의 모습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스스로가 어떤 영역에 속하는 지 유심히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스스로 기버가 되기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는 매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베풀면서도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대가를 바라거나, 대가를 바라고 먼저 선행을 베풀고 있는 나자신이 떠올랐다.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내가 다르게 알고 있었던 부분이었는데, 2가지였다.

첫번째는 테이커는 성공하기 어렵지 않나? 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p29의 “기버든 테이커든 매처든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두자. 물론 기보의 성공은 폭포처럼 쏟아지며 멀리 퍼진다는 점에서 다른 두 유형과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라는 문구를 보고, 기버든 테이커든 매처든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만 기버의 성공은 멀리 퍼진다는 걸 보며, 사람들은 기버의 성공을 바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동시에 본인의 성공이 주변인들의 성공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뿌듯하고 큰 원동력이 될까 싶었다.

두번째는 기버가 “자신만”, “무조건적으로” 남을 돕고, 남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기버라도 상대방이 테이커라는 것이 분명해지면 매처전략으로 가야하며 (여기서 오 그렇다면 나는 그래도 기버에 가까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을 적절히 보호해야한다. 게다가 본인만 남을 돕는게 아니라, 남들도 남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중요하다. 책속의 ”내가 정말로 이 일을 도와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일까?” 라는 질문에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항상 혼자서 베풀고, 내 자신에게 유해하다고 느껴지면 방어하고.. 가끔은 혼자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로 누군가를 돕는 일에는 내가 유일한 사람이 아니고, 충분히 다른사람의 도움을 통해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2) 한 줄 요약

성공하는 기버의 행동양식을 알려주는 책

3) 인상깊었던 구절

“기버는 누군가를 대변해 협상을 벌일 때 더 뛰어난 협상가가 된다”

한 번도 투자를 하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사실은 내 투자 하나하나가 내 가족의 소중한 종잣돈을 사용하는 일이며, 나의 경험 하나하나가 누군가에게 값진 교훈이 될 텐데, 물건을 찾을 때는 가족의 소중한 종잣돈이니까 반드시 좋은 물건을 찾겠어! 해놓고 막상 투자 협상테이블에 올라가서는 그런 것들을 잊고 “이거 사야하는데”라는 조바심에 빠져있었던 것 같다. 

“기버가 높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에 매달리면 이런 약점은 사라진다. 다른 누군가를 대변해 협상을 벌일 때 더 뛰어난 협상가가 된다”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닌, 항상 가족과 나의 동료들에게 좋은 자산, 좋은 경험을 주기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며 “이정도면 되겠지..”라며 스스로와 타협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협상하려고 노력하고, 더 좋은 물건을 찾으려고 노력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 원씽 적용: 단 하나의 나의 삶에 적용할 BM

 

1) 본 것

”내가 정말로 이 일을 도와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일까?”

2) 깨달은 것

나만 남들을 도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혼자하기 벅차다면, 여러명이 돕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상대방에게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다른사람들에게도 도울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3) 적용할 것

투자생활에서는 조활동에서 사람들의 텐션을 올리고자 할 때, 혼자 텐션을 올리려고 카톡방에서노력하기보다 다 같이 동료들의 텐션을 올려줄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에 집중하도록 격려하기 (기사팀장, 나눔팀장 등등). 결국 이것이 서로서로 텐션을 올려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인 듯 하다.

회사생활에서는 업무로드가 걸려있는 직원이 있다면, 다같이 분배해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공동의 일 (청소 같은)을 남을 위한다고 혼자하기보다 다같이 분배해서 서로 도와서 빨리 끝났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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