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0기 80조 아이닝35]

너무 오랜만에 '강의'를 들으니 머리가 지끈지끈 합니다.

중학생 아들과 대화하다 하나의 계기가 되어 강의 먼저 덜컥 신청하긴 했지만 너무 늦은 시작인가 싶고 이제 와 되겠나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사실 딱히 큰 욕심도, 갖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어서 소소하게 이렇게 살아가도 좋지 않나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듣다보니 나는 세상을 반쯤 눈 감고 보고 있었나 봅니다. 그도 아니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살아오고 있었나 봅니다.

내가 알고 있던 상식이 상식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보고 있던 세상을 누군가는 전혀 다른 각도로 보고 있었습니다.

지금 나의 현실을, 앞으로 내가 마주할 미래를 이렇게나 적나라하게 콕 집어서 눈 앞에 던져주시다니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될 기대감에 설렙니다.

주어진 강의, 과제 열심히 하면서 배워나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