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주에 심한 감기에 걸려서 컨디션도 그렇고.. 취소할까 했다! 9시 줌회의였는데 남편도 그냥 쉬라며 날 말렸지만
사실은 그냥 난 원래 MBTI…(ISFP 환영합니다…) 최고봉 귀차니즘이라서 강제적인 시스템을 늘 지르고 보는 성격(?) 근데 또 책임감은 엄청 강해서 해내는 편이라 난 이런 강제 시스템에 대해 긍정적이다. 그리고 남들이 시킨거 아니고 내 돈 더 주고 ㅎㅎ 조모임 시스템을 강행했으니! 내가 아픈 한이 있더래도 강행해야지!!! 라며 참석했다.
이래서 동기애가 생기나싶기도 했다. 같은 연령대가 아니여도 같은 환경이 아니여도 저마다 목표는 하나니까 너무나 진심으로 들어주는 그 마음을 서로가 충만했다. 나는 월부를 유튜브로만 봤지만 (가끔 뼈맞아서 외면;;) 강의를 본격적으로 들은건 재테기가 처음이다. 근데 이미 많은 수강을 한 분이 팀에 있길래.. 신기했다. 왜인가 싶었는데… 1강 듣고 이해했다. 이건 진짜…. 강의를 딱 한번만 들어보면 아십니다 ㅎㅎㅎ
그리고 바로 너나위님 책 빌렸다. (너나위님 죄송하지만 사실 교육비 체크카드로 안넣고 도서관으로 일단 빌렸습니다.. 최신판 나오시면 바로 제 교.육.비. 카드로 사서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이 강의를 듣고 그냥 7조 수강생일지언정 나는 나의 경제분야로 스승을 너무나 진심으로 원했던게 점점 분명해지는 한주였다.
사실 뽑히고 나서 축하해주는 카톡이 와서 기쁨반 걱정반… 아… 나 뭐라썼지 ㅋㅋㅋㅋ 블로그에 그냥 일기처럼 적어내린 느낌이라… 아 불안하다 나… 이상한 소리 했나 싶어서 퇴근하면서 부랴부랴 다시 읽어봤다… 어쩌겠나 ㅎ… 이게 베스트라니!!!??? (이불킥^^^)
사실 월부가 처음이라… 되게 블로그 느낌으로 커뮤니티 레벨(?)도 높고 글도 잘 정리하고 사진도 활용하는 분들이 많아서.. 정말 일기처럼 쓴 게 후기로 … 될 줄이야!!?
나같은 사람도 후기로 당첨된 걸 보고 깔끔하게 정리된거 보다 진짜 진심으로 와닿는.. 정리되지 않는 글들을 진심으로 모두 다 읽고 계시는구나 싶었다 !
나의 진심이 와닿아서 (진심만 100%…) 오프라인 강의로 초대를 받았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더 진심이게 됐다…ㅎㅎ
사실 하필은… 다음주 오프라인 강의 일정이… 화요일이라 쬐끔 빡세지만(회사 스케줄이 ㅠㅠ) 내 인생을 좌우할 하루가 될 것 같아서 어떻게든 연차를 내서 가려고 한다….!
내가 올해 잘 한일은 진짜 단순히 강의 신청이라는게 ... 믿기지 않고 너무 신기하고 대견한 일!! 우리 모두 화이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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