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타기8]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

 

 

 

 



 

책소개

 

p14

이 책은 평범한 우리를 위한 책이다. 부모 잘 만나 평생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면, 혹은 일찍 성공해서 걱정 없이 호의호식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 이 책은 전적으로 '없는 놈이 성공하는 법'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분수를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고, 인생 업그레이드를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머릿속 생각으로는 성공은 멋지고 폼 날 것처럼 보이지만, 스마트한 성공은, 세상에 업다.

 

누군가는 내 이야기에 크게 공감할 것이고, 누군가는 내 이야기가 불편할 수도 있다. 혹자는 꼭 이렇게까지 힘들게 살아야 하느냐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수도 있다. 멋진 성공담, 멋진 말들을 나열하고 싶은 욕심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건 거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내 이야기를 조금 할 뿐이고, 그 이야기 속에서 독자 여러분이 조금이라도 취할 부분이 있기를 희망할 뿐이다. 부족한 글이지만 '아, 장사꾼 이영석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구나'라고 생각해주길, 때때로 내 강한 표현이 거슬린다면 이영석의 주관적인 생각이라고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 조금 더 욕심을 내보자면, 부디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삶의 방식을 재정비하여, 성공의 길로 발걸음을 내딛기를 기대한다.

 

 

저자소개

이영석

우리나라 농산물 대표 브랜드 '총각네 야채가게'를 만들어 '맨주먹 성공신화'를 일으킨 주인공이자, 많은 창업 준비생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이영석 대표. 항상 자신을 "야채 파는 이영석입니다"라고 소개하며, 명함에는 대표라는 직함대신 '야채장수'라고 적어놓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장사꾼이다. '장사만큼 정직한 게 없다', '야채장사도 전문직이 될 수 있다', '성공하고 싶다면 땀을 흘려라'라는 신조로 20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다.

대학을 졸업한 뒤 이벤트 회사에 취직했으나 능력보다는 편법이 판치는 기업문화에 상처와 좌절만 떠안은 채 그만두었다. 그 후 무일푼으로 오징어 트럭 행상을 따라다니며 장사를 배운 그는 트럭행상으로 독립했고, 1998년, 트럭행상으로 번 돈을 모아 서울에 18평짜리 야채가게 '젊음 이곳에... 자연의 모든 것(일명 '총각네 야채가게')를 개업했다.

"총각네에서는 품목은 골라도 품질은 고르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최고급 품질을 고수하고 있으며, 매일 재고율 0% 도전, 평당 최고 수준의 매출액, 해외 연수를 시키는 직원 교육 방식, 가게에서 펼치는 다양한 이벤트 등은 이미 '신화'가 됐다. 트럭행상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전국 40여 개의 점포를 가진 대규모 농산물 판매 기업으로 성장했다.

 

 

목차

프롤로그_가난하게 태어난 건 죄가 아니지만 가난하게 사는 건 죄다

1.절실하라_인정하고,열망하고,이루어라

2.목표하라_목표는 구체화,수치화,시각화하라

3.행동하라_고수는 직접 경험하고 행동한다

4.차별화하라_나만의 무기, 나만의 가치를 만들어라

5.점프하라_덧셈 삶이 아닌 곱셈 삶을 살아라

에필로그_무슨 일을 하든지 취해서 미친 듯이

 

 

 

 

▶본

1.절실하라_인정하고, 열망하고,이루어라

 

[나는 야채장사를 할 수밖에 없는 수준이었다]

p24

이 세상에는 성공하고 싶고,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자신을 인정하고 주제파악부터 하라'고 말하고 싶다. 주제파악을 제대로 하면 '가난에서 꼭 벗어나야겠다!'라는 절실함이 생긴다. 그리고 그 절실함을 통해 가난을 벗어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찾게 되는 것이다.

 

반면, 주제파악을 못하면 내가 왜 가난한지도 모르고, 그냥 현재에 안주한 채 살아간다. 왜냐하면 사는 데 별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더 냉정하게 말하면, 가난에 몸과 마음이 적응하고 익숙해져버린 것이다. 변하고 싶은 마음조차 귀찮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러니 발전도 없고 늘 제자리걸음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부자가 되고 싶다", "성공하고 싶다"는 절실함이 있을 리 만무하다. 애초에 절실함이라는 단어가 의미가 없다.

 

p25

직장인도 마찬가지다. 주변에 보면 자신의 직업에 대해 불만을 품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이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니다.'며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 미안한 말이지만, 당신이 지금 그 일을 하고 있는 건, 그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성공이란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현재의 모습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러니 자신을 부정하지 말고 인정하라. 주제파악, 이것이 성공으로 가는 첫 번째 키워드다.

 

[가난을 선택하는 사람들]

p62

풍요로운 삶을 목표로 했다면, 그것이 진정 간절하다면, 자신에게 변화를 주어야 한다. 자신이 선택한 직업이 야채장사꾼이라면 야채장사꾼답게 행동하고 살아야 한다. 삶의 패턴을 야채장사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

 

야채장사를 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덕목은 무엇일까? 긍정적인 마인드, 서비스 정신, 구매노하우, 끈기...... 다 맞는 말이지만 내가 생각했을 대 야채장사꾼의 제일 덕목은 '짐승 같은 성실함'이다.

