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자의 정상에 서게 될 투자자 봉우리입니다. 오늘은 방금 마친 조모임 후기와 함께 한달간의 느낌을 간략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마지막 마무리할 때 기분이 복잡 미묘한 것 같습니다. 분명 월부 안에서 있으면 언젠가 다시 만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시리 섭섭한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한달동안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함께 발맞춰 걸어갔기에 더욱더 전우애(?) 같은 것이 생겨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정말 86조 조원분들 한달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매번 글을 쓰거나 과제를 제출할 때마다 조대문 사진을 보게 되는데 일부러 한달을 시작하기 전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이번 한달을 임하는지에 대한 포스트잇으로 만들었었습니다. 월초 각자의 목표들이 있었고 매번 이것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한달을 보내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운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조원분들이 굉장히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계셨고 그로 인해 서로에게 시너지가 나는 조활동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벌써 2호기까지 마친 두분이 계셨고(감사합니다. 스마일님, 만프로님^^) 1호기를 준비중이신 세분이 계셨고(이제 곧 1호기 할 수 있습니다. 사과님, 앙붐님, 뿌리니님^^) 처음 실준을 듣고 임장과 임보를 써보셨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주신 두분이 계셨습니다.(고생 많으셨습니다. 에리카님,자유인님^^) 이렇게 저 포함 총 여덟분의 인생이 하나의 초점으로 맞춰진 한달이였고 그 시간들 속에는 본인들의 개인적인 업무를 보고 가족을 챙기면서 썼던 시간들이였기에 더욱더 값지다는 생각을 합니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저희 조원들이 이 한달을 얼마나 밀도있게 썼는지는 그분들이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 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엉망진창인것 같고 때로는 서툴고 때로는 나혼자만 성장하지 못하는 기분이 들 때도 있었지만 내 주변 동료들과 함께 했기에 할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4월 한달동안 개인적인 일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음에도 조원분들을 통해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고 여러가지 일들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앞마당을 만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아마 저희 86조 조원분들이 없었더라면 저는 하지 못했을 일들입니다. 함께 했기에 여기까지 할 수 있었고 함께 했기에 종강까지 남은 시간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누군가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와 동일한 어려움을 그리고 나와 동일한 고민을 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들은 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하지 않을 이유는 수백가지입니다. 하지만 해야 하는 단 한가지 이유때문에 이번 한달동안 우리들은 매주 임장을 가고 임보를 썼다고 생각합니다. 잘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그 다음에 또 그 다음에 잘 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이 없으면 그 다음도 없습니다. 우리 86조애게는 지금이라는 처음이 있었고 그렇기에 앞으로 그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나온 한달이 쏜살같고 눈 깜짝할새 지나갔다고 느끼는 건 그만큼 우리들이 이 시간에 몰입했다는 증거입니다. 이렇듯 시간을 밀도있게 쓴다면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밝고 찬란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달동안 열심히 최선을 다해주신 86조 조원분들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저 역시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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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우와~조장님~감동이예요~~저도 너무나도 운이 좋았던 이번 한달에 함께여서 열심히 했다고 스스로 말할 수 있을 정도였네요~이런 저런 일들 때문에 바쁘셨을텐데, 정말 꼼꼼히 챙겨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고, 전화도 해주시고 조장님 덕분에 편한하게 한달 보낼 수 있었어요~감사합니다^^
스윗한 울 조장님♡ 1호기 준비 전이라 싱숭생숭한 마음을 조장님의 전화 한통으로 잘 다스린 것 같아요 너무나 섬세하게 조원분들 살펴봐주시고 조장의 역할을 200% 이상 수행해주셔서 저희가 맘 편히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월부안에서 이렇게 좋은분들을 만나게 되어 이 모든 과정이 정말 감사하다고 다시금 느껴지네요. 조장님 한달동안 고생 많으셨고요 우리 6월도 서로 느슨해지지않게 멱살잡기 해주는거죠? >_< 조장님의 앞으로의 나날들을 늘 응원합니다!!
분임 첫날부터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요ㅋ 진짜 추워서 너무 힘들었는데 미안할만큼 감사했었습니다. 개인 일정, 임장, 임보 쓰시느라 힘드셨을텐데 그 속에서도 조원분들 한분 한분 챙기시는 따뜻함~! 누구나 하기 힘든 행동이라고 보는데 그만큼 신경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더 잘 되실 겁니다~^^ 5월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