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를 이뤄
내 인생의 주인 (Owner)이 되는 투자자
오너천사입니다.
감사하게도
서울 좋은 입지의 선호생활권에
투자를 할 수있었습니다.
중간 남편과의 의견조율등
여러 우여곡절끝에
그동안 열심히 털어서
생각했었던
중하위입지의 선호생활권
매수후보군들을
과감히 내려놓고
더 상위급지 물건들을
찾아보았습니다.
매일매일
투자후보물건 찾고
전임하고
퇴근 후 매임하는
일의 반복이었습니다.
토허제의 광풍 한복판에서
매도자들은 물건보고 나오면,
2천씩 올리기도하고
물건을 거둬들이기도 했으며,
깎아달라는 말은
꺼내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매물예약하고 갔지만
세입자의 변심으로
집을 보지도 못한채
돌아서기도 했습니다.
좋은 입지
좋은 생활권이지만
유독 그단지는
아직 저렴했는데...
당시 인근 단지들과 달리
그 단지가 가진 약점때문에
상승의 흐름이 오지 않았고
지금 상태는 가치대비 싼 상태다!
생각했습니다.
그 단지에서 RR
올확장 + 선호구조 + 영구뻥뷰
많은 실거주자들도
매력을 느끼는 상황이었기에
브리핑이 1등으로 되고 있었는데...
당시 토허제 분위기상
가격 네고가 어려웠던데다가
지금 가격도 충분히 싸기에
투자를 결정하고
가계약금을 넣었습니다.
그때는 그 물건이
정말 이뻐보였습니다!
문제는
막상 계약을 진행하고 보니
제 물건의 약점들이
갑자기 더 크게
부각되어 보였다는 것입니다.
(가계약금을 넣으면
더 개안되는 듯한 느낌)
#1. 인테리어 비용증가
매수할 후보
매물임장을 왜 꼼꼼히
해야한다고 했는지 ㅠㅠ
정말 너무 너무 많이
와닿았습니다.
(변기물도 내려보고
물도 틀어보고
결로, 누수, 타일교체
필요없는지
더욱더 꼼꼼히 볼것!)
세입자가 집을 잘 안보여주고
비협조적이어서
눈치보느라 자세히 보지 못하고
대략 굵직굵지한
인테리어 견적가만
생각하고 나왔었는데..
막상 전세입자 이사나가고
공실상태인 집을 보니
이것 저것 손볼곳들이
마구 마구 튀어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인테리어비용이
많이드네 ㅠㅠ
#2. 전세입자 선호도 후순위(?)
전세대출규제 뉴스가 뻥~
터지고 나니
세입자들은 현재 매도 진행중인
물건에 대한 선호도가
너무 너무 떨어졌습니다.
계약한 후 2개월쯤 지나니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가장 후순위 단지라서
전세입자가 안들어오나?
아직 기한이 6개월 남았으니
좀 차분히 기다려보자.
전세는 최대한 빨리
맞추는것이 좋은데...
온탕과 냉탕
한번씩 뭔가
불안한 마음이 들면서도,
전세가를 낮춰서
투자금이 더들어가는 일은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참 애매한 상황이었습니다.
#3. 근처 단지 가격 상승
주변 단지들은 매매 호가 뿐만아니라
실거래가도 5천~1억씩 오르는데...
그 생활권에서 후순위 단지여서
원래 가치가 떨어지는
싼 단지여서 가격이 안오르는 건가?
(산지 얼마나 됐다고 ^^;;;)
/
이 물건을 매수한후,
인테리어 사장님과 지지고 볶고
매도자의 소유권이전 협조얻어내고
전세입자 맞추는데 심력을 쓰면서...
이미 지치고 부정적인 에너지가
가득찬 상태가 되었습니다.
'역시 안올랐던 곳은
이유가 있었나보다!'
투자할 땐 그렇게
이뻐 보이던 물건이,
투자 후 갑자기 못난이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오너천사 네가 못났다! ㅎㅎ)
이후에 제 투자물건에대해
다시 분석하면서 괜찮았다
결론을 내리고
다음 투자에 대한 플랜을 세우고
내가 할 일을
차분히 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제가 투자한 단지 실거래가
알람이 뜹니다!
같은 동, 같은 라인
더 아래층,
수리상태는
조금 더 나은 물건이
제가 산 금액보다
2개월만에
1억정도 더 비싸게
거래된 알람이었습니다.
이후 다른 평형 물건들도
신고가를 경신합니다.
참..! 간사한 사람마음!
(매도인이 부동산 사장님한테
전화했다고 합니다!
속상하다고...
매도자님은 외곽 신축단지로
갈아타기 하셨습니다.)
--
이번 투자를 진행하면서
강의에서 들었던 말씀들이
지속적으로 복기 되었습니다.
#1. 입지가 중요하다.
#2. 급지-생활권-단지마다 흐름이있고,
이미 오른것은 보내주고
아직 안 오른것을
싸게 매수해야한다
#3. 좋은 물건을
비싸게 사지 않으면 된다.
(괜찮다)
#4.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5. 부동산은 정말 사람이
하는 일이다.
#6. 나는 CEO이다.
내가 알아보고 요구하고 설득
(소유권이전->주전세->new 전세입자)
#7. 투자했으면 오래 보유하면서
내 할일을 차분하게 하면된다.
--
이런것말고도
a. 인테리어 계약서의 중요성
계약서를 정말 하나하나
꼼꼼하게 따지고
확인하고 서명까지 받아놓을것!
(해주기로 해놓고
발뺌하는 사장님과
맞서 싸울수 있는 근거)
b.잔금일을 길게 설정하고 싶을 때
착시현상일으키기
*월 月 이 바뀌면 더 길어보이니
날짜를 하루이틀 당겨서
O개월29일 후로 맞춰놓고
전세입자 맞춰지는 대로
잔금일자 당겨주겠다는 특약을 설정.
--
이번 투자를 통해 배운
여러 것들중 가장 큰것은
부동산 투자시장 앞에서
겸손해야겠다는 것.
계속해서 즐겁게 배워나가며
시장참여자로서 꾸준히 살펴보고
실력을 키워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투자는 점이 아닌 선!”
곁에서 많은 가르침을 주셨던
양파링멘토님
저희 든든한 동료이시자
특수공공재
'진심을 담아서' 반장님
가장 추웠던 월부겨울학기를
가장 뜨겁게 보냈던 에1반 동료들
(함께하는 가치님,
김인턴님, 드림텔러님,
코쓰모쓰님, 적적한투자님,
윤이나님, 후안리님)
다랭쓰, 티오피즈
함께공부해나가는 모든 동료분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점을 이어나가 선을 그리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댓글
흔들리는 마음 붙잡고 확신으로 만들어가신점 너무 멋집니다 천사님^^ 저도 잘 배워 차분히 실력으로 만들어가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