 

[초심이라는 채찍을 놓지 말라]

p77

돈을 벌 기회가 있었을 때 그 기회를 놓치는 우를 범하면 안된다. 초심을 단순한 마인드라고 여기지 말고, 초심을 무서운 채찍으로 생각해야 한다. 장사를 시작해서 어느 정도 매상이 나올 수 있는 위치에 올리기까지는 무척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망하는 건 한순간이다. 누구보다 열심히 하자고 마음먹고 장사를 시작했다면, 몇 년이 흘러도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함께 일하는 사람도 따라오고 고객도 따라온다. 변함없는 믿음과 함께.

 

 

2.목표하라_목표는 구체화,수치화,시각화하라

 

[목표가 있어야 열정에너지가 식지 않는다]

p84

많은 사람들이 막연하게 총각네에 오면 즐겁게 일하고 금방 뭔가를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으로 문을 두드린다. 그리고 실제로 처음에는 다들 재미있어하고 신 나 한다. 하지만 하루하루가 지나면서 마음이 달라진다. 청소해라, 정리해라 하는 잔소리도 싫고 잘못한 것을 지적하는 소리도 싫고 '이거 때려치워야지. 이거 말고 내가 할 게 없나?'라는 생각이 든다. 마음 다잡고 일을 하다가도 손님이 스트레스를 주면 '나도 어디 가서 대우받는 사람인데, 내가 왜 이런 수모를 당해야 해?'라는 생각이 든다. 그 때 다시 마음이 교차한다. '아 다른 거 해야지.'

 

어디 그뿐인가. 새벽에 일어나는 게 얼마나 힘든가. 그럴 때마다 '내가 미쳤다고 야채가게 선택해서 이런 고생을 하는 거야.' 이런 마음이 든다. 장사를 배우러 왔는데 왜 자꾸 대파와 오이나 다듬으라고 하는지, 청소만 시키는지, 장사는 언제 가르쳐주는지, 이러다 평생 대파만 다듬다 끝나는 건 아닌지, 마음이 엄청나게 교차한다. 그러다 그들은 허무하게 총각네를 떠나고 만다. 왜일까? 일만 가르쳐주면 뭐든지 할 것 같았던 그들은 왜 그렇게 쉽게 포기하는 것일까? 처음의 열정이 유지되지 않기 때문이다. 열정이 식으면 마음은 이리저리 교차하고, 또 다른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방황하기 마련이다.

 

p85

"여러분, 열정은 어디에서 나온다고 생각하십니까?"

 

그 물음에 대해서는 사실 정답이 없다. 지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개인마다 열정이 샘솟는 근원지는 다를 것이다. 다만 내 열정의 시작은 절실함이고, 그 열정을 식지 않게 만드는 것은 뚜렷한 목표라고 생각한다.

 

p89

당신에겐 목표가 있는가, 없는가? 목표가 없는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할 때 "이 일은 비전이 없어. 오래 할 일이 아니야"라고 말하며 떠난다. 반면 목표가 있는 사람들은 "이렇게 좋은 일이 없어!"라고 말하며 최선을 다한다. 목표가 있는 사람은 뛰어다니지만 목표가 없는 사람들은 걸어다닌다. 또 목표가 없는 사람은 손님이 아무리 많아도 배가 고프면 밥을 먹으러 가지만, 목표가 있는 사람은 밥을 먹고 있어도 손님이 보이면 매장으로 뛰어간다. 똑같은 음식을 먹어도 목표가 있는 사람은 "진짜 맛있다. 감사히 먹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먹지만, 목표가 없는 사람은 "맛이 별루야"라며 불만으로 가득하다.

 

p90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목표가 없는 사람은 늘 만족하지 못하고 투덜댈 핑계만 만든다. 왜 야근을 해야 하는지, 왜 주말에도 나와서 일을 해야 하는지, 왜 상사는 나를 못 살게 구는지 불만만 가득하다. 하지만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간단해진다. '내가 이곳에서 살아남으면 어딜 가서도 살아 남는다!'는 목표의식을 가져보자. 그러면 세상에 못할 일도, 힘든 일도, 불가능한 일도 없다.

 

[목표와 꿈을 구분하라]

p94-95

"너는 목표가 뭐니?"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남을 돕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가슴속에 꿈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을 때, 부자, 행복, 봉사 같은 단어는 목표가 아니다. 그것은 꿈이다. 많은 사람들이 꿈과 목표를 잘 구분하지 못하고 꿈을 목표라고 착각한다.

 

내가 생각할 때 목표란 적어도 이런 것이다.

 

"제 목표는 2015년까지 분당에 30평대 아파트를 사는 것입니다."

 

"제 목표는 키 165에 몸무게 50 정도의 예쁜 아내를 얻는 것입니다."

 

"제 목표는 10년 안에 강남에 위치한 3층짜리 상가를 사는 것입니다."

