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오리꽉꽉 독서후기] 투자에 대한 생각

  • 23.12.12

[본]


  1. p18 그러나 투자에서는 이런 것들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통찰력 있는 사고, 내 식으로 말하자면 2차적 사고가 더 중요하다.
  2. p23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누구나 성공적인 투자자가 될 수는 없다. 다행인 것은 시장에는 1차적 사고를 하는 투자자들이 대부분이며, 그로 인해 2차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의 수익이 증가한다는 점이다.
  3. p35 비효율성은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필요조건이다. 완벽하게 효율적인 시장에서 초과 성과를 내는 것은 동전 던지기와 같아서 성공 가능성은 높게 잡아도 50 대 50이다. (중략) 하지만 비효율성이 존재한다고 해도 그것만으로 초과 성과가 나오는 충분조건이 될 수 없다. 다만 가격이 공정하지 않고 실수가 있을 수 있기에, 어떤 자산은 너무 가격이 낮고 어떤 것은 너무 높을 수 있다. 이때 비싼 것보다 싼 것을 꾸준히 매입하기 위해서는 다른 투자자들보다 통찰력에서 앞서야 한다.
  4. p60 가치에 비해 저가로 사는 것 : 내 생각에는 이 방법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수익 창출 수단이다. 내재가치보다 저가로 매입하는 것과 자산 가격이 가치를 지향하도록 하는 것은 뜻밖의 행운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단지 시장 참가자가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필요할 뿐이다. 시장이 제대로 기능할 때 가치는 가격 형성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5. p76 생각해보면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은 간단하다. 어떤 일(이 상황에서는 손실)이 과거에 일어났다고 해서 미래에도 일어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며, 어떤 일이 과거에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서 미래에도 일어날 가능성이 없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6. p77 더 간단히 말해 잘못 선택한 투자를 전화위복으로 삼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이런 사람들을 '운 좋은 바보'라고 부르는데, 단기적으로는 숙련된 투자자와 운 좋은 바보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중요한 것은 투자가 끝난 후라도 그 투자에 얼마나 큰 리스크가 내재되어 있었는지는 알기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며, 투자가 성공했다고 해서 리스크가 없었다거나 반대로 실패했다고 해서 리스크가 컸다는 의미는 확실히 아니라는 것이다.
  7. p91 리스크가 사라졌다는 착각은 리스크를 발생시키는 가장 위허한 원인 중에 하나이며, 거품을 발생시키는 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8. p100 "무슨 일이 있어도 그건 사지 않을거야. 누가 봐도 리스크가 크거든." 이는 내가 살면서 참 많이 들었던 말이며, 또한 내가 참여했던 최고의 투자 기회를 만들어준 말이기도 하다.
  9. p101 모두가 어떤 자산에 리스크가 있다고 믿어서 매입을 꺼려 하면, 결국 자산 가격은 리스크가 전혀 없는 수준으로 떨어진다. 가격에 포함되어 있던 모든 낙관론이 배제되고 부정적인 의견이 확산되면 리스크가 가장 적은 투자가 될 수 있다.
  10. p103 리스크 관리에 대한 보상은 후하지도 않고 그나마도 경기가 좋을 때는 절대로 주어지지 않는다. 리스크가 숨어 있어서 잘 안 보이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것은 손실이며, 손실은 대체로 리스크가 부정적이 상황과 충돌했을 때만 발생한다.
  11. p116 투자에는 인생에서와 마찬가지로 확실한 것이 별로 없다. 가치는 증발할 수 있고, 판단은 틀릴 수 있으며, 상황도 변할 수 있고, '확실한 것'도 실패할 수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확신을 가지고 고수할 수 있는 두 가지 원칙이 있다.

-원칙1 : 대부분의 것들이 주기를 따른다는 사실이 증명될 것이다.

-원칙2 : 수익과 손실을 가져오는 가장 큰 기회들은, 다르 이들이 '원칙1'을 망각했을 때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1. p140 그러나 투자는 진지하게 하는 것이지 재미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되는 것이 있는지 계속해서 경계해야 한다 다시 말해, 투자 프로세스에는 상당한 불신이 필요하다.
  2. p159 역투자의 폭넓은 개념을 수용하는 것과, 이를 실전에 적용하는 것은 완전히 별개다. 우리는 시계추가 얼마나 멀리 움직일지, 또 방향을 전환해 반대 방향으로 얼마나 멀리 움직일지 전혀 모른다. 그러나 시장이 한 번 극단적인 상황에 이르고 나면, 결국 중간 지점(또는 그 이상)을 향해 되돌아올 것이라는 점은 확신할 수 있다.
  3. p159 다른 한편으로는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요인들에 내재된 변동성 때문에 어떠한 방법에도, 심지어 역투자마저도 완벽하게 신뢰할 수는 없다. (중략) 결국 다수와 반대로 투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앞서 말한 역투자와 관련된 어려움을 고려했을 때, 다수와는 다른 사고를 통해 수익 가능성을 파악할 때는 근거와 분석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 다수가 하는 일과 단지 반대여서가 아니라, 그들이 왜 틀렸는지를 알기 때문에 그 일을 해야 한다.



[깨]

몇 달 전에 읽고 다시 읽은 '투자에 대한 생각' 그 때는 어려운 부분이나 안 읽히는 부분도 더 있었던 것 같은데 다시 읽으니 조금더 잘 읽히는 것 같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투자란 결국 비슷한 것 같다. 리스크에 대한 생각과 투자에 대한 거인의 이야기를 이렇게 싼 값에 배울 수있다니 너무 감사한 것 같다. 현명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 이런 책들을 많이 읽어야 할 것 같다.



[적]

  1. 리스크 인식
  2. 2차적 사고


댓글


오리꽉꽉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