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동구 임장보고서 [서투기 24기 25년에 모두 투자한 조 태린]

서울투자 기초반 - 더 늦기전에! 1억으로 서울∙경기 투자하는 법

두번째 서투기를 수강하며 생각한 점. 

 

 강의 내용의 골자는 변하지 않았다. 기본에 충실하며 좋은 것을 사라.

 다만 달라진 것은 전고점을 고려하지 말고 가장 좋은 것을 사자. 

 그 안의 논리의 흐름은 다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투자 우선순위('전고-15%' VS ‘가장 좋은 것’)가 변했다. 이에 대해 조원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봤다.

 강의에도 언급되긴 했지만 가격이 많이 올랐다. 물론 상급지부터 내려온 상승온기가 어느 정도까지 밖에 오지 않았지만 강의에서 투자를 권했던 급까지의 투자 범위에서는 꽤 올랐다. 그러므로 전고를 고려하기보단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을 사는게 낫다!고 한다.

 내 생각은 이렇다. 근 시일 내에 있었던 탄핵과 관련한 리스크가 해소 됐기에 환율과 금리 부담이 내려가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므로 좀 더 공격적인, 상승기에 더 많은 이득을 볼 수 있는 방향으로 추천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전 강의에서 ‘오른 만큼 떨어질 수도 있음’을 우려하기에 전고를 고려하라고 했던 것인데, 그 이야기는 이번 강의에서도 했다. 그렇다는 것은 같은 이야기를 했음에도 이전보단 훨씬 가볍게 대했다는 것인데 이건 아파트 가격 하락을 대하는 태도가 약해졌음을 의미한다. 이는 곳 하락을 할 확률이 줄었고 리스크가 해소 또는 약화 됐다는 것이다. 지금도 아파트 값이 하락을 할 수는 있기 때문에 이를 알고는 있어야 한다고 하였지만 이는 단순히 아파트 가격 사이클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정도의 하락을 의미하기에 무게를 많이 두지 않았던 것이다. 아님 말고

 

 그래도 두 번째라고 이전에 수강했을때보다 훨씬 내용이 친숙했다. 또 이전에 강의를 들을 때와는 나의 상황이 달라져있어 이를 적용해보려 하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이래서 종종 강의를 듣긴 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비싸니 가끔 듣고 싶다. 목표는 강의 내용을 마스터하고 2호기까지 마련해 일 년에 강의 하나 정도만 듣는 것이다.  

 

 적어도 너나위 선생님의 유튜브를 보고 입문했다면 그와 같이 되는 것을 꿈꾸면 들어왔을 것이다. 그렇지만 공부를 하며 느끼는 가격 박탈감이 의욕을 자꾸 꺽고 초심을 잃게 한다. 하지만 상황을 변했을지언정 방법이 변한 것은 아니고,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줄었을지언정 강사들의 확신은 전혀 줄지 않았으니 나도 포기 하면 안된다. 타인의 확신을 보고 나의 확신인 양 생각해선 안되지만 그 확신이 나에게도 힘은 되고 있으니 이 또한 좋다고 본다. 

 자산 100억이 아파트 한 두개 사서 묵힌다고 되겠는가. 아는 것도 많아져야겠지만 이를 적용하고 진정한 나의 힘이 되기위해 많은 경험도 쌓아야 한다. 이번 1호기를 매수하고나면 다음 서울 2호기까지 자금 마련을 해야하니 지방을 노려봐야겠다. 그렇지만 일본처럼 되는게 먼저일지, 내가 100억 버는게 먼저일지 잘 모르겠다. 20년 뒤 내 아파트를 받아줄 아이들이 요즘 안보여 항상 불안하긴하다.

 

이 글을 1강 강의후기라면서 쓰고 있지만 그냥 내 생각을 구구절절 써볼 수 있는 기회라 써봤다.

 

솔직히 여기까지 읽으신 분 없는 거 안다. 나 같아도 이렇게 쓴 글 안 읽는다. 

 

감사합니다.


댓글


장독대user-level-chip
25. 05. 13. 23:42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 태린님의 솔직담백한 후기 넘 좋습니다 태린님의 1호기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