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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쓰는 양식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행복의 기원, 서은국
저자 및 출판사 : 서은국, 21세기북스
읽은 날짜 : 5/11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사회성 #지속성 #외향성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게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을 느낀다
진화생물학으로 추적하는 인간 행복의 기원
행복이라는 개념에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온 문제적 베스트셀러 『행복의 기원』이 출간 10주년을 기념해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행복의 기원』은 2014년 출간된 이래 11만여 독자의 사랑을 받고 유수 매체에서 조명받은 명실상부 행복 분야 필독서다.
세계적 심리학자 서은국 교수는 『행복의 기원』에서 “행복은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라는 행복에 관한 통념을 낱낱이 해부한다. 다윈의 진화론이라는 면도날을 든 그의 논증은 거침없고 결론은 명료하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개나 공작과 다르지 않은 동물이며, 행복은 삶의 목적이 아니라 ‘생존’과 ‘번식’을 위한 수단이자 진화의 산물일 뿐이라는 것. 그리고 동물이 ‘왜’ 행복을 경험하는지 알아야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지 알 수 있다는 것.
『행복의 기원』 개정판에는 저자가 10년간 글과 강의를 통해 독자들에게 받은 질문을 토대로 작성한 발문과 QnA 장이 추가되었다. 행복은 정말 마음먹기에 달렸을까? 생존과 번식이 인간의 궁극적 목적이라면 출생률은 왜 자꾸만 떨어지고 있을까? 일상에서 행복을 많이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행복의 본질을 파헤치며 기존의 통념을 산산조각 내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우리 뇌 속에 설계된 행복의 ‘차가운’ 진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 내용 및 줄거리
:15p 행복 how가 아닌 why에 집중해보자. 행복이라는 것이 어쩌면 매우 단순한 현상인데 사람들은 그 단순성을 외면하고 산다.
행복은 이성적인 면보다 본능적이고 동물적인 면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감을 느끼도록 설계된 것이 인간이다.
행복은 생각인가
22p 행복은 사람 안에서 만들어지는 복잡한 경험이고, 생각은 그의 특성 중 아주 작은 일부분이다. 이것이 뜻대로 쉽게 바뀌지도 않지만, 변하다고 해도 그것은 여전히 전체의 작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24p 행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뇌의 주인에 대한 깊은 이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의 유전자에 박힌 가장 큰 욕망은 무엇인지, 그의 뇌는 무엇을 하기 위해 설계된 생물학적 연장인지.
27p 사실 일상의 수많은 선택과 행동은 의식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이루어진다.
33p 생존 위험이 커질수록 인간도 본능적인 모습으로 회귀한다. 다만 이 과정을 자신도 모르게 자동적으로 진행된다.
33p 이성적 사고를 하는 것은 분명 인간의 탁워한 능력 중 하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유일한 모습도 아니고, 그 역할이 생각만큼 절대적이지도 않다. 하지만 의식만이 우리의 눈에 보이기 떄문에 생각이 자신의 행동과 결정을 항상 좌우한다고 착각한다. 이성적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방해가 된다. 보다 중요한 원인을 못 보게 만들기 떄문이다. 역으로 본능의 ‘보이지 않는 힘’이 우리를 얼마나 움직이는지는 과소평가하며 산다.
인간은 100퍼센트 동물이다
41p 뇌는 살벌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은 조상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일종의 ‘생존지침서’다.
46p 이성적 판단은 동물적으로 내려진 결정 앞에 힘을 쓰지 못한다.
다윈과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행복
61p 동물의 모든 특성은 생존과 번식이라는 뚜렷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다.
63p 공작새 꼬리 같은 기능을 하는 것이 인간의 마음이라는 것이다. 공작새는 꼬리를, 인간은 마음의 능력을 펼치지만, 밀러에 의하면 판이하게 다른 이 행위의 궁긍적 목적은 동일하다. 유전자를 남기기 위함이다.
65p 돈을 통해 동기유발을 시킨 쪽보다 연애 조건에서 나온 생각들이 더 재미있었다.
66p 행복감 또한 마음의 산물이다. 창의력과 마찬가지로 행복도 생존을 위한 중요한 쓰임새가 있는 것은 아닐까? 사실은 행복 또한 생존에 필요한 도구에 불과한 것은 아닐까?
동전 탐지기로 찾는 행복
77p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상황에서 행복을 느껴야만 했던 것이다.
