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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8. 배당받는도비 부의 감각 독서후기]

  • 25.05.28

책 제목 : 부의 감각
저자 : 댄 애리얼리, 제프 크라이슬러 

 

#기회비용 #심리적 회계 #진정한 가치 

저자는 사람들이 지출 관련 의사결정을 할 때, 실수할 수 있는 유형으로 상대성, 심리적 회계, 고통 회피, 자기 신뢰, 공정함과 노력, 소유효과, 언어와 제의, 기대치, 돈에 대한 지나친 강조를 들고 있다. 이에 대해 부의 감각을 키우기 위해 기회비용, 돈의 대체성, 지불의 고통, 매몰비용 생각하지 않고 현재와 미래 생각하기 등을 제시하고 있다. 

1부 왜 돈을 쓰고 후회할까?_돈에 대한 의사결정이 어려운 이유
지출 관련 의사결정을 할 때는 반드시 기회비용을 생각해야만 한다.(38쪽)


2부 돈에 대해 꼭 알아야 할 10가지_가치 없이 가치를 평가하지 않으려면 

4.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53쪽) 

어떤 것의 가치를 직접적으로 측정하기 어려울 때 우리는 그것을 다른 것과 비교한다. 이처럼 비교를 할 때 우리는 상대적인 가치를 만들어낸다. 문제는 상대성이라는 개념 자체가 아니라 이를 적용하는 방식에 있다. 평가하고자 하는 어떤 대상을 다른 하나와만 비교한다. 바로 이럴 때 상대성이 우리를 바보로 만들 수 있다. 

상대성이 작동하면 보통 대규모 구매일 때는 결정을 빠르게 내리고 소규모 구매일 때는 결정을 느리게 내리는 경향이 있다. 이 모든 것은 어떤 금액을 지출할 때 실질적인 지출금액 자체가 아니라 전체 지출 가운데 차지하는 백분율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5. 돈은 대체 가능하다.(84쪽)
돈에 대한 어떤 딱지를 붙이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그 모든 것이 실질적으로 '내 돈'이 때문이다. 사람들은 돈을 심리적 차원의 여러 범주에 할당하며, 이 범주화는 실행되는 바로 그 순간부터 그 돈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통제한다. 

감정적 회계, 감정적인 돈세탁, 사람들은 이치에 맞는 방식이 아니라 기분이 좋게 느껴지는 방식으로 지출한다 

융통성 있는 심리적 회계, 사람들은 자기가 지출한 돈을 모호하게 분류하거나 제각기 다른 심리적 계정에 창의적으로 할당하면서 바로 이런 융통성을 발휘한다


6. 고통을 회피하려는 습관(117쪽) 

지불의 고통이란 자기가 가진 돈을 포기한다는 생각을 할 때 우리가 느끼는 통증이다. 이 고통은 지출 자체가 아니라 지출에 대한 생각에서 비롯된다. 

돈이 자기 지갑에서 나가는 시점과 그렇게 구입한 것을 소비하는 시점 사이의 시간적 간극이고, 또 하나는 지불 그 자체에 기울이는 주의력, 즉 '지불의 고통=시간+주의력'이다. 

미래의 돈은 할인된 가치를 지닌다. 어떤 금액을 미래에 지불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을 때는 지금 당장 같은 금액을 지불할 때보다 고통이 덜하다. 신용카드. 

보다 적은 주의력을 기울이고 보다 적은 고통을 느낄수록 우리는 어떤 것을 근거도 없이 평가한다. 
지출 금액을 하나로 합칠 때 나타나는 효과 : 고통을 줄이고 가치 평가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효과, 2만 5천 달러를 들여 신차를 구매할 때 200달러 더 들여 CD체인저를 사는 행위 등.
제한된 사용처 : 기프트 카드 등 제한된 지불 수단은 의사결정이라는 고통스러운 짐의 많은 부분을 제거해줌으로써 지불이 한결 쉽게 이뤄지게 한다. 
공짜 : 공짜도 가격은 가격이다. 어떤 것이 공짜일 때 사람들은 그에 대해서는 비용-편익 분석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자기가 선택한 고통 회피를 인식하기만 한다면, 이 선택을 자기 눈에 보이는 범위 안에 두고 그것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할 수 있다.


