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서울투자 기초반 - 더 늦기전에! 1억으로 서울∙경기 투자하는 법
월부멘토, 권유디, 양파링, 프메퍼, 주우이

양파링님이 강의 내내 주신 원 메시지는
‘내 투자금으로 살 수 있는 좋은 자산을 산다’입니다.
그리고 내가 살 수 있는 물건의 수준을 낮추지 않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비교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걸 알려주신 강의였습니다.
가격을 기억하는 연습
전 임보를 쓸 때 이게 참 어렵더라구요. 이번 양파링님의 강의에서는 가격을 기억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셨는데요.
예를 들면,
단지끼리의 미묘한 입지차로 8억대-9억대
외곽에 구축들은 59기준으로 5억-6억대
구축이지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안에있는 구축들은 7-8억대
생활권별 연식별 평형별로 가격감을 잡아보는 연습을 한 후,
다른지역의 같은 가격대의 물건이 나오면 붙여보는 연습을 하는방법인데요.
아마 들어보시면 다른 지역과의 비교평가에 매우 유용한 연습일 것 같더라구요!
같은 n억대의 다른 급지의 단지들은 어떤 단지들이 있을까?
그 단지들은 어느 입지에 위치해있고, 그 단지들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지일까?
지역의 어떤 생활권의 어떤단지일까..에 대한 꼬리를 무는 생각들이 무럭무럭 생겨날꺼예요!
지역에 대한 세밀한 이해
이번에 양파링님이 뽀개주신 지역은 마치 임장을 안가셨어도 알 수있게끔 아주자세하고도 세밀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역시 양파링님의 디테일이 묻어나는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깊은 설명이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이 지역을 실전반에서 다녀왔는데요.
설명을 들으니,
이럴수.. 내가 아는 지역이 맞나? 내 앞마당이 맞았나?
반성하며, 다시 지역을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었습니다 ㅎㅎ
아마 이곳이 임장지인 분들은 강의설명만으로도 꽤 많은 도움을 받으실 것 같습니다^^
가치 가격 리스크
비교평가의 기준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려주셨는데요.
바로 가.가.리
가치 가격 리스크 에 대한 판단을 크로스로 체크하는 방법인데요.
“내 돈으로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인가??”에 대한 물음을
가시적인 근거를 통하여
'그래서 내가 선택할 최선은' 에 대한 최종판단을 해보는건데요.
이를 위해서는 가치판단의 근거가 명확하게 선행되야함을 알았습니다.
둔재가 천재를 이기는 법
슬럼프라고 하고, 한때는 게으름을 부리고 해야할것들을 미루는 시간이 꽤 오랜시간 지속되었던것 같아요.
하지만, 이 또한 마음의 영역이라..
‘투자에 대해 무지한데, 아무 노력도 안하고 투자를 잘한 사람들의 결과만을 보고 부러워한 적이 있나?'수준을 높이는 노력을 했나?’
터놓고 스스로에게 물었을때 대답할 자신이 없더라구요.
수준을 높이면서 완벽을 추구하며 열심의 영역에서 허우적거리기보다는
차라리 현재 수준이 높지 않더라도 꾸준의 영역에서
한걸음 한걸음 쌓아나가다보면 더이상 투자의 기본적인 어려움들이 익숙해지고 조금은 수월해짐에 다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투자에 재능이 없는 사람들도 재미를 붙이고 매일을 한결같이 하다보면,
가치라는걸 보게 되고 내 선택에 확신을 가지는 날이 있지 않을까요..
언젠가 이현세님의 글을 본적이 있어요.
공감이 된 부분이 많아서 동료들과 함께 공유해봅니다.
"나는 둔재다
나는 천재가 아니었다.
그래서 만화를 너무 사랑하고
너무 잘 그리고 싶고
매일 밤 잠을 못 자고 초조했다.
내가 데뷔를 할 수 있을까?
내가 좋은 작가가 될 수 있을까?
잠 못 이뤘던 날들이 너무나 많았다.
매일매일 잠을 줄여가면서
한 장이라도 더 그리고 자야지
더 그리고 자야지 하면서
나는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데,
친구 하나가 며칠씩 몇 주씩
술만 마시고 있다가
마감일만 다가오면 마감일 전에 샥샥샥하면
나보다 훨씬 더 좋은 성과물을 내서
내 매일매일 밤의 고민을 휴지 쪼가리로
만들곤 했다.
그런 천재 옆에서 내가 둔재라는 걸 느끼면서
어렸을 때 그림으로 상 좀 받고
'아 내가 그림을 잘 한다'라고
생각하고 모인 집단에서
나는 '그냥 고만고만한 사람'
이라는 생각을 했다.
재능을 타고났다고 생각했는데,
나의 최고의 재능인 그림이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들끼리 모였을 때
결국엔 경쟁력까지는 안된다는 걸 느끼면서
진짜 밤마다 괴로워했던 게 매일매일이었다.
근데 지금 와서 젊은 사람들한테
그런 둔재 혹은 아주 빼어나진 않는,
하지만 그 부분을 사랑하는 사람한테
해주고 싶은 얘기가
'천재를 이기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먼저 가라고 보내주는 것이다'
먼저 가라고 보내주는 건
남이 천재인 것에 화내지 말고
나를 화내면서 나를 불태우지 말고
'나는 왜 이렇게 못났지?'라며
비교하지 말고 그 사람을
인정하고 놔두는 것이다.
그랬더니 어느 순간
자기 혼자 경쟁자가 없어서
막 달려 나가다가
신의 벽에 부딪혀 있더라.
그러니까 그 사람의 경쟁자는
자신밖에 없으니 신이 만들어 놓은 벽이
자기 자신인 거죠.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파괴가 되어서
자기 자신을 망치고
자기가 사랑했던 것을 싫어하고 있더라.
근데 나는 남과 비교하는 것을 포기함으로써
그림에 대한 애정을 지니고 있을 수 있었고
그냥 차곡차곡하던 대로 하니까
어느 순간 그 친구가 파괴되어
주저앉은 그 자리를 지나 넘어설 수 있었다.
-만화가 이현세-
직접 발로 밟고 내가 치열하게 한 고민의 선택을 믿는다
양파링님이 말씀해주신 전력투구!!
좋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눈으로 보고 발로 밟고 정리해 내는 것!
준비와 분석을 통해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후, 내 선택에 대한 후회없이, 보유해나가며 매도하고 다른 투자를 위해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것.
혹여나 아쉬운 투자라도 나중에 또 아쉬운 투자를 할 두려움이 있더라도,
실패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해나가는 것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했다, 괜찮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때까지 할 수 있는 선택을 꾸준히 해 나가겠습니다.
늦은시간까지 에너지를 모두 소진하시며,
좋은 강의 너무 감사했습니다.
댓글
캬,,네비게이터님 옆에서 들은 저 반성합니다.................이번주 다시 열심히 들어야겠어요ㅠㅠㅠㅠㅎㅎㅎㅎㅎ핵심 콕콕 세심하게 후기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가.리~~그럼에도 불구하고~~~이현세님 말씀 꼭 기억할게요! 뭔가 찐한 사골 같은 후기 감사합니다 강의 넘 기대됨^^🥰
네비게이터님 좋은후기 감사합니다. 강의듣고 슬슬 휘발되고 있었는데 요점을 다시 되새길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