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가족인데 예산이 너무 적게 잡혀서 좌절중이에요 ㅜ

 

내마중 듣고 있는데 맞벌이 부부이지만 둘다 소득이 높지못하고 남편은 프리랜서라 평균수입을 가늠하기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 한달 생활비로 준 금액에 추가적으로 한달 사용하는 비용과 지출로 대략적으로 따져서 계산기에 돌려봤는데요,

종잣돈도 1억~1억1천 정도로 적고 급여도 둘이 합쳐서 많은 편이 아니에요.

다시 생활비도 줄여서 입력하고 했는데

예상 가능 금액이 3억8천333 정도인데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여아가 있어 방3개짜리를 찾아보니 전혀 없네요 ㅎㅎ

 

방2개짜리로 찾아보고 있는데

가지말라는 곳만 뜹니다.

 

그나마 있으면 한동짜리 세대수가 없는곳, 역세권이 아니고, 초등학교가 근처에 없거나 저층

너무 작은 14평 정도가 나옵니다.

 

아직 시세표를 작성하기 전인데 상황이 이러니 시세표작성하기가 싫어지더라구요 ^^;

그래도 시세표 작성을 해보면 해답이 좀 나올까요..?

 

저의 고민은..

내마기때 경기도권 내집마련 가능하다는게 약간 턱걸이었고 종잣돈을 좀 더 모아야할지

아니면 조금 외곽이라도 (회사에서 1시간거리) 작디작은 집을 사는게 맞는건지 계속 고밈이 됩니다.

 

올해가 마지막 기회일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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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후바이user-level-chip
25. 05. 16. 00:05

뀨맘님 안녕하세요. 내집마련을 준비하기로 마음 먹은 상황, 여의치 않은 재정 상황, 또 입학을 앞둔 따님이 계셔서 여러모로 마음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현재 종잣돈과 감당 가능한 예상 대출을 포함하였을 때 가용 자금이 3.3억이라는 말씀이실까요? 그렇게 네이버 부동산에서 필터를 걸고 살펴보니 가보진 않았지만 거주하기가 매우 열악해 보인다는 말씀으로 이해가 되었는데요. 제가 제대로 이해했다는 가정으로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우선 출근하시는 직장이 어느 지역인지 좀더 구체적으로 소개가 되었다면 다른분들께서도 좀 더 자세히 의견을 주실 수 있을 것 같다는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말씀해주신대로 3억 중반대의 매매가로는 현재 호가 기준으로 부천, 계양, 부평, 안양, 산본, 도봉구 등 외곽지로 나가야 한다는 점은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말씀해주셨든 방3개인 단지들이면서, 어느정도 역세권 또는 강남역 기준으로 1시간내외로 접근할 수 있는 단지들도 있습니다. 초등학교도 품고있지는 않더라도 가까이에 도보 통학이 가능하기도하구요. 제가 드리고 싶은 예산에 맞는 단지들이 있으니 찾아보시고 매수하시라는 이야기를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 두 가지에 대해서 환기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은 마음인데요. 지금 예산으로 턱걸이 같다는 생각) 턱걸이 같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저를 비롯한 실전 투자를 해 나가는 분들은요. 그리고 또 투자가 아닌 내집마련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턱걸이에 있거나, 턱걸이로도 안보이는 것 같은 단지들을 예산 안으로 만들어서 매수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확율이 낮더라도요. 진열대에 있는 상품을 사는 것처럼 일생일대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너무 아쉬우니까요. 그리고 현장에서 네이버 호가와 달리 실제 만들어지는 가격의 가격편차가 늘 존재하고 늘 나오고, 늘 만들어집니다. 올해가 마지막 기회일 것 같다는 생각) 어떤 이유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반대로 올해가 마지막 기회라 생각해서 첨예하게 비교하고 따져보고 물건을 만들어서 가치대비 싸다는 확신을 가지고 매수를 하지 않고, 올해가 마지막 일 것 같다는 이유로 매수를 하게되면 예상과 반대로 흘러가게 될 경우 정말 마음이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의사결정의 판단기준에 오를 것 같아서, 떨어질 것 같아서, '같아서'가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그러면 아무리 좋은 자산을 싸게 매수했더라도 지킬 수 없게되어요. 어려운 여건이에서도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려고 절치부심으로 글을 작성해 주신 것 같은 마음이 느껴집니다. 그래도 저라면 시세표를 작성해 볼 것 같습니다. 시세표를 작성해보면, 네이버 부동산에서 마우스로 드래그하면서 보는 것만큼이나, 이 단지들 한번 만들어 볼까? 이 가격대는 이 단지가 위치가 더 좋고 강남 등 업무지구 접근성이 더 좋은데? 하실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지금은 한개 구나 시의 시세표를 작성하게 되시지만, 2개 3개 4개 성실하게 분위기 임장하고, 단지임장을 한 지역이 늘어나면, 더 나은 단지들을 찾을 수 있고, 또 만들어 보고 싶다는 또 다른 뀨뀨맘님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왜냐면 보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가치대비 왜곡된 가격이요. 그래서 저라면 당장 결정 하고싶은 마음을 잘 달래면서, 그러면서 출퇴근도 할 수 있고, 아이 통학도 어느정도 확보되면서, 예산에도 맞는(여유로울 수는 없을거에요. 턱걸이면 다행일 것이고 5천 정도 더 높든 단지나 지역일 겁니다.) 지역을 꾸준히 늘려 나가면서 저축도 해 나갈 것 같아요.ㅎㅎㅎㅎ 뀨뀨맘님! 힘내세요!