 

목표가 세속적이다 느껴지는가? 아니다. 목표는 이처럼 구체화, 수치화, 시각화할 수 있어야 한다.

 

영업사원들은 목표를 세우는 일이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그들에게 목표가 뭐냐고 물어보면 '판매왕'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판매왕을 하려면 구체적인 매출 목표가 있어야 할 것 아닌가. 2014년에 매출 10억이라는 목표를 세웠다는, 2012년, 2013년, 2014년도로 나눈 후 각 연도별, 월별로 목표를 구체화, 수치화, 시각화해야 한다.

 

p99

목표를 세웠다면 머릿속에만 담아두지 말고, 글로 써서 자신의 시선이 자주 머무는 곳에 둬라. 다이어리는 물론이고 핸드폰 바탕화면과 책상, 침대맡에 목표를 적어두자. 이런 저런 경로를 통해 하루에도 수십 번 목표를 보게 되면 저절로 자극을 받을 수 있다. 우리가 사는 게 바쁘다 보면 목표가 뭐였는지도 잊고 마음이 나태해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 목표의 시각화는 나태해진 마음을 다스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된다.

 

[비전은 아무도 대신 찾아주지 않는다]

p117

우리 모두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일한다. 스스로가 자기 인생을 이끌어가는 주인이다. 때문에 스스로 자신의 비전을 찾아야 한다. 회사도 비전을 줄 수 없고, 부모님도 비전을 줄 수 없고, 사회나 국가도 비전을 줄 수 없다. 스스로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물론 자신이 일하는 회사의 비전이 무엇인지 아는 것은 중요하다. 회사의 비전이 나의 비전과 함께 맞닿아 있어야 함께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사에 대해 '어떤 비전을 갖고 있습니까?'라고 묻는 것과 '이 회사는 나에게 어떤 비전을 줄 수 있습니까?'라고 묻는 것은 전혀 다르다. '그 회사는 비전이 없어'라고 투덜대던 그 회사는 분명 비전이 있을 것이다. 다만 자기가 없으니 회사 자체에 비전이 없어 보일 뿐.

 

나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에게 '공부 잘하면 서울대 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수천 번은 들었다. 그때 내가 비전을 세웠다면 그 비전을 위해 열심히 공부했어야 한다. 어머니가 나 대신 서울대에 가줄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런데 나는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고, 남들과 똑같이 놀면서 서울대에 갈 꿈만 꾸었다. 그러니 서울대에 가겠는가? 당연히 못 간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다. 많은 직장인들이 남들보다 열심히 노력하면 승진도 빨리 하고 연봉도 높아지고 임원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임원이 되는 사람은 극소수이다. 왜? 그만큼의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총각네를 선택한다. 하지만 또 많은 사람들이 총각네를 떠난다. 이유는 한 가지이다. '비전이 없기 때문에.' 물론 나에게 "다른 회사의 유능한 리더들은 비전을 주는데 당신은 왜 그러지 못하느냐?"라고 묻는다면 솔직히 할 말은 없다. 나의 부족함을 인정한다. 하지만 이렇게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 비전, 멋진 말이긴 하지만 과연 어떤 회사가 모든 직원들을 이끌어주고 승진시켜주고 임원을 시켜주고 성장시켜주겠는가? 세상에 그런 회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처음에 회사에 같이 입사한 동기인데 어떤 사람은 아직도 사원이고 또 어떤 사람은 사장이 되기도 한다. 그 차이는 스스로 비전을 만들었느냐 만들지 못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직업을 바꾸는 전과자가 되고 싶은가?]

p122

새로운 직장을 찾아 헤매는 시간에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최고. 지금 내가 있는 곳이 최고의 직장'이라는 생각을 가져보자. 물론, 정말 아니다 싶을 때는 결단력 있게 직장을 옮겨야 하지만, 너무 쉽게 포기하고 결정하는 것은 아닌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p123

그렇다면 비전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나는 '좋아하는 일'보다 '잘하는 일'을 할 때 더 쉽게 비전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일을 잘 할 수 있다면 제일 좋겠지만, 그런 사람은 많지 않다. 그래서 나는 늘 "비전을 찾고 싶거든 좋아하는 일보다 잘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p124

좋아하는 일은 그냥 취미로 즐기고, 잘하는 일 속에서 비전을 찾는다면 좀 더 빨리 성공에 가까워질 것이다.

 

그렇게 자신이 잘하는 일을 하면 된다. 나도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한 것이고, 그 일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나는 학창시절 공부는 못했지만 단 한 번도 지각하지 않았고 누구보다 청소를 열심히 했다. 내가 남들보다 잘하는 면은 '성실함'이었다. 바로 그 성실함이 야채장사로 성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돼주었다. 수년간 새벽시장에 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는 일도 성실함이 없었다면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지금도 나는 매일 새벽 4시가 되면 가락시장에 가는데, 그 시간에 첫 공기를 마시는 게 무척 좋다. 집을 나설 때 아파트 불이 다 꺼져 있으면 '그래, 나는 다른 사람들 잘 때 일어나서 일 하는구나.' 마음이 뿌듯해진다. 그 시간에 큰길로 나오면 술 마시는 사람, 시비 붙어서 싸우는 사람 등 별의별 사람이 다 있다. 그들을 보면서도 생각한다. '아, 저 사람들이 저렇게 허비하는 시간에 나는 열심히 일을 하는구나.'

