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강 후기 [서투기 25기 37조 가히dasikeum] 전력을 다해 투구투구

서투기의 2강이 시작되었다.

양파링님은 상세페이지로만 뵙고 강의는 처음이었는데, 왠지 주우이님이 떠올려지는 선함(ㅎㅎ)을 느꼈다.

2-1강,

• 오늘 마침 놀이터에서 야근님이었나? 퀴즈를 내주셨는데, 그 퀴즈의 내용과 기가 막히게 일치하는 내용이 있었다.
• 가격감을 잡기 위해 생활권별/연식별 (+평형별) 범주를 나눌 수 있는데, 이렇게 파악한 각 범주의 꼭지점 아파트 단지가 중심이 되어 유사한 생활권/연식/평형대에서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저평가된 단지는 없는지 파악할 수 있다는 것.
• 지난 실준반 때 처음으로 시세를 따보며 어떻게 따기는 겨우겨우 땄는데 이걸로 이제 뭘 해야하나 싶었는데, 이렇게 설명을 듣고 보니 왜 임보에 시세 지도가 들어가는지를 더 이해하게 되었다.
• 시세 지도는 어떤 지역을 주욱 펼쳐놓고 하나하나 하나하나 다 넣는거라고만 여겼는데, 이런 식으로 각 범주별 어떤 중심을 잡아둔다면 확실히 투자에 좋은 기준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
• 그러나 역시 실행이 가장 중요하겠지..!

2-2강,

• 실준반 수업 직후 서투기를 들으며 작성하는 이번 임보가 공식적인(?) 첫 번째 임보라 할 수 있다. 실준반 템플릿을 따라 그리던 수준에서 아주 살짝 업그레이드 하고자 나름 고군분투했는데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다..
• 그런데 마침 양파링님의 시선으로 지역A의 지역 개요와 입지 분석이 이어졌다!
• 지역A가 나의 임장지는 아니었지만,
  • 이건 이런이런 관점에서 이러이러하게 바라보시는 구나
  • 오 이건 내꺼에도 추가해볼 수 있겠다 (특히 교통! 그렇지 않아도 애매해서 고민하던 부분인데 구역별 지구별 소요시간 확인하는 방법이라니! 넘 좋았다.)
  •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이런 걸 볼 수도 있겠구나 하며 정말 많이 배웠다.
• 역시 임보로 시작해 임보로 끝나는 건가 싶다..ㅎ 가격은 언제 볼 수 있으려나 ㅠㅠ
• 다만 이번에 과제를 하면서 제출하기 직전까지 이렇게 세세하게 봐야하나? 혹시 내가 너무 과몰입해서 굳이 들여다봐도 되지 않은 부분을 파고 있는 건 아닐까- 라고 생각했는데,
• 강의를 듣다보니 그런 고민을 했던 이유가 수집한 정보들을 통해서 어떤 결론을 내야 하는지 내 스스로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란 걸 알게 되었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ㅎㅎ
  • 테크니컬한 것에 매몰되지 말고, ‘근본적인 목적’을 더 자주 떠올려야겠다.
• 뭐든 너무 오래 걸리는 탓에 수십번 현타가 왔었지만, 그래도 돌이켜보면 가장 급속도로 향상한 부분이 바로 이 [지역개요 & 입지분석] 파트인 것 같다. 이렇게 매번 강의와 커뮤니티 자료들을 통해 레버리지하고 있으니 질적으로도 속도에서도 확실히 더 나아질거란 기대를 해본다!

• 아무튼 이번 강의, 정~말 벤치마킹할 부분이 많았다.

   

2-3강,

• 생활권! 우아.. 이번 강의도 벤치마킹할 부분이 많지만 (정말 많지만), 약간 내가 혼자서 이만큼 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먼저 앞서기도 했다.
• 그럼에도 10년이나 투자를 해온 분의 관점을 배울 수 있어 무척 감사했고, 내가 도달해야 할 목표 수준이라 생각하니 든든하기까지 했다.
• 생활권 - 시세 - 대표 단지 - 시세 - 단지 - 시세 - 이렇게 이어지는 흐름이 좋았다. 비록 내가 찾을 수 있는 인사이트는 부족하더라도 양파링님이 접근하셨던 흐름과 포맷은 꼭 따라해봐야겠다.

2-4 & 2-5강,

• 드디어 비교평가.
  • 가치, 가격, 리스크
    • 입지/ 상품/ 선호도
• 강의를 들으며 노트를 많이 하는 편이다. 어떨 땐 강의 중간 중간 멈춰가며 아예 필사를 하게 될 때도 있고,, 뭐 암튼 어떤 식으로든 노트를 하는 편인데 2-4와 2-5강은 정말 90% 이상 가만히 듣기만 했던 것 같다.
• 모르는 내용이 많아서 필기를 못하는 게 아니라, 강의를 듣다보니 오히려 강사님이 전체적으로 어떻게 비교평가해나가시는지, 양파링님의 접근 방식과 사고 방식을 최대한 온전히 100% 다 흡수하고 싶었다.
• 말씀하시기 전에 나라면 어떻게 생각했을지, 이 다음 뭘 더 포커스할지, 결론을 어떻게 낼지 같이 고민하고 생각하며 듣다보니 강사님과 함께 조모임을 하는 것 같단 생각도 들었다 ㅎㅎㅋ
• 물론 그런 고민을 해볼 수 있을만큼 충분한 정보가 뒷받침되어있기 때문이겠지만, 이렇게 좋은 샘플을 보며 이번 임장지 나도 비교평가 해볼 수 있겠는데? 하는 묘한 자신감도 들었다 😇

이제 드디어 시세 따기다.

지난 실준반을 마치고 4월을 복기할 때 보완할 필요성을 가장 크게 느낀 부분이 시세였는데,이제 진짜로 시작해야할 때가 온 것이다!!

양파링님도 시세 따고 조사하는 게 투자의 80%라 하실만큼 투자와 직결되는, 정말정말 중요도가 높은 파트다.

단순 노동이 아닌, 투자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시세를 따자, 투자 관점에서 유용할 임보를 쓰자!

앞으로도 임보와 임장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자주 상기시켜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