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금 더 나은 내가 되는’ (아, 정말 되고 싶다!) 슈퍼지니입니다.
어느덧 봄이 사라지고 여름이 성큼 다가온 때에, 너무나 좋은 책인 ‘부자의 언어’로 독서모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리 돈독모 함께하는 분들에 대해 엄청난 예습을 하시고, 차분하게 모임을 이끌어주신 운조 리더님~
모임에 함께 해주신 긍정몬님, 새보미맘님, 몽그릿님, 다카포님, 그리고 파랑파랑님(세번이나 함께 하다니!)께 감사드립니다.
[1] 그냥 해보자! 5초 이내에 움직이면 된다!
독서모임에 참석하기 전까지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22일(목)날은 직장 사람들의 워크숍을 전남 여수까지 쫓아가서 거의 6개월만의 음주 및 선어회로 회식을 하고,
오랜만의 회식이 기분 좋았더니, 밤중에 계속 부글거려서 7~8번을 화장실에 가고,
밤에 쪽잠 자고, 아침 일출을 보며 기분이 풀어졌다가, 회사 일정때문에 새벽에 6시 KTX를 타고 올라와서 출근하고,
오후에 회의.. 보스와 미팅.. 그리고 나서 거의 반쯤 그로기인 상태인데..
‘아, 오늘도 독서모임 해야하나?’ 그랬다가.. (모임때는 부끄러워서 말할 수 없었습니다!)
가족이 옆에서 저녁식사를 기다리는데.. (그래도 돈독모가 더 중요하니까!)
아~ 핑계가 많구나! 그래서 돈독모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2] 조금씩 잘 하고 있으니까, 당장의 감정에 너무 충실하지 말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2025년 원씽으로 적어놓은 것의 ‘진짜 1번’은 ‘승진하자’입니다.
회사에 적절히 집중하고, 관련 교육에 적절하게 집중하고, 좋은 리더가 무엇인지 고민도 해봅니다..
그런데, 역시 돈은 언제나 저의 마음을 뒤숭숭하게 합니다.
작년의 입주 덕분에 아무래도 여유자금이 바닥이 났습니다. 최근 몇 달은 금리도 올랐습니다.
완벽하게 여유로운 생활비를 쓰기도 어렵고, 물가도 많이 올랐고, 월급 외의 추가 수입이 있기 어려운 직업까지..
쌈짓돈이 부족할 때에 생기는 일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짜증이 쉽게 나는 것 같습니다.
아주 예전에는 나의 ‘돈’과 ‘신용’을 ‘가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몰라서 힘들었습니다.
이 때에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알았다면, 가족에게 마이너스 통장을 빌려주지 않았을 것입니다. 결국 잘 해겼되었지만..
돈을 적절히 쓰지 못하는 것도 짜증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때 정말 어려웠을 때를 생각하면, 직장은 정말 여유가 있는데, 왜 최근 마음이 조급했을까? 싶습니다!
그 때에는 돈을 적절히 써야 하는데, 충동구매나 기분에 따른 소비를 하다보니 돈을 더 잘 모을 수 있는 시기에 덜 모았습니다. 좋아하는 여행을 못가니 스트레스는 더 쌓였습니다. 무엇보다 경제에 대해서도 몰랐습니다.
돈에 대해 무지했던 것이 가장 짜증났습니다.
아.. 예전의 마이너스 통장 빌려준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100만원의 상품권에 낚여서 가입했던 ‘연금저축보험..’ (결국 해지했고, 그럼에도 종잣돈이 되어주었던…)
무지하면 엄청 손해를 보면서, 회사 좋은 일만 하고, 현명한 금융상품의 소비는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투자에 대해 알았더라면 비트코인이나 주식을 했을까요? 막연히 부동산은 뭔가 많은 돈이 필요한 것만 같았고요…
돈에 대해 짜증이 떠오를 수 있는 당장의 감정에 너무 충실하지 말고,
그럼에도 0호기도 해냈고, 지출도 조금씩은 통제하고 있고, 저축도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조금씩 잘하고 있으니까, 해야 할 것을 하려고 노력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직장 승진’에 너무 치우쳐서 ‘독강임투’를 놓으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려는 마음, 해내려는 의지!
[3] 질문 : 어렵다! 그럼에도, 잘 질문하려면 그냥 뱉지 말고 나를 더욱 들여다봐야겠다!!
저에게 ‘일은 문제의 연속이며, 어떻게든 지나간다.’ 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때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월부에 와서 강의를 듣고 돈독모를 하면서 ‘질문하는 것’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 몇달 투자코칭을 몇번 시도했는데, 시간이 안맞으니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번달에 강의를 쉬고 있으니, 뭔가 목실감시금부도 깨져버리니, 스스로 자기수양할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알고 있는 것을 해내지 못하니 짜증이 밀려왔습니다.
돈독모 Q&A때 너무 저의 생각이 부족한, 제가 정리되지 않은 질문을 뱉었다고 생각이 들어 다시 혼자서 짜증났습니다.
그냥 질문했구나.. 생각이 확 들었습니다.
너무 좋은 조언을 주셨음에도.. 저의 감정에 기울어지니 ‘귀에 딱 반절만 들어왔구나’ 이것을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바로 독서모임 리뷰를 했으면 가장 좋았을것을, 그런데,
가족이 늦은 저녁을 기다리고 있어서 오랜 시간 함께했습니다. 동생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까요…
토요일은 하루 종일 업무 관련 강의를 들었습니다. 아는 분이 강사에게 질문을 하는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있었습니다.
아… 질문을 하는 것도 노력해야 ‘잘’ 할수 있구나…
그냥 뱉는 질문 또한 경험이기는 하구나, 그런데 나는 질문을 뱉는 것에 약하구나…
모르고 있기에 질문하고, 알고 있어도 확인하기 위해 질문하고,
질문을 하고 답을 듣는 과정이 학습이구나… 그렇게 나를 알아가는구나…!!!
‘부자의 언어’를 통해 알게 된 것들을 나에게 질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딥마인드 토크를 해봐야겠습니다!
다음 돈독모가 ‘자기관리론’이니 저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인간관계론’이 그랬듯이요…
6월이 다가오니 한 해의 반절이 지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돈독모’ 감사합니다.
이번달에 독서후기 이외에 처음으로 저에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ㅜㅜ
그래서 독서모임 및 모임 후기를 쓰는 과정이 더욱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지니님 진심 가득 담긴 돈독모 후기 잘 읽었습니다! 올해 원씽이 직장에서의 성장이었다니! 매년 원씽 잘 이뤄내시는 지니님 항상 응원합니다!!ㅎㅎ 부자의 언어 책과 돈독모시간이 지니님의 내일을 위한 시간이어서 더 행복했겠어요~~ 꾸준하게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