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기, 내마중을 들었을 때보다도 지방까지 함께 가서 땀 뻘뻘 흘리고, 비바람 맞아가며 임장을 경험한 것 때문인지 조원들끼리 무척 정이 들기도 하고, 강의가 끝나면서 흩어지는 게 아쉽기까지 합니다. 조모임 통해서 마지막 주 매임을 한 내용을 정리해보고, 시세 트래킹하는 곳을 선정했는데, 각자 다른 단지들을 뽑았던 것이 내가 지나쳤거나 잘 기억이 나지 않았던 부분들을 조금씩 보충해서 익힐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끝이라니 아쉽습니다.
함께하니까 힘이 나는 것을 뼈에 새긴 듯 합니다. 마냥 경쟁하는 사회에서의 경험만 있다가 월부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협력의 모임을 하니 제 깊은 내면에 있는 마음이 치유가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한 명 한 명 호명하며 조장님이 정리해주신 것도 마음에 남습니다. 조원들 각자의 삶에 새로운 문이 열리길 바라며, 저 자신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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