 

세상에 하찮은 일은 없다. 모든 일 속에는 놀라운 비전이 숨겨져 있고, 그 비전을 발견하는 것은 나 자신의 몫이다. 공부 못하는 말썽쟁이 이영석이 그 하찮아 보이던 '짐승 같은 성실함'이란 장점으로 지금껏 살고 있듯,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을 찾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몰입하는 사람은 지금 하는 일에서 답을 찾는다]

p129

"요즘 경기가 계속 안 좋아서 너무 힘들어요."라고 말하는 사람들. 하지만 경기가 아무리 좋아도 문 닫는 집이 있고, 아무리 어렵더라도 잘되는 집은 여전히 잘된다. 경기가 좋기만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안 좋아진 경기를 어떻게 하겠는가? 내가 경기를 좋게 만들 수는 없다. 하지만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장사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 그것이 내 역할이다. '잘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잘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고민해야 한다. 몰입해서 생각하다 보면 어느 순간 답이 떠오를 것이다.

 

p131

재미있게 일하면서 매출도 올릴 수 있는 방법. 몰입하면 찾을 수 있다. 누구나 자신이 하는 일에 몰입하면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가 생긴다.

 

수업도 몰입해서 듣는 아이들이 스펀지처럼 내용을 흡수하지 않는가? 몰입하지 않으면 지루하고 졸음만 온다. 운동할 때도 간단한 동작만 해도 몰입하면 땀이 난다. 몰입하지 않으면 하루 종일 운동해도 땀 한 방울 나지 않는다.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몰입해서 일하면 무엇인가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고, 그 안에서 보람도 느끼게 된다. 목표한 일이 있다면 몰입은 기본이다. 만약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힘들고 재미없다면, 그 일 자체를 탓하기 전에 내가 진정 이 일에 몰입했는가를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

 

 

3.행동하라_고수는 직접 경험하고 행동한다

 

[즉시, 반드시, 될 때까지]

p140

장사하는 사람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버릇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소비자의 입장이 되지 않고, 판매자의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총각네 친구들도 마찬가지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건 생각보다 쉬운 일인데, 그걸 바로바로 직접 해보지 않기 때문에 못하는 것이다. 또한, 행동을 하지 않는 친구들의 특징은 변명이 앞선다는 것이다.

 

아주 간단한 지시에도 '행동하는 사람들'은 바로 행동에 옮긴다. 배달하는 오토바이나 차량을 매일 깨끗이 닦으라고 지시하지만 그걸 실제로 하는 매장은 거의 없다. 하지만 매일매일 반짝반짝하게 닦아놓는, 기본을 실천하는 매장도 있다. 그런 매장은 항상 높은 실적을 올린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야채장사꾼은 반드시 일주일에 한 번씩은 시장조사를 나가야 한다. 시장조사를 나가봐야 총각네의 차별화 전략을 찾을 수 있고, 어떻게 해야 발전할 수 있는지 고민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 역시 실천하는 매장이 많지 않다. 기본을 실천하는 습관, 끊임없이 고민하는 습관, 이 모든 좋은 습관은 '행동'에서 시작된다.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행동은 하지 않고 생각만 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성공하고 싶다면, 모든 사람들에게 "야, 저 사람은 성공할 수밖에 없겠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악착같이 행동해야 한다.

 

요즘에는 좋은 책도 많고 좋은 강연도 많다. 직장인들 중에서도 성공하겠다는 마음으로 여기저기 좋은 강연을 찾아다니고 책도 구해 읽는다. 하지만 좋은 책과 좋은 강연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길은 이미 다 드러나 있다. 그리고 이미 알 만큼 알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걸 알아도 자신이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행동 없는 성공이란 있을 수 없음을 잊지 않길 바란다.

 

[나에게 맞는 책 한 권을 성경처럼 읽고 실천하라]

p150

나는 무작정 많이만 읽고 행동하지 않는 사람은 어리석다고 생각한다. 여러 책을 읽다가 자신의 코드와 맞는 책을 발견해야 한다.

 

코드가 맞는 책을 찾았다면 그 책을 자신의 삶의 교과서로 생각하고 매일매일 읽어야 한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교과서만 열심히 봤다고 하는 말들, 다 거짓은 아니다. 교과서는 한 번 후루룩 읽고 마는 것이 아니라 읽고 또 읽고 밑줄도 그어가며 읽어야 하듯이 그렇게 읽어야 한다, 그리고 내가 그 이야기 중 어떤 걸 실천에 옮겼는지를 체크해봐야 한다. 나는 <<일본전산 이야기>>를 수십 번도 더 읽었고, 지금도 틈날 때마다 화장실, 거실, 식탁에서 계속해서 읽는다. 왜냐하면 아직도 실천하지 못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가난한 사람은 가난할 수밖에 없는 행동을 한다]

p157

하지만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또 감사할 일이 생긴다.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지녀야 또 감사할 좋은 일이 생기는 게 세상의 이치다. 뭔가를 바라는 마음으로 억지로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모든 것에 감사하면 주변사람, 세상이 나를 돕는다.

