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0기 23조 딩가링가]

  • 23.12.12

언제부턴가 나의 출퇴근길 동반자가 된 월부 유튜브.


부동산은 막연하게 여러 가지 재테크 수단 중 하나라 생각하며 가까워질듯 말듯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던 중,

실거주 집을 구하기 위해 부동산 시장 속으로 뛰어들고 나서야 비로소 부동산은 내가 투자자가 되든 안 되든 내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겠구나라고 깨닫게 되었다.


그리하여 시작하게 된 열반스쿨 기초반.


유튜브에서만 봐오던 너바나님께 강의를 듣고 있자니 무언가 친근하기도 하고 제대로 배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강은 나를 뒤돌아보는 시간이었다. 너바나님께서 현실을 직시하게끔 해주는 이야기들로 인하여 어쩌면 제대로 알지 못했던, 또는 일부러 피하고 살았던 나의 일상생활과 노후 준비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비전보드를 통해 내 목표를 구체화해 보았다. 나의 은퇴에 필요한 목표금액을 알게 되자 그 크기에 부담감이 엄습하다가도 막연한 두려움이 사라지면서 약간은 설레는(?)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평범한 생각과 행동으로 특출난 결과를 바라는 것이 욕심임을 알기에, 다음의 3가지 질문을 나에게 계속 물으며 이를 충족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1. 내가 부의 추월차선에 서 있는지

2. Not A but B (부자들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3. 축적의 시간을 들였는지


강의의 내용들이 나의 어딘가에 있는 기억의 파편들과도 연결되는 경험을 하였다. 너바나님 형님께서 판교 분양을 추천하셨으나 한 귀로 흘려들었다는 에피소드를 보면서 자청님의 ‘역행자’가 생각났다.

“사람들은 부자 되는 방법에 대해서 매일 알고 싶다고 하지만, 실제로 부자 되는 법을 알려줘도 자기가 들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실천하지 않는다.”


또한, 단도 투자 이야기를 들으면서 여러 재테크 책에서 말하는 ‘잃지 않는 투자’가 생각났다. ‘잃지 않는 투자’뿐만 아니라 ‘자산 구매 시 타이밍을 잡으려고 하지 마라’ 등 성공적 투자를 위한 기본원칙들을 여러 번 들어 이미 잘 알고 있었으나 정작 내가 투자할 때 이를 고려하였는지 생각해 보면 자신 있게 그렇다고 대답하지 못하겠다.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매일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내가 아는 것에 대해서 그 의미를 중히 여기고 실생활에 적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다.


열정이 넘치던 강의 1주차가 끝나간다. 회사 업무로 바빴지만 월부 강의를 갓 시작하였기에 의욕이 넘쳐서 잘 해낼 거라고 예상했고 잘 해냈다. 중요한 건 2,3,4주차에도 이를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다. 벤치마킹 포인트를 잘 체크하며 2강을 기다려본다.


- 부의 서행 차선에 서 있었음을 자각하였으니, 부의 추월차선으로 깜빡이를 넣고 천천히 진입해 보자.

- 1호기 투자를 멀게만 느끼지 말자. 공부는 공부일 뿐, 실제 투자로 이어지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 투자의 기본 원칙을 내재화하자.

- 꿈꾸는대로, 말하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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