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반 수강 후, 내가 가진 투자금으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면서 수도권에 투자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커졌다. 그래서 강의 때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지역 분석 후 임장도 가보고 투자금에 맞는 단지를 찾아 매물을 직접 보기도 했지만 여전히 내가 하는 방법이 맞는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에 서울투자 기초반 모집을 보고 이건 꼭 들어야해!를 외치며 강의 수강을 시작하였다.

 

 1강 권유디님의 강의는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놓치고 있었던 여러 가지 점들을 깨닫게 해주었다. part1에서 말씀해주신 투자자가 가져야 할 태도나 마인드에 대한 부분을 꼭 기억하고 앞으로 투자를 이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퉁쳐서 보지 말고 지역별, 단지별로 세세하게 들여다 봐야 한다’는 것은 여러 단지들의 예시를 통해 설명해 주셔서 좋았다. 같은 지역 내에서도 단지별로 가격 흐름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각 단지의 입지와 환경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할 것이다.  

 part2에서 서울 군별 특징에 대해 배울 때는 각 군별 마다의 특징이 있고, 그 특징을 고려해서 파악해야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물론 교통,직장,환경,학군 등 모든 것이 중요하지만 각 지역에서 특히 더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왜 그 부분을 더 살펴봐야 하는지에 대해 세세하게 알려주신 점이 좋았다. 길 하나 차이로 5억이 벌어지고, 한강이 있고 없고가 그런 가격차를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해 놀라기도 했고, 구마다 다른 기준을 가지고 세밀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점에서 역시 쉽지 않구나.. 를 느끼기도 했다. 그리고 택지의 힘을 다시금 깨닫고, 헷갈릴 땐 택지를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는 점도 나중에 비교평가를 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특히 나는 소액으로 접근해야 하므로 4,5급지를 봐야 하는데, 이 때는 역세권+택지를 우선순위에 두고 살펴보아야 한다는 점, 구축을 살 때는 가능하면 대장 84를 사야 한다는 점 등 실제 매물을 볼 때 도움이 될 만한 꿀팁들을 많이 알게되었다.

 part3에서는 가치성장투자든, 소액투자든 중요한 것은 ‘내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특히 지금 당장 싼 것 보다 ‘가치가 좋은 것을 사야 한다. 전고점 대비 하락률 보다, 그 단지가 가진 ‘가치’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껏 매물을 보며 하락률이 클수록 혹했던 나 자신을 반성하고 앞으로는 물건의 가치에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외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최고가 아닌 최선의 투자 대상’을 선택하고 보유해야 한다는 말이었다. 마트에서 물건을 사는 것도 아니고 인생에서 가장 큰 소비가 될 수 있는 일이니,, 너무 신중해져서 자꾸만 더 좋은 거, 최고의 아파트를 찾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데, 이런 마음 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선택해서 결과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실행에 옮기기까지 열심히 임보도 쓰고 임장도 다니면서 나의 최선을 찾아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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