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기 25기 5를 1만 남은자산쌓을조 야나두할수있어] 열심히와 불행은 같은 단어가 아닙니다

월급쟁이부자들의 정규 커리큘럼을 차근차근 밟아 벌써 3번째 강의를 수강하게됐는데요, 

서울투자기초반의 첫 번째 강의는 권유디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_<

이번 강의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모든 걸 갖춘 1군은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가?

직장, 교통, 환경, 학군, +한강까지 갖춘 서울 1군의 경우 무엇을 더 봐야하는지 생각해 본 적이 사실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 투자금으로 아직 갈 길이 멀기 때문에. 

근데 이번 강의에서는 1군에서 봐야할 것으로 ‘커뮤니티’와 ‘브랜드’라고 해주셨습니다. 사실, 내가 모든 걸 갖춘 사람이라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다 가진만큼 다른 사람도 나처럼 다 가진 사람(커뮤니티)을 만나고 싶겠죠. 그리고 남들이 알아준다면(브랜드, 인정 욕구) 좋을 거구요. 

하지만 이렇게 당연하게 생각되는 건, 권유디님이 쉽게 설명해주셨기 때문이죠. 스스로 알아내긴 어려웠을 겁니다. ㅋㅋㅋ 투자로 아직 고려해보지 못한 1군에서의 선택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미리 간접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지역의 특성에 맞는 핵심 입지 요소로 판단을 해야 한다”

서울 1군을 제외하고는 각 군별로 핵심 입지요소가 다른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 핵심입지요소를 기준으로 판단을 해야 한다는 말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며칠 전에 강사와의 만남에서 한가해보이님도 지역 특성에 맞는 핵심 입지 요소로 비교 평가를 해야된다는 말씀을 주셨었는데요, 

예를 들면, 수지의 핵심입지 요소는 교통(신분당선 라인)이고, 평촌의 핵심입지 요소는 학군(평남) 이기 때문에 둘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역세권 주변의 세대수 및 연식이 비슷한 아파트를 비교하는 게 아니라, 

수지: 역세권, 평촌: 학군지 주변 아파트를 비교해야 한다는 것이죠. 

너무 재밌지 않나요!! >_<

아직 앞마당 1개 차인 저로서는 너무 재밌는 요소 여서 얼른 이번달에 두 번째 앞마당을 만들고 비교평가 해보고 싶더라구요 ㄷㄱㄷㄱ

“투자 후 벌어질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기”

저는 사실 1호기 투자를 해야된다는 사실에만 집중하고 있었는데요, 

주변에 동료 분들이나 1호기 투자하신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1호기 투자 이후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강사님들도 항상 투자는 “보유”까지가 투자다라고 말씀해주시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투자 후에 벌어질 일은 내가 투자한 단지의 전고점 대비 하락율을 보고 예측할 수 있다고 말씀주셨습니다.

1) 전고점 대비 거의 떨어지지 않은 단지에 투자한 경우, 

앞으로 하락할 수 있겠다는(마음이 많이 아프겠죵..) 생각을 갖고 인내의 시간을 견뎌야 하지만, 그만큼 수요가 있다는 뜻이니 상승폭은 크고,

2) 전고점 대비 많이 떨어진 곳에 투자한 경우, 

앞으로 하락 가능성은 낮고 투자금 회수 기간은 상대적으로 짧지만 1)번 케이스보다는 상승폭이 작을 수 있다.

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투자를 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저희가 무슨 결정을 할 때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수 많은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하는데요, 투자에서 아 내가 잘 샀으닌깐 모든 걸 하늘에 맡기고 기다린다는 게 말이 안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정도는 예측을 하고,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심히와 불행은 같은 단어가 아닙니다, 열심히와 행복은 공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강의에서 권유디님을 이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는데요, 저는 늘 앞만 보고 달리는 스타일이라 항상 언제나, 많은 걸 포기하고 목표에 집중하고 뛰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현재도.

근데 앞으로도 안 그럴까요? 저란 인간은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그 과정도 즐겨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저는 제가 배우고 성장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기 때문에 열심히와 행복은 같은데요,

고려해야 할 건 주변이겠죠. 주변을 챙기면서 나아가는 삶을 살아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내용과 함께 마음까지 보듬어 주신 권유디님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