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어떻게 조모임을 했는지 모르겠다.
조모임 후에는 자연스럽게 후기를 작성하게 되는데,
모임 후 후기를 써야한다는 사실을 완전히 잊을 정도였다.
많은 분들이 연임으로 지쳐 있었고,
나는 일요일 하루 임장이었지만
봐야 할 단지가 많아서 힘이 들긴 했다.
졸린 눈을 깜빡이며 겨우겨우 조모임을 했다.
그래도 2주차 양파링님이 해주신 비교평가 얘기도 나누고,
단임 지역에 대한 얘기도 나누며 조모임을 잘 끝마쳤다.
분수와 무지개떡 단지에 대한 우리만의 기억들. ^^
무엇보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너무나 지쳐보여서 참석하지 못 할 것 같은 동료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조모임에 참석해주었다는 것이다.
다른 어떤 얘기보다 그것만으로도 고맙고 뿌듯한 2주차 조모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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