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버핏 바이블 2021 독서 후기

제목: 워런버핏 바이블 2021
저자: 이건, 최준철, 홍영표
출판사: 에프앤미디어
핵심키워드: #생산성자산, #다음세대준비, #가치투자
도서 점수: 8

1. 저자 및 도서 소개
워런버핏 바이블을 집필했던 저자들이 책 출간 이후 2021년까지 나온 주주서한을 엮어서 정리한 책. 워런버핏 바이블과 목차 구성은 동일하다. 내용만 최신 내용으로 업데이트 됨.

2. 내용 및 줄거리
워런버핏 바이블에서 강조한 것과 유사.
약간의 변화는 일론 머스크에 대한 언급. 일론 머스크가 버핏이 말하는 해자에 대해 비난한 내용 언급. 그리고 BYD 전기차 주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 시장과 테슬라에 대한 언급도 있다. 시간이 흐르고 버크셔 헤서웨이의 투자 종목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어서 추가된 내용. 투자에 대한 접근법과 가치평가 방식은 동일한 것을 알 수 있음.
가상화폐에 대한 의견. 가상화폐는 똥이다 (...) 생산성이 없기 때문. 마찬가지 이유에서 금 또한 그러게 가치있는 투자처는 아니라는 입장. 왜냐하면 미국의 성장을 믿고 주식에 투자했으면 금의 시세 상승을 월등하게 넘는 수익을 냈기 때문. 
워런버핏 바이블에 비해 찰리 멍거가 했던 말이 조금 더 많이 수록되어 있다는 느낌도 받았음.

3. 나에게 유용한 점?
찰리멍거는 고인이 되고, 워런버핏은 은퇴한 시점. 그래서 그런지 오랜기간 그 둘의 후계자를 준비한 과정이 돋보인다.  보헙사업, 비보험사업, 투자 분야 각각의 최고 전문가를 후계자로 선정했다. 워런버핏은 심지어 자신들의 후계자와 자신이 둘 다 물에 빠져죽을 위기에 처한다면, 후계자 먼저 구해달라고 호소할 정도.
후계자와 기업가들을 믿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내면서 온 것. 워런 버핏이 훌륭한 투자자이지만 혼자서 모든 분야를 잘 해낸 것은 아니다. 훌륭한 사업가와 투자자는 팀플레이를 한다. 훌륭한 팀웍으로 월등한 성과를 만들어 낸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GAAP 회계 도입으로 버크셔 헤서웨이의 이익이 급격하게 변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음. 올바른 회계 평가 방식은 굉장히 중요하며, 자신만의 기준을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회사의 대표들이 회계 기법을 이용해 자신의 사업 가치를 몇십배 높게 만드는 시도를 한다. 회계에 표현된 이익이 증가했다고 해서, 회사의 진정한 가치가 좋아진 것은 아니다. 숫자 놀음을 주의해야 한다.
버핏은 어린 시절 부터 투자를 했기 때문에 현재의 성과를 얻은 것. 워런버핏과 찰리멍거 조차도 투자하면서 실수를 한다. 실수가 두려워 시작도 못해서는 안된다. 실수를 했어도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어나간 투자에서 실수를 만회하고도 남는 이익을 낼 수 있다. 실수를 했을 때는 실수 한 것을 겸허히 인정한다. 남들이 실수라고 지적하는 모든 것들이 실수는 아니다. 남들에게 실수처럼 보이는 투자에서도 투자자의 실력에 따라 수익을 낼 수 있다.
버크셔 헤서웨이는 상승장에서는 S&P500에 못미치는 수익을 내지만, 하락장에서 지수를 초과하는 수익을 낸다. 남들이 잃을 때 수익을 냈기 때문에 시장을 이기는 수익률을 낼 수 있었던 것이다. 남들이 잃을 때 수익을 낼 수 있는 이유는 보수적으로 투자하며, 리스크를 철저하게 관리하기 때문이다. 눈치 싸움으로 상승장에 올라타려고 하는 것보다, 보수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잃지 않는 투자를 한다면 편히 발뻗고 자면서도 시장을 이기는 수익을 낼 수 있다.

현명한 투자자가 되는 방법에 대한 교훈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고, 해당 내용은 블로그에 정리해봄.

https://good-phd.tistory.com/123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권?
벤저민 그레이엄, 현명한 투자자.
워런버핏과 찰리멍거 모두 벤저민 그레이엄을 높게 평가한다. 경영대학원 나온 사람보다도 벤저민 그레이엄 책을 더 잘 이해한 사람이 훨씬 가치 있다는 언급을 하기 때문에, 책 내용이 더 궁금해지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