7. 자신을 믿는 어리석음이 부르는 화(168쪽) 

앵커링효과는 어떤 결정을 내릴 때 그 의사결정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에 좌우돼서 최종적인 결론을 낼게 되는 현상을 뜻한다. 즉, 타당하지 않은 정보가 의사결정 과정을 오염시키는 것이다. 

확증편향은 우리가 기존에 갖고 있던 인식과 기대를 지지하는 쪽으로 새로운 정보를 해설할 때 머리를 디밀고 나타난다. 

닻은 이른바 '임의적 일관성'이라는 과정을 통해 장기적인 영향력을 획득한다. 임의적 일관성의 기본적인 개념은 피실험자가 기꺼이 지불하겠다는 금액이 임의적인 닻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과거의 의사결정이 미래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절대로 믿지마라


8. 우리가 소유한 것의 가치를 과대평가한다(196쪽) 

소유효과 : 자신이 어떤 것을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에 보다 높은 가치를 매기는 현상 

이케아효과 : 많은 노력을 들일수록 우리는 거기에 더 많이 집착하게 된다. 그러고 그만큼 그걸 더 많이 소유한다고 느낀다. 

가상소유권 : 정신적인 접촉이 이뤄지는 15초 혹은 30초 동안 잠재적인 소비자에게는 소유의식이 생성되고, 이 감정은 그 상품을 실질적으로 소유하기 위해서라면 보다 많은 돈을 기꺼이 지불하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진다. 

소유효과는 이른바 '손실회피'와 깊은 관련이 있다. 자기가 가진 것을 포기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그 가치를 지나치게 높게 평가한다. 사전에 투자한 금액의 규모는 현재의 행동 결정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미래가치 예측이 더 중요하고 더 필요하다. 때로는 미래를 바라보기만 해도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 

소유의 함정을 극복하려면 소유물의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스스로를 그것과 심리적으로 떼어놓아야 한다.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가 아니라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또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9. 공정함과 노력에 대한 과도한 염려(231쪽) 

우리가 기꺼이 지불하고자 하는 금액은 사고자 하는 것의 가격이 얼마나 공정하게 보이느냐에 좌우된다. 그것도 매우 큰 폭으로. 

투명성은 노력을 드러내며 따라서 공정함의 외양을 취하기 때문에, 실제 가치와 거의 관계가 없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가치에 대한 우리 인식을 바꿔놓을 수 있다.


10. 언어와 제의가 만드는 마법(263쪽) 

소비단어와 같은 언어는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보다 중요하게 인식하도록 할 수도 있다. 

노력과 관련된 단어는 많은 인력과 자원이 그 상품에 투입됐음을 밝히는 동시에, 그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치가 다른 것보다 더 높다고 주장한다. 

제의와 소비언어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줘서 어떤 대상이든 실제 그 대상이 지닌 가치보다 더 높은 가치를 매기게 만든다.


11. 기대치를 뛰어넘어야 하는 까닭(295쪽) 

어떤 것을 기대하기 시작하는 순간, 우리 정신과 육체는 그 '어떤 것'의 실체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이 준비는 경험의 실체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또한 전형적으로 영향을 준다.


12.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들(320쪽) 

현재 시점에서의 소비가 주는 편익은 늘, 미래의 소비를 위해 현재의 소비를 포기하는 것의 비용보다 크다.


13. 돈, 너무 많이 생각해서 탈이다(344쪽) 

사람들이 가치를 평가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방법이 거기에 '매겨진 가격에 의미 부여하기'이기 때문이다. 

평가성 : 복수의 어떤 제품을 비교할 때, 계량화가 가능한 속성은 쉽게 평가할 수 있고 설령 이런 속성이 정말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해도 보다 더 예리한 초점을 받게 된다. 

