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초반에 느꼈던 마음과 강의를 다 듣고 나서 드는 마음이 달라졌다. 

강의 초반에는 ‘아 .. 이걸 왜 이제 알았을까 ?’  라는  나를 향한 안타까움과 반성의 마음이 컸다. 

강의를 다 듣고 나서는 

너나위님의  이미 지나간 건 잊고 앞으로 잘해내면 된다. 

이제부터 잘 해내면 됩니다.  라고  하신 그 문구가  나의 외침이 되었다. 

 

큰 그림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한 우리 가계의 빈틈이 정확하게 보였다. 

어느 부분은 무식하게 아끼고 그러다가 뭉텅뭉텅 쓰고  하다보니 

뭔가 애는 쓰는거 같은데 늘 줄줄 새는 느낌이 지워지지 않았다. 

 

통장 쪼개기를 하려고 보니 나눌 계좌도 이미 있고 체크카드도 다 있는데 

쓰는 계좌만 쓰고 나머지는 놀리고 있었던 현실 

 

기준이 되는 비율을 정하고 그에 맞게 배분해서  그 금액을 사수하는 것 !!!

나에게 꼭 적용해야 하는 부분이다. 

탕진통장 항목은 이름만으로 힐링이 되었던거 같다. 

 

연년생에 쌍둥이로  세 아이를 키우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변수도 많고 

막연히 통제가 어렵다는 생각으로 보낸 시간이 10년도 더 되는데 

막상 통장 쪼개서 실행해보니  막연한 생각이 없어지고 

지출이 손에 잡힐 거 같은 희망이 보인다. 

 

내일이 나아질 꺼라는 희망이 보이니 의욕이 생긴다. 

재테크 정말 잘 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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