 

p158

돈이 많고 적음이 부자와 가난한 자의 차이가 아니다. 사고의 차이가 부자와 가난한 자의 차이다. 부자들의 행동을 보면 항상 기본에 충실한다. 부자들은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마음을 표현한다. 누구를 만나든 항상 웃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예의를 지킨다. 아주 사소한 것들이다. 이 사소한 행동들은 기본을 지키는 부자 마인드에서 비롯된다. 그런데 가난한 사람들은 이 기본이 얼마나 중요한지 끝내 알지 못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일한 대가를 받는 것인데 왜 고마워해야 하냐고 생각한다.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하지만 이게 바로 가난한 사람들의 생각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런 생각의 차이가 성공을 좌지우지한다는 사실을 이지 않길 바란다.

 

[자존심이 밥 먹여주나?]

p159

세상에는 배울 사람이 정말 많다. 여러분도 한번 주변을 둘러봐라. 스승으로 삼을 사람을 찾지 못했다면 그건 배울 준비가 안 되었다는 의미이다. 스승을 삼을 때도 단순히 한 명의 스승을 모시기보단 '분야별 스승'을 둬야 한다.

 

p161

하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은 배움에 인색하다. 일을 가르칠 때, 서너 번 고치라고 말해도 변하지 않는 친구들이 있다. 내가 말할 때 그걸 잔소리로 받아들이고 고치지 않는 것이다. '내가 지금 이런 지적을 들었으니 다음번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지'라고 생각하고 배워야지 발전이 있다. 그런데 많은 친구들이 '아니, 그거 좀 안 했다고 해서 저렇게 잔소리를 해대나'라는 반응을 보인다. '마주쳐봐야 잔소리만 하니 피해야지.' 슬슬 피하기만 한다. 지적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것도 똥개 습성이다.

 

p162

진돗개들은 어떤 부분을 고치라고 지적하면 '그래, 맞아. 내가 이걸 몰랐구나' 하고 반성하고 고친다. 하지만 똥개들은 '지가 잘났으면 얼마나 잘났어?'라는 반응이다. 진돗개들은 이야기를 하면 받아들일 훈련이 되어 있다. 그래서 교육시키기도 쉽다. 반면에 똥개들은 훈련을 받아본 적도 없고 받아들이려는 자세도 안 되어 있다. 그래서 교육시키기도 너무나 어렵다.

 

안타깝게도 가난한 자들은 자신이 가진 유일한 재산이 자존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누가 그 자존심을 조금만 건드려도 달려들며 덤빈다. 주먹을 꽉 쥐고 말이다. 손을 벌려야 얻을 수 있는데 꽉 쥐고 있으면 무엇을 얻을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부자들은 처음부터 자존심을 버리고 자신을 비운다. 누구를 만나든 얻으려고 노력한다. 그러니 많이 담을 수밖에 없다. 결국 자신을 비워야 얻을 수 있다. 비워야 채울 수 있다. 나도 마찬가지다. 가진 게 없으니 채울 일만 남았다. 그래서 나를 채우기 위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쉬지 않고 일하고 배우는 것이다.

 

[성공할 수 있는 습관을 가져라]

p183

결국,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라는 것. 아무리 환경을 바꾸어도 사람이 변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것.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성공하고 싶다면 성공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p184

나는 성공의 시작은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성공하려면 성공할 수 있는 습관을 가져야 하고, 부자가 되려면 몸 전체에 부자 습관이 배어 있어야 한다.

 

p185

그렇다면 성공습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내가 그동안 만나고 배움을 얻은 성공한 분들의 공통점은 시간관념이 매우 철저하다는 것이다.

 

p187

두 번째 강조하고 싶은 습관은 질문하는 습관이다. 뭔가를 배울 때 누군가 자신에게 알려줄 때까지 기다리면 안 된다. 스스로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

 

p188

사람은 질문을 통해서 발전한다. 무언가를 얻고자 하는 사람은 궁금한 게 생길 수밖에 없고 질문할 수밖에 없다. 반면 질문조차 하지 않는 다는 것은 관심 자체가 없다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소개팅을 나갔다고 생각해보자. 상대방에게 관심이 생기면 "집이 어디세요? 형제가 어떻게 되세요? 좋아하는 계절은 뭐에요?" 하고 물어본다. 하지만 관심이 없으면 질문 자체가 없다.