돈과 관련된 문제를 놓고 의사결정을 할 때는 돈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설정하고 바라보는 전략이 유용하다. 

신분이나 지위가 어떻든지,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을 때 돈이라는 차원에서가 아니라 인생 그 자체를 놓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3부 부의 감각을 키우는 방법_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돈쓰기의 기술 

14. 마음이 가는 곳에 돈을 써라(369쪽) 

(상대성)
모든 거래를 기회비용이라는 차원에서 생각해라. 지금 뭔가를 얻는 대가로 희생해야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다 명백하게 살펴라. 

얼마나 절약할 수 있는지는 고려 대상으로 삼지 말아야 한다. 자신이 실제로 지출하는 돈이 얼마인지만 고려해야 한다. 

백분율이라는 틀로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 백분율의 실제 금액이 얼마인지 따로 노력을 들여서 알아내야 한다. 

(심리적 회계)
돈은 얼마든지 대체 가능하다는 아주 단순한 원리를 기억해야 한다. 그 돈이 어디에서 나왔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지불의 고통)
지불의 고통은 어떤 상품을 구매하기 전에 과연 그 돈을 그 자리에서 그 상품에 지출하는 것이 정말 온당한 선택인지 생각하게 만드는데, 즉 기회비용을 고려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자기 신뢰)
다른 사람이 책정한 가격에는 당연히 의심을 품어야 하지만, 자기 스스로 설정한 가격에도 의심을 품어야 한다. 

(소유효과)
매몰비용은 어차피 회복할 수 없는 비용이다. 얼마의 돈이든 간에 일단 지출됐다면 그 돈은 이미 없는 돈이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의사결정을 할 때는 현재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미래에는 어디에 있을지만 고려해야 한다. 

(공정함과 노력)
미안하게도 세상은 공정하지 않다. 지식과 경험에도 가치가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그러나 성과물을 내지 못하는 헛된 노력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도가 지나칠 정도의 투명성을 경계해야 한다. 

(언어와 제의, 기대치)
자신에게 유리하게 활용할 수도 있고, 혹은 누군가가 우리를 속이는데 이것을 동원할 수 있다. 

(돈에 대한 지나친 강조)
가격은 단지 숫자일 뿐이다.
어떤 것의 가치에 대해 특별한 정보나 의견이 없다면 여기저기 알아보고 연구를 해야 한다.


16. 미래를 위해 자제력을 발휘해라(387쪽) 

미래의 자아를 보다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또 친근하게 상상하라. 

율리시드 약정 

사람들에게서 이성적인 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그들에게 대체보상을 제공한다면, 지출을 보다 현명하게 더 자주 저축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지출을 할 때, 지출로 인해 어떤 것을 포기하게 되는지 즉 기회비용을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내가 자주 하는 지출이 임장을 가서 군것질을 하고 맥주를 마시는 습관이 있는데, 비싼 음식을 시켜먹지 않고 싸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이 정도는 해도 된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러나, 밤늦게 맥주와 군것질을 사먹지 않았다면, 불필요한 임장비용을 아낄 수 있었던 것 뿐만 아니라, 건강과 숙면을 챙길 수 있고 다음 날 일정을 좋은 컨디션으로 시작할 수 있다. 
단순히 돈 몇 천원을 쓴다는 것에서 나아가 기회비용의 관점에서 이 소비로 내가 치르게 되는 비용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어떤 소비를 할 때, 기회비용을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해야겠다. 

