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월부챌린지 125회 진행중 : 5월 16일차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260107

요약

1. 최근 조사에 따르면 금리인하기에도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에 대출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나타남. 변동금리 주담대 상품보다 금리가 더 낮은데다 스트레스 DSR 규제로 고정형 주담대를 선택하는 게 한도 측면에서도 더 유리하기 때문임.

2. 23일 한은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신규 은행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주담대 비중이 88.2%로 집계됨. 작년 12월 고정형 주담대 비중이 81.3%였던 점과 비교한 7%p 가량 상승함.

3. 작년 9월 90%대 수준을 유지하던 고정금리 주담대 비중이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가 본격화된 지난해 10월부터 80%대로 내려가 지난해 12월 81.3%까지 하락했지만 올들어 다시 88% 이상으로 늘어나며 높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음.

4. 차주들이 고정형 주담대를 선호하는 것은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더 낮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임. 금리변동 위험을 감안해 고정형 주담대를 확대하라는 당국의 기조에 발맞춰 은행들은 변동형 주담대에는 가산금리를 올리고, 고정금리에는 낮추는 식으로 대응해 왔음. 실제 주요 시중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변동금리보다 0.4~0.7%p 낮은 편임.

5. 스트레스 DSR 규제로 고정형 주담대 한도가 변동형에 비해 더 많이 나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 스트레스 DSR은 미래의 금리상승 위험 등에 따라 DSR 산정 시 일정 수준의 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해 대출 한도를 낮추는 제도임. 주담대 유형별로 변동형은 스트레스 금리가 100% 적용되지만, 혼합형은 60%, 주기형은 30%만 적용됨. 이에 대출 한도를 더 받으려는 차주 입장에서는 변동형 주담대보다 고정형이 더 나은 선택지인 셈임.

6. 다만 한은의 금리인하로 변동금리가 지속 하락하고 있어 어떤 대출을 선택하는 게 유리할 지 고민이 깊어질 전망임. 은행권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는 지난 달 신규취급가액 기준 2.7%로 전월대비 0.14%p 하락하여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음. 이는 지난 22년 6월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임.

7. 지난 3월 국내 은행이 신규 취급한 주담대 고정금리(4.15%)와 변동금리(4.25%)의 격차는 0.1%p로 1년 전(0.41%p)보다 상당폭 축소된 상황임. 이런 가운데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로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8. 은행권에서는 일단 금리가 낮은 고정형 주담대를 받은 뒤 변동형 금리가 내려갈 경우 대출을 갈아타는 방법이 대세인 분위기임. 중도상환수수료율 개편에 따라 은행권 수수료가 올들어 절반 가까이 줄어서임. 5대 은행의 중도상환수수료는 현재 0.58~0.74% 수준으로 대출 갈아타기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음.

 

 

 

챌린지에 참여하는 멤버에게 응원 댓글을 남겨주세요.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어요.🚶‍♀️🚶‍♂️


댓글


골목길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