83p 쾌와 불쾌의 감정은 나설 때와 물러설 떄를 알려 주는 ‘생존 신호등’이다. 불쾌의 감정은 해로운 것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빨간 신호등’이다. 쾌의 감정들은 ‘파란 신호등’이고 행복은 이런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다. 생존에 유익한 활동이나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그 일에 계속 매진하라고 알리는 것이 쾌의 본질적인 기능인것이다.
결국은 사람이다.
91p 인간의 뇌는 도대체 무엇을 하기 위해 설계되었을까? ‘인간관계를 잘하기 위해서’다.
93p 우리는 사회적 인간의 유전자를 받았고, 그것을 통해 ‘사회적 생존 비법’을 전수받았다. 생존비법 패키지를 뜯어보면 두 가지 중요한 내용물이 나온다.
하나는 ‘고통’ 이라는 경험이다. 진통제가 효력이 있는 이유는 그 속에 함유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전방대상피질을 비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97p 진통제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사회적 고통도 덜어준다는 것이다.
고통의 역할은 위협으로부터의 보호다.
두번째 내용물은 ‘쾌감’이다. 긍정적 정서의 기능은 생존에 필요한 자원을 추구하도록 하는 것이다.
103p 사회적 경험과 행복은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다.
행복은 객관적인 삶의 조건들에 의해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 둘째 행복의 개인차를 경정적으로 좌우하는 것은 그가 물려받은 유전적 특성,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외향성이라는 성격 특질이다.
행복은 아이스크림이다
118p 객관적으로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 보다 이미 가진 것을 얼마나 좋아하느냐가 행복과 더 깊은 관련이 있다.
121p 많은 사람이 돈이나 출세 같은 인생의 변화를 통해 생기는 행복의 총량을 과대평가한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행복의 ‘지속성’ 측면을 빼놓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상상하는 만큼 행복해지지도 불행해지지도 않는다.
미래를 과도하게 염려하고 또 기대하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다. 그래서 우리는 현재를 즐기지 못하고 산다.
125p 우리도 쾌감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생존에 필요한 자원들을 손에 쥐는 것이다. 여기서 매우 중요한 점은. 이런 생존 행위는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쾌감 수준이 원점으로 돌아가는 이런 초기화 과정이 있어야만 그 쾌감을 유발한 그 무엇을 다시 찾는다
126p 적응이란 어떤 일을 통해 느끼는 즐거움이 시간이 갈수록 줄어드는 현상이다. 정서의 본질적 관심사는 행복이 아닌 생존이다. 생존을 위해서는 자원을 계속해서 더 많이 비축하고 확장하는 것이 유리하다.
쾌락은 생존을 위해 설계된 경험이고, 그것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본래 값으로 되돌아가는 초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큰 기쁨이 아니라 여러 번의 기쁨이 중요하다. .
136p 행복의 원인 중 사람들이 가장 과대평가하는 것이 돈과 같은 외적 조건이다. 반대로 행복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대부분이 미처 생각지 않는 요인이 있다. ‘유전, 더 구체적으로는 외향성’ 유전적 영향에 의해 외향성 수치는 어느 정도 정해지며, 그 외향성의 정도가 개인의 행복수치와 깊은 관련을 맺는다.
144p 첫째. 성격, 행복한 사람들은 월등히 더 외향적이고 정서적 안정성이 높았다. 둘째. 대인관계, 행복지수 상위 그룹의 사회적 관계의 빈도와 만족감이 월등히 높았다. 사실 두가지 특징의 공통분모는 ‘사회성’이다. 행복을 보장하는 충분조건은 없지만, 없어서는 안될 필요조건이 사회적 관계라는 결론을 내렸다.
145p 우선 행복한 사람들은 타인과 같이 보내는 사회적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다. 그의 타고난 기질이 어떻든, 어떤 사회에서 살고 있든, 일관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150p 일반적으로 경험(뮤지컬 관람)은 다른 사람과 함께 소비하는 경우가 많고, 물건(면도기)은 혼자 쓰기 위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경험 구매가 물질 구매보다 행복과 더 관련이 있는 이유다.
152p 왜 친사회적인 행동은 행복감을 유발할까? 한 가지 가능성은 남에게 도움을 줄 때 즉각적인 보상이 필요하기 때문일 수 있다. 장기적으로 친사회적 행동은 타인과의 결속력을 높여 생존에 필요한 사회적 자원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 단기적 관점에서 고기를 나누어 먹는 것은 손해이다. 이 손실감을 상쇄하는 강력한 보상이 필요한데, 그것이 즐거움일 수 있다.