제테크 기초반을 듣고 통장을 분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배워 실천했다.. 다만 돈의 용도를 분리했을 때, 심리적 회계로 인해 특정 용도가 정해진 돈을 쉽게 쓸 수 있다는 것을 새로 알았다. 여행경비 목적으로 구분한 돈은 여행을 위해 쓰지만 사실 내가 열심히 번 소중한 돈이라는 것은 똑같다. 그런데 여행이니까 기분을 내기 위해 마음껏 사용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통장을 분리하는 것은 소비통제를 위해 좋은 방법이지만 나아가서 정해진 용도라도 돈은 돈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분별력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겠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신용카드를 사용했다. 신용카드는 후불제이다 보니, 소비를 해도 별 감흥이 없었다 그러나 제테기를 듣고 체크카드를 사용하니 소비와 지출이 일치하고, 그에 따라 내가 하는 소비에 대해 정말 필요한가 한번쯤 생각하고 실제로 지출이 줄어들기도 하였다. 앞으로도 신용카드 없이 소비와 지출이 일치되도록 소비하는 습관을 유지해야겠다. 

이번에 마산을 앞마당으로 만들면서 교방보다 월영이 좋다고 판단했는데 아파트 천장 가격을 보고 교방을 좋다고 한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들었다. 즉, 가격을 보고 판단해서(가격에 대한 강조) 그럴 듯한 이유를 끼워 맞춘 것은(자기신뢰_확증편향) 아닌지 말이다.
또 단지 대 단지를 비교할 때도 전고점을 먼저 보면, 전고점은 숫자에 의존하여 전고점이 높은 단지가 더 좋은 그럴듯한 이유를 찾아 판단을 내려버리기도 한다. 

전고점과 가격도 의미가 있지만,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올바른 눈이 필요하다. 가격에 의존하기 보다는 직접 임장하고, 궁금증이 생기면 전임과 매임을 적극 활용하여 그 생활권의 선호도를 파악해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나서 전고점을 참고하는 것이 순서에 맞다. 

1호기는 내가 우여곡절을 거쳐서 만들었기 때문에 괜스레 애착이 간다. 하지만 이번 책을 읽고나서 내가 1호기에 대해 소유효과와 이케아 효과를 가지고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사례에서 나온
부부처럼 1호기를 매도할 때, 내 물건의 가치를 지나치게 높게 평가하여 매도의 시점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욕심을 내려놓고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특히, 내가 1호기에 들인 금전과 노력은 매몰비용이다. 그 비용은 이미 과거이고, 매도할 때는 그 때의 현재와 미램만 생각해야 한다. 내가 몇 천을 들였으니 꼭 150% 이상의 수익을 회수해야겠다는 생각은 맞지 않다. 매도 시점에서 1호기의 가치가 어떤지, 어느 정도 수익을 벌고 파는 것이 맞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역시 중요하다. 

지식과 경험에도 가치가 있다는 점을 새기자. 생각해보면 내가 돈을 들인만큼 수고로움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법무사비, 수리비, 공인중개사비 등 부동산을 매수하는데 수반되는 각종 부대비용에 비해 법무사, 인테리어업자, 공인중개사 분들이 쉽게 일을 하시는 것을 보고, 그 비용이 아깝다 또는 비싸다 생각을 한 것 같다 

하지만, 그 분들이 그 일을 처리하는데 고생하고 오랜 시간이 걸려야 그 정도 금액을 주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웃기다. 또 그 분들이 일을 빨리 처리해주셔서 내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고 남은 시간을 나의 성장에 쓸 수 있다. 따라서 공정함과 노력에 따라 가격이 매겨진다고 생각하지 말자. 

 

1. 지출을 할 때 기회비용을 생각하기. 

2. 아래와 같은 오류를 범하지 않고, 최대한 객관적인 투자 기준으로 2호기 투자하기
- 내 투자금에 맞는 물건에 대해 좋은 정보만 찾고 투자 물건이라 착각(확증편향)
- 이 물건이 싸니까 바로 사야지(기회비용_이 물건보다 더 좋은 물건이 있지는 않을까?)
- 전고점이 높으니 무조건 얘가 좋아(돈에 대한 지나친 강조)
- 한번 좋다고 생각하니 마치 내 물건처럼 애착이 생겨 사야할 것 같은 심리(가상적 소유권)
- 2호기 매물후보에 대해 알아본 고생이 아까워 사야할 것 같은 마음이 든다(손실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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