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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드디어 열반스쿨 기초반 1강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보편적인 중산층 가정에서 자라와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자라왔습니다.
유학도 다녀와 보고 차리고 싶은 사업도 해보고 해외여행도 1년에 2~3번은 다니곤 했습니다.
소비하는데에 익숙하고 모으는데에는 무지랭이였죠.
그런 경제관념이 결혼 후, 지금의 남편을 만나고 몇 년에 걸쳐 바뀌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결혼할 때 마이너스 상태였지만, 자신만 믿고 따라 와준다면 돈 때문에 걱정할 일은 없게 만들어 준다고 하였습니다. 그러기 위해 처음 몇년 동안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남편의 말에 동의 할 수 없었습니다.
무언가 인생을 다운그레이드 하면서 살 자신이 없었거든요.
남편은 항상 100억 자산가가 목표라고 말했지만 저는 뜬 구름 잡는다고, 그렇게 살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하곤 했어요. 돈이 다가 아니다. 인생을 빡빡하게 살고 싶지 않다. 이렇게요. 한 번도 돈 때문에 힘들어해 본 적이 없었던 저는, 남편의 유년시절 경제적 어려움이 얼마나 사람을 비참하게 만드는지 모른다는 말을 이해 할 수 없었거든요.
그렇게 가치관 충돌로 많이 싸우고 되었지만, 조금씩 결과를 보여주는 남편을 보고 저도 동요 되었어요.
그렇지만 그때 까지만 해도 남편이 하는 재테크 관련 이야기에 이해는 잘 하지 못했고, 당신이 하자는 대로 믿고 따르겠다 전적으로 맡겼습니다.
그렇게 결혼 후 몇 년 지나지 않아 아이 1명도 낳게 되고 내 집 마련도 하게 되었어요. 항상 수동적이던 제가 언젠가 부터 남편과 재테크 유투브도 찾아보고 남편이 읽는 책들에 관심도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월급쟁이부자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유투브로 정보를 얻어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근데 뭔가 알맹이가 빠진 느낌이랄까요?
뭔가 구체적으로 계획을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돈을 내는 강의는 뭔가 다를까? 문득 생각이 들었고 '열반스쿨 기초반'을 여러 번 들었다는 너나위님의 얘기를 듣고 저도 늦게나마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몇 년의 걸쳐서 얘기해준 말들이 너바나님의 현실적 조언과 구체화로 청사진을 그릴 수 있게 되었어요.
특히, 부자로 가는 부의 추월차선에 어떻게 들어가야 하는지, 내가 되고자 하는 부자의 기준에 맞게 어떻게 생활하고 마인드를 셋팅 해야하는지를 구체화 할 수 있었어요.
처음으로 비전보드를 작성해 보고 시각화 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또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실제 그 길을 걸어본 분의 생생한 후기와 어떻게 걸어 왔는지를 들으면서 저 또한 할 수 있을거라는 믿음이 생기게 되었고, 지금이라도 그 시작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내년 초반에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어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잠깐 들기도 했지만 너바나님의 말씀처럼 위기를 기회로 전환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용감하게 도전해 봅니다.
앞으로 남은 2강 3강 나머지 강의도 목표를 향해 열심히 듣고 복기하고 공부하겠습니다.
다른 모든 월부 여러분 함께하는 이 길 지치지 않고 서로 도와주고 도움 줄 수 있는 그런 자봉쑥쑥이 되겠습니다.
모두 화이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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