 

p189

모든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성공이 다수에게 주어지는 것이라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그 꿈을 이루는 사람은 극소수다. 자신의 가난한 습관을 바꾸는 사람이 그만큼 적기 때문이다. 과거에 자신이 살던 습관대로 살면 발전하지 못한다. 그러니 하루라도 빨리 습관을 바꿔야 한다. 시간 약속 지키는 습관, 질문하고 경청하는 습관, 정리 정돈하는 습관, 메모하는 습관 등 사소한 습관이 성공의 길로 이끈다. 나는 학교에서 지식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습관을 길러주는 것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4.차별화하라_나만의 무기, 나만의 가치를 만들어라

 

['열심히'하지 말고 '차별화' 하라]

p206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도 똑같다. 열심히 한다고 해서 다 가치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열심히 하면 성공할 줄 알았는데....... 일이 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성공하는 사람들에게 기본 조건은 '열심히'이고 거기에 플러스알파가 있어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열심히 한다. 그 열심히 하는 사람들 중에서 당신은 남들과 다른 시각, 남들보다 뛰어난 집중력으로 자신만의 플러스알파를 만들어내야 한다.

 

[군만두는 서비스일까 기본일까]

p209

이처럼 무슨 일을 하든지 조금만 고객 입장을 생각하면 얼마든지 차별화할 방법이 샘솟는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열심히 하는데 왜 이 모양인지 모르겠어" 라고 푸념한다. 다른 이유가 아니다. 남들과 똑같이 하기 때문이다.

 

p213

물론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잘하는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고 차별화하기를 포기할 것인가? 하다못해 "저 친구는 우리 회사에서 가장 일찍 출근해"라는 소리라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직장인들은 이런 노력을 점점 포기하는 것 같다. 그냥 묻혀서 산다. 묻혀 살면 아무도 나를 주목하지 않고 눈여겨보지 않는다. 남들 출근할 때 출근하고 퇴근할 때 퇴근하는 것이 직장인의 소임이 아니다. 뭔가 자신만의 '유일성'이 있어야 한다. 여러분의 유일성은 무엇인가? 당장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차별화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

 

[차별화는 내가 보고 들은 것에서 시작한다]

p214

차별화할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자신이 보고 들은 것에서 길을 찾는 것이다.

 

p216

우리 삶에서도 어떤 것을 보고 듣고 사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진다. 내가 시선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평생 가난한 사람으로 살 것인지, 부자로 살 것인지 결정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만나는 사람도 자신보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사는 사람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와 어울려야 한다. 그들의 삶의 습관, 행동, 생각을 곁에서 직접 보고 배워야 나도 부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생활에서도 그렇다. 사원들은 사원들끼리, 팀장들은 팀장들끼리 어울리기 쉽다. 하지만 기회가 될 때마다 사원이라면 팀장의 모임에, 팀장이라면 임원의 모임에 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상사가 "저녁에 술 한잔할 사람 없어?"라고 하면 비실비실 눈치나 보면서 피하려 하지 말고, 그런 자리일수록 껴서 한 마디라도 더 듣고 배워야 한다. 잔소리 들을까봐 피하는 동안 그 잔소리 속에 담긴 내공을 배울 기회를 잃고 마는 것이다. 자신보다 한 단계 높은 사람과 어울리려고 노력해라. 그들과의 대화 속에서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와 성공전략을 배울 수 있다.

 

p217

넓은 세상을 많이 본 사람은 꿈의 크기도 다르다. 그래서 좋은 집에서 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무조건 펜트하우스에 가보라고 말한다. 펜트하우스에 가봐야 부자들이 왜 이런 집에서 사는지 알게 되고, 자신도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는 목표를 갖게 된다. 또 좋은 차를 타고 싶으면, 먼저 좋은 차를 빌려서 타보라고 한다. 그래야 이 차가 얼마나 좋은지 알게 되고, 사람들이 왜 이 차를 선호하는지 알게 되고, 자신도 이 차를 사겠다는 목표가 생기기 때문이다. 시간이 되면 가끔 서래마을에도 한번 가보라고 말한다. 그곳의 공원과 주택가, 상가를 돌아다니다 보면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그들만의 삶의 여유가 느껴진다. 한마디로 그곳에 가면 부자들의 멋과 풍요가 느껴지는 것이다. 그런 곳도 가끔 가보면서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목표를 더 다듬고 키워야 하는 것이다.

 

p218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어봐야 어떤 식당 음식이 진짜 맛있는지 맛없는지를 알게 된다. 많이 경험해보고 직접 보고 느껴봐야 어떤 게 진짜고 가짜인지 알게 된다. 그렇게 경험이 쌓여 가는 과정 속에서 다른 사람과 다르게, 다른 가게와 다르게 차별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생기고, 구체적인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다.

 

[스승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여라]

p219

차별화할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많은 것을 보고 듣고 경험하라는 것이다. 그 안에서 아이디어가 자연스럽게 샘솟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고 듣고 경험한 게 부족한 사람은 차별화를 못하는 걸까? 절대 아니다. 그 길을 미리 걸어본 사람을 스승으로 두면 된다.