뀨뀨맘user-level-chip
25. 05. 16. 09:26

너무너무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댓글이 없어서 다시 적어야하나 했는데 흐엉 감사해용.. 저의 마음을 너무 잘알아주셨어요 ㅠㅠ 급한 마음과 복잡한 생각에 내용이 지금봐도 두서가 없네요 ㅎㅎ 한번만 더 봐주시겠어요 ?ㅜㅜ 일단 저의 회사는 4호선 회현역이고 남편은 주로 강남에서 근무 합니다. 매매가능 금액이 3.8억 정도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4.1억~4.5억까지 아예 다시 네이버 부동산으로 예산에 들어오는 곳을 상세조건 검색으로 300세대 방3개 화 1 / 전체층으로 두고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노원구가 가장많이 나오고 도봉구,중랑구, 화곡동 정도가 검색되고 있습니다.) 제 계획은 저 검색안에 들어오는것 쫙 정리 -> 방 2개 화1로 재검색후 정리 같은 조건에 경기도권 정리 (평촌보고 있습니다) -> 방2개화1로 재검색후 정리 해서 비교하고 추린후 단임을 가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저희 집의 현재 갈수 있는 집을 좀더 구체적으로 알수 있을까해서요.. 아직도 내집마련이 가능한지 14평 15평에서 3가족이 살수 있을지 모르겠어서요 ㅠ 이게 맞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 제가 올해가 마지막일것 같은 생각이 드는 점을 간단하게 적어볼게요.. 1. 신혼부부 조건이 올해 12월 말까지인데 디딤돌대출시 올해가 지나면 금리 혜택을 받을수 없는 점. 2. 10월초 제가 퇴사 예정이며 10월 말 전세만기인데 퇴사 전에 대출을 일으켜야하는 점.(dti 기준 부부합산 소득을 보는것 맞지요?) 3.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 전 매매를 하여 거주지역 변화+(학교입학이라는 큰 변화)대한 불안감 해소. 4. 전세가는 조금씩 오르는게 보이는데 1년동안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의 한계 (1200만원정도 예상)때문에 상향곡선을 따라가지 못할것 같은 불안감. 5. 적지않은 나이 40대에 계획성없는 삶을 살았던 습관을 이제서야 고치려고 노력중인데 다시 전세나 월세로 가서 그 삶에 안주할것 같은 생각.. 강의를 들으면 들을슈록 저희는 소득수준으로나 종잣돈으로나 둘다 준비가 안된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들더라구요.. 이런점들이 저를 누무 혼란스럽게 하는데 어떤방법으로 하나씩 쳐내면서 뾰족한 먹펴를 세울수 있을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