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리아입니다.
얼마전, 저의 첫 보유 주택이었던 매물을 매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얼떨결에 보유한 아파트이기도 했고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단지이기도 해서 애정이 아주 듬뿍 담긴 물건이었습니다.
투자 기준이랄것도 없이 매수를 했고 정말 운이 좋게 가격이 상승을 하는 것을 보고 투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해주었던 저의 소중한 아파트였습니다. 2021년 핫했던 상승장에서 두배 이상 오르는 것을 보며 이렇게 작은 도시에서도 부동산으로 돈을 벌수 있구나 생각하고 무지한 상태로 또 한번 중소도시에 추격매수하고 역전세까지 맞으며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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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아7] 이렇게 투자하지 마세요 (feat.역전세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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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구축 34평에 1억이 들었습니다(역전세) [프리아7]
저는사실 매도할 계획이 특별히 없었습니다. 들어가서 살고 싶은 마음도 생겼었기에 막연하게 언젠가 들어가서 살까? 아님 팔까? 이정도만 생각한거 같습니다.
그러던 중 생각지도 못한 임차인에게서의 연락을 받게 됩니다. 처음에는 전화가 왔을때 무슨일이지? 두근두근했었는데요,
추격매수한 단지가 구축이어서 누수, 기타 수리 등으로 너무 많은 연락을 받아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임차인의 매수 의사를 듣고 튜터님에게 바로 말씀 드렸습니다.
당시, 정말 감사하게도 월부학교 잔쟈니 튜터님과 상의할 수 있었고,
"프리아님, 수도권 자산으로 갈아끼웁시다 . 너무 좋은 기회예요"
라고 말씀해주셨던것을 계기로 매도를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저는 서울 앞마당 0개, 경기도 4급지 2개 딱 이렇게 2개였습니다. 서울에 사고 싶은데 앞마당도 없고 경기도에 하자니 뭔가 아쉽고 딱 이런 마음이었습니다.
충분히 수익이 났지만 갈아탈 매물을 찾는거 자체가 어렵게 느껴졌고 제가 가진 물건의 지역에 공급이 많아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후 정말 감사하게도 여러번의 월학과정을 통해 서울, 수도권 앞마당이 늘어나고 드디어 투자할 매물이 찾았습니다.
제가 생각한 투자금보다 1억이 작게 드는 매물을 발견했고 다시 임차인에게 연락을 해서 매도 의사를 밝혔습니다.
투자금이 예상 보다 작게 드는 상황이라 마음의 여유가 좀더 생겼던 거 같습니다.
목표 매도 가격 설정
( **가격은 모두 가상입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스스로 목표 매도 가격이 확실해야 협상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좀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이 생활권의 랜드마크 가격과 제가 가진 단지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단지의 가격을 확인한후
목표 매수가격을 5억 중반 정도로 잡았습니다.
기준은 랜드마크가격까지는 못받더라도 쌍둥이 단지와 내 단지의 RR가격은 받겠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아실에 올라오는 실거래를 보면서 대략적인 감을 잡고 현장으로 갔습니다.
아실은 후행지표이기 때문에 현장과의 괴리감이 어느정도 있다는 점은 항상 월부에서 배웠기 때문에 현장에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당시, 제가 근무하던 회사 근처에 물건이 있었기 때문에 점심시간, 저녁시간 전부 모두 부동산에 가서 사장님들과 얘기해보고 공통적인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제 단지가 있던 A생활권 뿐만 아니라 A생활권으로 항상 오고 싶어하는 B생활권까지 모두 전임, 현장 방문을 통해서 사장님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모든 부동산을 전화하고 방문하면서 정보를 정리 했습니다.
예상처럼 입주장이어서 거래가 잘 안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우연하게 랜드마크 단지 부동산 사장님이 제가 생각하지도 못한 가격으로 거래가 될뻔했다가 무산되었다는 사실을 얘기해주셨습니다.
와 이거다!! 이 가격으로 받아주는구나!
실제로 이 가격으로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해볼만하다 생각했습니다.
안되면 5억 후반으로 매도하더라도 나쁘지 않다생각을 했고 이렇게 저의 가격 협상을 위한 정리를 1차적으로 마쳤습니다.
가격협상 시작
<목표매수가 : 6억>
시나리오1 : 현재 임차인에게 6억으로 매도한다
시나리오2 : 가격 협상 실패시 쌍둥이 단지 매수 대기자에게 6억으로 매도한다.
이렇게 정리하고 임차인에게 연락해서 가격협상을 시도했습니다.
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가격 협상에 실패했지만 저는 이미 매수 대기자가 있는 상황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랜드마크 부동산 사장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사장님, 저 그분이랑 계약할게요"
"아이고 ,매수 대기자가 급해서 다른 물건을 샀어요. 이를 어째...."
" 아..."
글이 길어져서 2편으로 이어서 돌아오겠습니다 ♡
<이 글은 꼭 보세요! 월부 BEST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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