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는 20대 직장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나에게 관심의 대상이었는데, 그 말이 무색하게 20대와 30대를 너무나 잘 즐기며 지내버렸다.

 

40대를 막 접어들었을 때, 결혼을 하게 되었고

이제 갓 돌이지난 아기를 키우며 내 집마련을 위해 고군분투 하던 중 ‘재테크 기초반’을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어째서 이런 강의는 여기 이곳에 들어와야 들을 수 있었을까 싶을 만큼

너무나 가치가 있고 필요한 경제교육이었다. 

 

먼저, 너나위님이 강의하는 내용과 언어속에서

그 분이 얼마나 그자리에 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는지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나는 너나위님과 동년배다보니

삶을 대하는 태도와 노력에 따라 결과치가 얼마나 달라진다는 것이 정확히 보였다.

 

지금부터 하면 된다.

마음속에 늘 두려움으로 자리잡은 노년에 대한 불안함,

그것을 지금부터 하나씩 기초부터 해나가자는 마음으로 공부에 임하려고 한다.

 

통장쪼개기는 전부터 들어왔던 재테크 방법인 줄 알고

통장을 쪼개어 생활하고, 가계부도 꼼꼼히 작성하며 지냈는데 이상하게 돈이 모이지 않았다.

수입이 늘어나도, 늘어나는 만큼 꼭 필요한 지출이 생겨 빠져나가는 것 같았고

내가 현명하게 가계부를 작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통장쪼개기가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지만

또 정확히 관리하는 방법도 몰랐었다.

 

1강에서 아주 세세하고 단순하게 통장을 나눠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니

그동안 내가 해왔던 방식이 너무 복잡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각 항목을 단순화 하는 작업부터 필요해 보인다.

 

보험정리와 연말정산에 대한 내용은 여러번 다시 들어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라 여겨졌는데

바쁜 시간 짬을 내어 봤던지라 그렇게 공부해서는 안되는 내용들이라 반드시 다시 들어봐야겠다.

 

사실, 월말월초를 지나는 연휴기간동안 이 강의를 이수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많이 바쁘기도 했고, 마음이 많이 부산스럽고 힘들기도 했지만 어떻게든 완강과 과제이수를 해내고 싶었다.

마음이 많이 간절한 만큼 마음이 힘들고 무거웠고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너나위님의 마지막 내용 중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이 많이 와닿았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말을 다시 새기고

올라오는 부정적인 생각을 고쳐먹었다. 

그래도 희망적이다. 할 수 없는 게 아니라 어떻게든 조금씩 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니 해볼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든다.

 

바쁜 시기가 많이 지났으니 내일부터 정말 더 열심히 공부하고 실천하려 한다..

그리고 이번 강의로 나에게 목표가 생겼다. ‘50세에 현금 순자산 20억을 벌고 은퇴해야겠다’

시작부터 단추를 잘 끼우며 실천해보자.

 

응원한다. 내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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