 

p220

가장 훌륭한 사람은 기회비용을 줄이는 사람이다. 1층에 있는 사람은 2층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른다. 또 2층에 있는 사람은 3층에 있는 일을 모른다. 그런데 1층에 이는 사람이 3층에 일어나는 일을 알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다. 바로 3층에 있는 사람과 어울리는 것이다. 그 사람과 어울리면 내가 직접 경험해본 것은 아니지만 3층에서 일어난 일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다. 바로 3층에 있는 사람이 스승이다. 스승이 있으면 기회비용을 최소화하고 내 삶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프로인지 아마추어인지는 남들이 평가한다]

p222

차별화는 이 한 가지만 명심하면 된다. 나만의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그런데 열심히 살면서도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이유는 스스로가 자신의 가치를 과대평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가치는 내가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나를 보는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내 가치가 결정된다.

 

[직업의 귀천? 내가 귀하게 만들면 된다]

p231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야채장수입니다."

 

"나는 야채를 파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속의 즐거움을 판매합니다."

 

p235

나는 야채 파는 일도 전문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증명해 보이고 싶었다. 그래서 남들과 다른 야채장수가 되기 위해서 관련 교육도 받고, 책도 읽고, 경험도 많이 쌓았다. 우리가 사관학교에 가서 훈련을 받으면 사관생도가 되고 해병대에 가서 훈련을 받으면 해병대원이 된다. 어떤 교육과 훈련을 받았느냐에 따라서 사람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장사도 마찬가지다. 야채장사가 전문직이 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훈련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나는 많은 돈을 들여가며 발성연습, 발음연습, 예절, 서비스매너, 이미지메이킹 등의 교육을 받았다. 이 모든 것들이 하루아침에 익힐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완벽히 해낼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지금도 나는 계속 교육을 받고 있다.

 

여러분이 하는 일이 무엇이든 관계없다. 그 일에 대한 사람들의 귀하고 천함을 생각하기 이전에, 내가 하는 일을 나 스스로가 귀하게 만들 생각을 먼저 해야 한다. 야채장사 하면서 누가 발성연습, 서비스매너를 교육받을 거라 생각하겠는가? 하지만 내가 먼저 내 일에 대한 자부심과 전문성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다른 사람들도 내 일에 대한 귀함을 발견한다.

 

총각네를 하면서 아무리 사람들이 나를 장사꾼이라고 무시해도 나는 한 번도 내 일에 대한 가치를 스스로 폄하한 적이 없다.

 

 

5.점프하라_덧셈 삶이 아닌 곱셈 삶을 살아라

 

[평생 덧셈만 하다 늙어가겠는가?]

p241

가난한 사람들은 삶을 더하기로 살고, 부자는 곱하기를 하며 산다는 것.

 

p242

곱셈 삶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자신이 가진 조건이 아무리 미비하더라도 덧셈이 아닌, 곱셈을 하는 방식으로 세상을 보고 사고해야 한다.

 

성공을 포클레인을 운전하는 것이라고 가정해보자. 학교 때 공부도 잘하고 좋은 대학 간 친구들은 이미 포클레인을 운전할 수 있는 자격증을 취득한다. 그런데 친구들 공부할 때 죽어라 놀았던 나 같은 사람은 자격증이 없어서 포클레인 운전을 할 수 없다. 그러니 어쩌겠는가. 먹고 살기 위해서는 삽자루를 들 수 밖에 없다. 똑같이 땅을 파는데 자격증이 있는 친구들은 포클레인으로 1시간만 파면 되는 것을, 나는 죽어라 하루 18시간 동안 삽질을 해야 하는 것이다. 평생 하루에 18시간씩 삽질을 하면, 사람은 병들어 죽을 수밖에 없다. 그야말로 삽질하다 인생 끝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비록 늦었지만, 뒤늦게라도 자격증 있는 친구들과 똑같이 살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 자신을 계속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자격증은 없으나 어디 가서 소를 한 마리 빌려와서 땅을 팔 수 있도록 하거나, 아니면 삽질을 한 번 할 때 두 번 파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18시간을 9시간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해서 찾아야 한다. 그 방법을 찾았다면 다시 5시간 만에 할 수 있는 방법, 3시간 만에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그렇게 노력하면 몇 년 후에는 포클레인을 운전하는 친구들과 비슷한 성과를 내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중고등학교 시절 나는 어머님이 왜 그렇게 "공부해라, 공부해라" 하시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사회에 나와 보고 나서야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다. 가난한 사람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 공부이기 때문이다. 지금 가진 게 쥐뿔도 없어도 열심히 공부만 하면 변호사도 되고 의사도 되어 남들에게 인정받으며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아니 적어도 가난에서 벗어날 수는 있기 때문이다.

