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모님 핵심질의응답 후기

    일단 3시간 가량 많은 내용을 준비해주신 자모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결국 단지의 가치가 중요하다. 

 

  • 전고점을 넘든, 그게 회복 중이든 단지의 가치, 입지가 중요할 것이다.
  • 단순히 전고점 가까이 가면 좋은 단지, 아직 회복을 못하고 있으면 안 좋은 단지라고 

      판단하는 것보다 그 단지에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지역 내 선호도, 입지를 따져보고 

      지금 가격에 매수해도 좋을지 아닐 지를 판단해야 한다.

 

여기서 또 한 가지 자모님이 말씀해주신 가치가 있는 단지를 사되, 보유하면서도 등락이 있을 거고, 이 등락을 버틸 수 있는 체력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하면 결국 그 단지는 내 손을 떠나게 된다는 가르침이었습니다. 과도한 몸테크는 제가 원하는 방향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지금 서울에는 1,2 급지는 전고점을 많이 회복했고, 3,4급지도 선호도 높은 아파트 중심으로 회복 중에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 동대문구 임장 갔을 때도 선호도가 괜찮은 아파트 단지들 시세가 회복 중에 있었고, 부산에서만 살아왔던 저로서는 아파트 가격이 이렇게나 한다고? 하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지금이라도… 빨리 매수를 해야하나? 라는 조급한 마음이 들었었지만, 임장을 가서 보니 강남 접근성을 떼어 놓고 주거 환경만을 보았을 때, 한 편으로는 서울 집값은 시세 조정을 받아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 더 기다리면서 관망해볼까 라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모님 핵심질의응답을 보면서 절대 내 희망사항을 반영해서 대응하면 안된다  라는 교훈을 다시 한 번 리마인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서울과 지방의 격차가 나 있는 부동산 시장이 지금 시세로 고착화되어 격차가 더 벌어지는 시대로 진입할지, 서울 집값이 보합세나 하락을 하고 지방 부동산 시장이 상승이나 보합을 하는 상황이 될 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내가 서울에 집이 필요하고, 장기적으로 서울에 터전을 잡아야겠다고 판단했다면 그 방향으로 행동을 하고 대비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종잣돈을 더 모으고 매수를 할까요?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공감이 많이 되었고, 

 

돈이 모이는 그 시점에 좋은 것들이 아직 싸다면, 지금 생각하고 있는 전략이 유효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 전략은 유효하지도 않고, 실제 살 수 있는 아파트는 더 다운그레이드 되는 법입니다.

 

라는 답변을 통해 다시 한 번 부동산의 전망과 예측을 하지 말고, 현재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을 해라 라는 교훈을 다시 한 번 반복해주셨습니다. 

 

내집마련과 투자 두 마리 토끼를 단기간에 잡는 게 말이 안된다. 

 

 월부에 들어와 열기를 들으면서 많이 했던 고민이 투자로 나아가야하나 내집마련을 해야하나였습니다. 내마기를 들으면서 조금씩 방향이 정해졌었고, 이번 핵심질의응답 시간에 자모님이 사례를 들어주시면서 명확히 말씀해주셔서, 방향이 뚜렷하게 정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월부 2개월차에 접어드니 현실적으로 월부에서 부동산 공부를 이어나가는 것, 임장을 다니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고, 본업도 있고, 내년 결혼도 생각 중이라 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집마련을 먼저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혹시나 실거주가 여의치 않는다면 거주-보유 분리로 내집마련을 하면 되겠다가 결론이었습니다. 

내마기를 하면서도 조금은 갈팡질팡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너바나님이 말씀해주셨던 ‘뻔트치고 일단 달려 나가라’ 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0호기 매수도 일단 행동을 취하는 것이니 열기의 관점에서도 맞는 선택일 것이다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느낀 점

자모님이 정말 다양한 사례와 공감이 많이 되는 질문지들을 뽑아오셔서 생각을 가다듬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핵심질의응답이었지만 정말 내마기 4주차 강의라고 할 수 있을만큼, 마지막에 내마기가 전달하고자 하는 방향과 생각들에 대해 말씀을 잘 해주셨고, 다시 한 번 제가 왜 내마기를 수강했는지 그 목표를 리마인드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내집마련하는 그날까지 임장하며 움직이고 행동하는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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