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지난 몇 년간의 삶 중에서 가장 바쁘게 살았던 4월에 들었던 첫 실준반 강의..
투자 공부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공부에 정말 쉬는 날 없이 보냈던 폭풍같던 4월이 마무리되면서
실준반의 마지막 주 강의도 마무리했다.
마지막 강의의 제목 ‘투자의사 결정하는 방법’
귀에 쏙쏙 박히게 강의해 주시는 자모님의 강의라 얼른 듣고 싶었는데,
단임 다녀와서 단임 과제에 일이 너무 바빠서 바로 듣지 못해 죄송했다^^;;
5월 황금연휴가 껴있어서 가족 여행까지 잡힌 가운데,
이걸 언제 듣지 하다가 여행지에서 완강한 나에게 셀프 칭찬해주고 강의 후기를 써본다.
처음 단임을 하면서 점점 단지가 비슷해 보이고,
구축도 계속 보니까 비슷한거 같고, 신축은 보면 좋고..
여러개를 한꺼번에 보니까 헷갈리는 단지도 생기고
무엇을 중점으로 봐야할 지 어떻게 비교해야 할 지
혼란스러워하던 나에게
자모님의 강의는 정신을 번쩍 들게 했다.
사람들이 가장 좋아할 단지는 무엇일까? 라는 생각으로
단지 내 물건끼리 비교해서 동별 투자 물건 뽑는 예시는
저환수원리에 대해 까먹고 있던 나에게
‘저환수원리 까먹지 말라고!'라고 말해주었고,
비교평가를 어떻게 하는 지 정말 세세하게 알려주셔서
조금은 해볼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해주었다.
사실 자모님 수준처럼 할 수는 없다는 거 알지만,
나도 계속 앞마당을 1개, 2개 늘려 나가다 보면
‘가치평가 및 비교평가를 저환수원리에 딱 맞게 하는 날이 오겠지!’
라는 원영적사고를 갖기로 했다.
수강생들이 진심으로 투자하기를 바라며 열성을 다해주신
자모님 감사합니다!!(쵝오쵝오👍👍👍)
이번 실준반 강의는 나에게 여러모로 많은 열매를 남겨 주었다.
3만 5천보를 걸은 후 발에 영광의 물집 4개를 얻은 분임과
단임을 위해 소중한 반차를 쓰고 가고
그것도 부족하여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 홀로 가본 노력
(11시까지 집에 오기로 해놓고 12시 30분에 와서 남편에게 조아렸던 나자신 토닥토닥)
강의와 과제를 위해 아이를 재우고 새벽까지 안자고 공부했던 날들,
남편과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에 나도 지치는 마음이 들었지만
그 마음까지 끌어안고 아침에 일어나 강의를 듣고 출근했던 나날들..
이 시간들이 쌓여 부족하지만 인생 첫 임보를 만들었고, 잊을 수 없는 첫 시간들이 쌓였다.
이 길을 모르는 사람들은 왜저렇게 하나? 싶기도 하겠지만
월부 안에서 몇 년씩 원씽을 한 선배님들을 보면
너무 대단하고 진짜 리스펙할 수 밖에 없다.
비전보드에 그린 미래를 위해
당장의 편함과 즐거움을 내려 놓는 그 절제와 성실, 부지런함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다시 한번 놀랄 뿐이다.
그래서 내가 더 힘을 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나도 내 비전보드가 현실이 될 때까지 이 길을 꾸준히 차근차근 걸어가 보고 싶다.
훗날 처음 작성했던 임보를 보면서 얼굴이 빨개지고 키득거릴 지 몰라도,
그 때는
정말 임보 쓰는 것도
임장 가는 것도
전임하는 것도
매물 보는 것도
척척하고 있을
나를 기대하며!
댓글
포쇼니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