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소액으로 직장인이 10억 달성하는 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월부에서 투자자로 생활하고 있는 익다 입니다 :)
언제나 무르익어간다라고 스스로를 표현하는 저는 늘 ‘공부 중’이었습니다.
입지 분석, 시세 흐름, 대출 구조까지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상하게 한 발을 떼지 못한 채 계속 제자리였습니다.
‘아직은 때가 아닌가?’
‘지금 들어갔다가 떨어지면 어쩌지?’
‘더 공부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건 실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확신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확신을 '공부'로 채우려 했습니다.
학교에 들어오고 권유디 튜터님과의 첫 반임장때 튜터님의 말씀이 제 머리를 정면으로 쳤습니다.
"익다님, 경험을 가지고 있잖아요. 실력이 없는게 아니예요."
그 말은 마치 멈춰 있던 제 마음을 밀어주는 듯했어요.
'지금도 모르는 게 많은데, 이대로 해도 될까?'
라는 불안한 생각은 여전하지만
그 말씀을 듣고 나니
‘그래도 한번 움직여보자’
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완벽한 준비는 없다는 걸, 정말 해보지 않으면 끝까지 모른다는 걸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오랜만에 진짜 임장을 나갔습니다.
진짜로 이 지역에 매수를 할 수 있다는 생각
진짜로 이 물건을 살 수 있다는 생각
호갱노노만 뚫어져라 파거나
커뮤니티를 보고 사람들의 분위기를 파악하려는 사람에서
내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오랫동안 잊고있었던 목표가 다시 그려집니다.
월부에서 배운 건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두려워도 한 발 내딛는 훈련,
어설퍼도 끝까지 해보는 습관,
정보가 아니라 통찰을 만드는 시간이었어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조금씩 바뀌려고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부족하고, 완벽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압니다.
준비된 사람이 실행하는 게 아니라, 실행한 사람이 준비되어 간다는 것.
혹시 지금 월부 입학을 망설이고 있다면,
저는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완벽해서가 아니라, 간절해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움직이면서 달라졌습니다.”
그러니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한 번쯤 이렇게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좋겠습니다.
“나는 왜 아직 움직이지 못하고 있을까?”
그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어쩌면 진짜 투자의 시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