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장하는 투자자 딸기라씨입니다.
4월은 제 투자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된 달이라고 말할 정도로
정말 많이 배운 한 달이었습니다.
작년 말부터 이어진 슬럼프 아닌 슬럼프와 ‘시들함’으로 인해
아주 나태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던 중이라
지투 실전반 등록 후
다가오지도 않은 걱정과 막막함으로 너무 걱정이었습니다.
자신감이 제로였던 저는
이번 지투 실전을 잘 마치는 것으로 한 달 목표를 설정하고
지투 실전을 시작했습니다.
험블 튜터님과의 튜터링 날
“라씨님, 투자한 지역이 앞마당이 아니시네요?”
“어.. 네…”
부끄럽지만 투자를 서둘러야 한다는 조급함과
머리 속으로만 투자기준에 맞춘 저의 1호기에 대한 복기…
저 2년동안 배운대로 안했더라구요…
와.. 어찌나 부끄럽던지.. 차라리 뿅 하고 그 자리를 뜨고만 싶었습니다.
1주차 강의를 통해
매수보다 중요한 보유와 매도 과정에 대해 생각하면서
왜 나는 실력도 없으면서 슬럼프에 빠져있었지?
라는 생각과 함께 마음을 고쳐먹기로 했습니다.
비록 매수는 제대로 못했지만,
보유와 매도는 배운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야말로 투자자로서 진짜 시작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서요.
험블튜터님은
튜터링을 통해 ‘라씨님은 임보를 제대로 써보시면 좋겠어요’라고 방향을 정해주셔서
다시 제대로 해보자라는 목표로 조금 수정했습니다.
그리고는 주말에 조원들과 임장을 같이 했는데요,
조장님의 생활권을 나누는 방법,
생활권 안에서 선호도를 나누는 방법에 대해 배우면서
임장도 제대로 해야하는구나를 다시 배웠어요.
분명 같은 장소에서 임장을 같이 하고 있었지만
저랑 다른 걸 보고 다른 것을 느끼시더라구요.
그리고 질문봇처럼 질문을 쏟아내시는 저희 조원분들을 보면서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 얼마나 집요하게 고민을 하는지,
투자와 연결짓기 위해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는지 알게 되었고
저도 이전보다는 더 많은 고민을 할 수 있었고,
그런 고민을 임보에 녹일 수 있었습니다.
매임을 2주에 걸쳐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아이들의 시험 기간과 맞물리면서 매임은 한 번만 다녀왔습니다.
대신 전임을 매임처럼 하라는 튜터님의 말씀을 듣고
제 나름대로는 전투적으로 전임을 했습니다.
하지만 매임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한계는 최임 발표에서 느껴졌습니다.
매임을 못 한 제가 혼자 머리를 꽁꽁 싸매고 고민했던 것을
매임을 다녀오신 분은 ‘거기가 좋던데요’ 라고 바로 판단해버리는 모습을 보고..
백 번 머리로 고민하는 것보다 한 번 직접 보는 것이 더 중요하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임을 할 때마다 느껴지는 한계도
'내가 투자에 진심이었나?"
라는 질문에 대해 “YES”라고 답할 수 있어야
부사님들도 진심으로 나를 대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결국 4월 한 달은
“BACK TO BASIC”
의 시간이었고,
“진심”의 시간이었으며
“제대로”의 시간이었습니다.
4월 초 세웠던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투자자로서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2025년 4월의 지투실전반은 절대 잊지 못 할 것 같습니다.
투자자로서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험블튜터님, 새콤조장님,
투자자로서의 노력의 정석을 보여주신 아크로님, 효확행님, 기린님, 캄파넬라님, 윌리링님, 워너비님, 복댕이님 모두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댓글
크 라씨님~~복기 오져따~~~~ 저 뿅이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씨님이랑 기본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함께해서 즐거웠어요 5월도 조져보자고!!!
헉 라씨님 복기글 너무 대단하세요.... 저까지 반성하게 되네요.. 셀프..자학까지... 실력이 없는게 아니라 그동안 안하신걸로 ^^ 뿅!! 수고많으셨어용 라씨님 계속 파이팅!!!!! ㅅㅐㅅ ㅜ 조언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