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리 없지만 몸이 기우뚱할만큼 바람에 세게 분다.
하지만 가슴은 두근거렸다. 또 어떤 사람들을 만나게 될까?
짧은 인간관계에만 익숙한 나는 평상시대로 많은 걱정들은 안고서 커피숍에 갔다.
거기서 가장 착하게 생긴 조원들을 보니 또다시 가슴이 두근거렸다.
다행이 나이든 세대로 홀로 있는 것이 아니어서 좋았다.
오프라인으로 모였지만 사정상 오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조모임을 가졌다.
다음은 조모임 요약사항이다. 주변이 시끄럽기도 했지만 목소리가 잘 안들리기도 해서 할 수 있는 부분만 메모했다.
1시간 조금 넘게 모임을 가졌고, 과제 팀장으로써 무엇을 해야 할지 부담감을 가지고서 집으로 왔다.
오프라인으로 조모임을 가진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고, 듣는 것을 많이 하는 것이 내 나이에 가장 좋은 처세라는 것을 잠시 잊었음을 기억하고, 앞으로는 꼭 할 말만하고 듣는 것에 집중하도록 하겠다.
강의 내용과 조모임에서의 토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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