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난히 더 피곤한 하루, 힘든 하루였다.
그래서 퇴근 후 빨리 집에 들어가서 쉬고 싶다... 생각하며 퇴근 시간만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조모임이 잡혔다. 오늘 챕터1 강의도 들어야 하는데.. 후우........
조모임이 끝나고 강의를 들었다. 그런데 피곤에 쪄 든 눈이 어느덧 초롱초롱 해지면서 그렇게 문득 생각이 났다.
지난 실준반때.. 조장까지 맡아 정신없었던 그 때... 일은 지금과 똑같은 일을 했고 그때도 몸은 피곤했을텐데... 그럼에도 신기하게도 활력이 넘쳤던.. 그 때... 새벽 출근하고 퇴근해서 임장 가고.. 임장지 가는 버스에서 쪽잠자고... 그랬던 그 때... 참 치열했지만 재밌고 뿌듯하고 알차게 잘 산 것 같은 느낌이 좋았던...
이거구나. 요즘 왜 그렇게 일이 하기 싫고 뭔가 무기력하고 몸은 피곤하기만 한 가 했는데.. 그 이유가
목표가 없어서 그랬나보다...
챕터1강의 내용 중에,
소액투자(지방)건, 가치투자(서울수도권)건 둘 다 힘든거라고... 지방은 오가기 힘들고, 잘 모르니까 어렵고 그러면서 힘들다고 하고 또 서울수도권은 투자금이 많이 들어서 힘들다고 하고...
네 저도 그 날 그 날 해야 할 일도 안 하고 뭘 하지도 않으면서 빨리 좋은? 결과만을 얻고 싶어했던 것 같습니다.
자 이번에 서기반 완강과 임보 완성, 이라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월부 공부) 몇 달을 쉬었고... 그리고 일과 공부 병행이 힘든 거 아니까 다시 하려니 걱정도 되는데요,
궁금했고 알고 싶었던 서울을 배울 수 있어서 설레는 마음 갖고 한 발자국 내디뎌보겠습니다.
우리 37조 모두 같이!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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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0호기 망포라 말씀듣고 방가웠어요(혼자 내적친밀감 올라감 ^^) 앞으로 같이 월부공부 끊기지 않게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