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아프면서 시작한 건 처음인 1주차 조모임 후기를 남겨봅니다…
일교차 큰 연휴에 팸데이를 보내다 몸살 감기에 걸려 지난 달 임보 보완도 못하고 맞이한 5월ㅠㅠ, 시작부터 안 따라주는 체력에 조모임 선택하지 말걸 그랬다 했는데 또 조원들 덕분에 컨디션 끌어올려 분임까지 완료했습니다. 바쁜 일정과 궂은 날씨에도 꿋꿋이 분임을 해내는 조원분들을 보니 분임을 하지 않으면 조모임 때 나만 모르는 내용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약빨로 집을 나섰고 덕분에 조원들 말씀에 공감하며 조모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새롭게 알게 된 부분]
대부분의 조원분들이 ‘고점대비 -20% 이상 빠진’ 이라는 기준이 사라진 시장 상황을 보고 놀랐다고 하셨습니다. 전고점을 기준 삼아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려는 편견은 없애고, 각자의 상황에 맞는 투자 대상을 찾아 투자를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투자접근 범위를 정하고, 투자금으로 가능한 단지를 정리 후, 가치를 확인하고 현재 가격 수준을 봤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고 투자를 진행하는 프로세스를 잘 기억해 둬야겠다 생각했습니다. 후보단지에 구축이 있다면 퉁쳐서 보지 말고 이 단지가 구축 대장인가를 봐야한다고 알려주신 부분도 구축에 대한 접근범위를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신 것 같아 좋았습니다. 단지 분석할 때 그래프의 갭만 봤는데 앞으로는 전세가의 흐름을 봐야겠다고 생각하신 분도 있고 단지 분석할 때 다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선호도 좋은 단지부터 해야겠다고 생각하신 분도 있어 공감했습니다. 내집마련 강의만 듣고 이번 서투기 강의를 선택한 조원분들은 내집마련과 투자는 보는 관점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셨다고 했습니다.
[이번 달 임장지의 특징]
3호선 교통 입지와 뉴타운(환경)에 대한 부분이 중요한 지역이라 생각했고 각자 분임하면서 생활권 별로 느꼈던 점을 나눠보았습니다. 산이 많아 서대문구 각 생활권은 주변 구와의 연담화가 많이 보였던 것 같다고 모두 같은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북아현과 가재울 뉴타운은 생각했던 것보다 덜 좋았던 것 같다고 나눠주셨는데 길음뉴타운과 비교했을 때 길음이 뉴타운 환경으론 더 좋은 것 같다고 하셔서 길음 뉴타운이 궁금해졌습니다.>.< 또 생활권 상위순위였던 독립문 무악 생활권에선 종로구 단지들과 비교해 서대문구가 밀린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분임하면서 느꼈던 부족한 부분은 단지분석과 입지분석을 통해 더 알아가야할 것 같고, 임보를 쓰면서 바뀌는 생각들을 정리해 보면 좋겠다고 조장님이 코멘트 해주셨습니다.
[나는 어떤 투자 방식에 관심이 생겼는지]
대부분 가치성장투자를 지향한다고 하셨고 일부 소액투자를 지향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자기에게 맞는 ‘최선의 투자’를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가치성장투자와 소액투자는 모두 다 공부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투자를 가로막았던 편견이나 고민]
각자의 편견이나 고민을 포스트잇에 적고 찢어 기록으로 남겼는데, 저는 ‘이게 최선인가?’라는 고민만 하고 실행하지 않는 우유부단함과 게으름을 깨보고 싶습니다. 이번 임장지 1등은 확신을 가지고 뽑아 볼 수 있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저희 조원 분들 모두 각자의 편견과 고민을 깰 수 있는 한 달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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