 

나는 비록 어머님 말씀을 듣지 않고 공부는 안 했지만, 사회에 나와서 인생을 곱하기하며 살고자 노력했다. 비록 시작은 트럭을 끌고 다니며 과일과 채소를 파는 차장수였지만 지금은 전국에 40여 개의 가맹점을 두고 과일과 채소를 파는 사람이 되었다. 나 역시 하루 18시간 삽질만 해야 하는 조건을 가지고 있었으나 끝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삶을 곱하기하려 한 것이다.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조건들, 학력, 배경, 재산, 자격, 경력 등은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조건에서 곱하기만 시작한다면, 곱하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서 자신을 업그레이드한다면, 복리이자처럼 몇 년 사이에 몰라보게 달라져 있을 것이다. 지금 스스로가 '포클레인을 운전할 수 없으니, 나는 그저 18시간 동안 삽질을 할 수밖에......'라는 생각에 머물러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한다. 그리고 만약 스스로가 '덧셈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된다면, 지금 당장 '곱셈 삶'을 마음 깊이 새겨 넣어야 한다. 아무리 '삶을 곱하기하며 살겠다'고 다짐해도 실행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 다짐은 하루라도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삶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면 시작이고, 중간이라고 생각하면 중간이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누군가 나에게 "어떻게 성공하셨습니까?"라고 물을 때 나는 "저는 아직 성공한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여전히 '성공하고 싶은 사람'일 뿐입니다"라고 대답한다. 남들보다 열심히 살았지만 나에겐 아직도 곱셈할 것들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곱셈 삶을 위한 방법

1) 가장 독한 가르침을 찾아라

2) 주인이 아닐 때도 주인처럼 생각하라

3) 모시는 사람을 먼저 부자로 만들어라

4)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교육

5) 긍정은 내 앞의 모든 장애물을 뛰어넘는다

6) 지금 포기하면 앞으로 뭘 해도 포기할 것이다

 

 

 

 

▶깨

 

월부은처럼 늘 옆에 누고 싶은 책, 삶의 나침반이 되어주는 책 중에 하나입니다.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현재 모습에서 벗어나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할 수 있는 '주제파악'

직장인투자자라는 직업에 맞게 살고있는지를 돌아보게끔 해주는 '~답게 행동하고 살아야 한다'라는 문구

모든 일에 하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하는 '짐승같은 성실함'

단순한 마인드가 아닌 무서운 채찍임을 생각해보고 깨닫게 해주는 '초심'

초심과 함께 연결해서 생각해보게 되는 '처음의 열정'

'목표가 있는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옆에서 함께 목표를 향해 나가아는 동료들을 통해 깨닫게 되며

어떠한 환경에 있던지, 성장을 거듭해나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내가 이곳에서 살아남으면 어딜 가서도 살아 남는다!'는 목표의식을 늘 마음에 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구체화,수치화,시각화' 과정

비전은 남이 주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비전'을 찾아가는 것임을

'좋아하는 일'보다는 '잘하는 일'에서 비전을 찾는 것이

성공에 조금 더 가까워지는 방법이라는 것임과

잘하는 방법은 결국 필요한 일이 잘 할 수 있는 수준이 되도록 '몰입'하는 것임을

투자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늘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버릇'이 되어야 함을

부자가 되어가는 과정, 성공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단순히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감사할 줄 아는 사람'으로 진짜 부자가 되어야 함을

자존심,에고를 내려놓고 '스승'으로 부터 배워야 함을

환경 탓을 하기 전에 먼저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성공할 수 있는 '성공 습관'을 가져야 함을

하던대로 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보고 들은 것을 통해

'차별화'해나감으로써 '나만의 가치'를 세워야 함을

지금의 처지만을 놓고 생각해 덧셈을 하는 사고방식이 아닌

어떠한 상황에서도 '곱셈을 하는 방식으로' 세상을 보고 사고해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책을 완전히 흡수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고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재독을 통해 삶의 나침반이 되는 단어나 문구들을 다시 읽어보고 정리해나가면서 조금씩 아주 조금씩이라도 변화하고 있으며,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적

 

p25

성공이란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현재의 모습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러니 자신을 부정하지 말고 인정하라. 주제파악, 이것이 성공으로 가는 첫 번째 키워드다.

 

p90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목표가 없는 사람은 늘 만족하지 못하고 투덜댈 핑계만 만든다. 왜 야근을 해야 하는지, 왜 주말에도 나와서 일을 해야 하는지, 왜 상사는 나를 못 살게 구는지 불만만 가득하다. 하지만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간단해진다. '내가 이곳에서 살아남으면 어딜 가서도 살아 남는다!'는 목표의식을 가져보자. 그러면 세상에 못할 일도, 힘든 일도, 불가능한 일도 없다.

 

p95

목표는 이처럼 구체화, 수치화, 시각화할 수 있어야 한다.

 

p150

나는 무작정 많이만 읽고 행동하지 않는 사람은 어리석다고 생각한다. 여러 책을 읽다가 자신의 코드와 맞는 책을 발견해야 한다.

 

코드가 맞는 책을 찾았다면 그 책을 자신의 삶의 교과서로 생각하고 매일매일 읽어야 한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교과서만 열심히 봤다고 하는 말들, 다 거짓은 아니다. 교과서는 한 번 후루룩 읽고 마는 것이 아니라 읽고 또 읽고 밑줄도 그어가며 읽어야 하듯이 그렇게 읽어야 한다, 그리고 내가 그 이야기 중 어떤 걸 실천에 옮겼는지를 체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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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최강파이어user-level-chip
25. 05. 11. 01:03

튜터님 독서 본깨적 정리까지 너무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