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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돈버는 독서모임 -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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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것
- 로널드 리드는 인내했다. 리처드 퍼스콘은 탐욕을 부렸다. 바로 이것이 두 사람 인생에서 교육과 경험으로 생긴 엄청난 격차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 저자가 말한 것처럼 다른 분야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 성장, 진화를 했는데 돈에 대한 생각만큼은 진화하지 못했다. 과거보다 빚은 더 늘었다.
- 우리가 돈을 물리학(규칙과 법칙이 있다)과는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심리학(감정과 뉘앙스가 있다)과는 비슷하지 않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 심리와 유사하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라는 저자의 말에 큰 공감을 했다.
- “유리한 고지에 서는 것과 살아남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다. 전자는 후자를 필요로 한다. 파국은 피해야 한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 금융에 관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는 냉철하게 이성적이 되려고 하지 마라. 그냥 ‘꽤 적당히 합리적인’ 것을 목표로 삼아라. 이게 더 현실적이며 장기적으로 고수할 확률도 크다. 돈 관리에서는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 너무 중요하고 합당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돈을 덜 주고 할 수 있는 것이 있는데 돈을 오히려 더 주면서 편리하거나 좋아보이는 선택을 하는 경우들이 부지기수다. 투자는 심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기억하고 "합리적인 선택"의 관점에서 고민해보자.
- 투자는 엄밀한 과학이 아니다. 투자란 수많은 사람이 한정된 정보를 가지고 자신의 행복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사안에 대해 불완전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일이다. 그러니 똑똑한 사람들도 예민하고 탐욕스러워지며 편집증을 갖게 된다.
> 투자 자체가 불완전한 결정이기에 심리가 바뀌는 것은 당연했다. 윗 부분과 연결되는 것처럼 이성적으로만 판단하는 것이 아니기에 심리를 오히려 더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 특정한 사건을 겪어보았다고 해서 반드시 다음번에 일어날 일을 잘 아는 것은 아니다. 사실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 경험을 통해 예측력이 향상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자신감이 넘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 내가 했던 경험들을 떠올려봐도 오히려 해봤던 것이라는 생각에 그때의 기억을 믿고 대충 알아보고 대충 행동하던 때가 있었다. 사실 그런 것 같다 대부분. 과거를 잘 안다고 해서 앞으로를 잘 아는 것은 아니다.
- 아무리 내가 옳다 해도 내 앞에 있는 칩을 몽땅 걸 수 있는 순간은 없다. 세상은 그 누구에게도 친절하지 않다. 적어도 지속적으로 친절하지는 않다.
> 세상에는 예측할 수 없는 일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고 그때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의 리스크가 모든 것을 잃게 만든다면 걸지 말아야 한다. 알고 흔들릴 수 있는 순간에 되새기기
- 벤저민 그레이엄은 ‘안전마진’이라는 개념으로 유명하다. 이에 관해서는 그가 수학적으로 구구절절 설명해놓기도 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설명은 그가 어느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론을 한마디로 요약한 부분이다. 그는 “안전마진의 목적은 예측을 불필요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 단어를 많이 썼지만 이렇게 풀어써서 정의해주니 더 리스크를 이해할 수 있었다.
- 네가 얼마를 버느냐가 네가 얼마를 갖느냐를 결정하지 않는다. 네가 얼마를 가졌느냐가 네가 얼마를 필요로 하느냐를 결정하지도 않는다.
> 결국 내 손에 쥐는 것이 얼마인지, 내가 목표로 하거나 욕심내는 금액에 따라 해야 할 자산과 행동을 달리 가져갈 수 있음을 잊지말자. 많이 벌어도 필요로 하는 금액이 작을 수 있다. 소유하고 싶은 심리를 착각하지 말자. 행복은 그런 것에서 오지 않으니까.
#깨달은 것
돈의 심리학은 오랜만에 재독했지만 역시나 내용이 좋았다. 요즘 투자 방법에 대해 다양하게 접하면서 고민이 많기도 했고 서울이라는 큰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만큼 내가 할 수 있는 범위보다 더 욕심 부리고 싶은 마음도 들기도 했다. 지금의 공급 상황이나 현재 상황을 보더라도 물론 내가 그리는 미래가 올 확률이 높겠지만 세상 일이란 알 수 없고 내 미래도 알 수 없기 때문에 '더 많이 벌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의 관점보가는 '어차피 모두 돈을 벌 수 있고 예측하지 않아도 되는 안전마진을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리한 고지에 서는 것과 살아남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다. 전자는 후자를 필요로 한다. 파국은 피해야 한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위 문장이 이 책에서 가장 얻어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했다. 좋은 기회가 되는 시장에서 너무 보수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부의 사다리을 넘을 기회를 내가 차버리는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걸 알기 위해서는 다양하게 쌓은 지식으로 어떤 투자가 나는 맞는 사람인지, 어디까지 감당 가능한 사람인지 살펴봐야겠다. 그동안은 혼자 투자 하다가 명의를 쪼개서 했는데 이 부분도 혼자 오롯이 감당할 때 괜찮은 리스크와 상대방이 느끼는 리스크의 범위가 달랐다. 내 관점이 아닌 함께 감당할 수 있는 투자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해봐야겠다.
#적용할 것
1.다양한 투자 지식 쌓고 투자 방향 정하기
2.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리스크는? 고민하기
기대보다 리스크의 비중을 더 높여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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