155p 외향성은 일종의 ‘사회성 위도’다. 이 값이 높을수록 사회적 관계의 양과 질이 높고, 바로 이 점이 행복에 절대적 기여를 한다.
한국인의 행복
165p 개인주의 국가의 경제 수준과 행복을 이어 주는 일종의 ‘접착제’ 역할을 한다. 개인주의 문화는 심리적 자유감을 준다.
우리나라의 집단주의적 문화는 위기와 우려움에 대처하기에 적합한 구조다. 하지만 만성적인 긴장과 피로가 수반된다. 사람은 가장 절대적인 행복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불행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171p 우리 문화의 획일적인 사고는 개인의 자유감을 저하시키고 더 나아가 행복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있다. 그렇지만 문화적 분위기가 심리적 자유감을 무조건 박탈하는 것은 아니다. 보다 결정적인 것은 다른 사람들의 평가나 시선에 얼마나 신경을 쓰며 사느냐다.
172p 과도한 타인 의식은 집단주의 문화의 행복감을 낮춘다. 행복의 중요 요건 중 하나는 내 삶의 주인이 타인이 아닌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아의 많은 부분이 마른 사람으로 채워진 한국인들은 자칫 잘못하면 타인에게 삶의 주도권을 내어 주게 된다.
177p 과도한 물질주의와 행복 간의 마찰은 왜 일어날까? 호모사피엔스에게 다른 사람이 그토록 중요했던 이유는 생존 과정에서 타인의 보호와 도움이 필요한 일이 많았기 떄문이다. 즉 타인은 나의 불충분함을 메워주는 절대적 존재였다.
180p 돈의 존재감이 커지는 만큼 사람의 존재감은 작아졌다. 행복해지기 위헤 돈에 집착할수록 정작 행복의 원천이 되는 사람으로부터 멀어지는 모순이 발생한다.
184p 인생의 주도권을 자기가 쥐고 사는 것이다.
오컴의 날로 행복을 베다.
190p 행복은 가치나 이상, 혹은 도덕적 지침이 아니다. 천연의 행복은 레몬의 신맛처럼 매우 구체적인 경험이다. 그리고 쾌락적 즐거움이 그 중심에 있다.
193p 행복한 사람은 남의 칭송과 칭찬을 받으며 사는 사람이 아니라 일상에서 긍정적인 정서를 나보다 자주 경험하는 사람이다.
행복은 거창한 관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경험이라는 점이다. 그것은 쾌락에 뿌리를 둔 기쁨과 즐거움 같은 긍정적 정서들이다.
195p 한국인이 하루동안 가장 즐거움을 느끼는 행위는 두가지로 나타났다.
먹을 때와 대화할 때.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음식을 먹는 장면이다.
209p 나의 즐거움에 다른 사람들이 박수를 치든 안 치든 그리 중요하지 않다. 짧게는 일상 속에, 길게는 인생 여정에 그것을 많이 던져 높는 것이 중요하다. 행복은 숭고한 인생 미션이 아니다. 그 압정들을 밟을 때 느끼는 여러모양의 신체적, 정신적 즐거움의 합이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행복도 생존에 필요한 한가지일 뿐이라는 것. 이미 가진 것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에 따라 더 행복할 수 있다는 것. 우리는 상상만큼 행복해지지도 불행해지지도 않는다. 미래를 과도하게 염려하거나 기대하지 않고 현재를 즐기며 살 것.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행복은 지속성과 연관이 크고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시 처음의 상황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것.
행복이 목적이 되었을 경우 그 순간에만 잠시 느낄 수 있을 뿐. 그 행복이 지속될 수 없다는 것.
우리가 목적만 보고 달리면 안되는 이유를 다시한번 설명해주는 것 같아 좋았다. 수술 전에는 수술이 잘 되는 것이 나에게 가장 큰 행복이라고 생각했지만. 수술 후에는 새로운 행복의 목표를 찾아야 하는 것처럼..
일상 속에서 행복한 순간을 쉽게 접할 수 있고 반복할 수 있도록 만들 것. 홍님의 아이스크림처럼ㅎㅎ
그럴려면 일상속의 작은 순간을 너무 당연시 여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좋아하는 아이스커피를 당연히 여기지 않고,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식사와 담소를 당연시 여기지 않을 것.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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