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20대 첫 1호기 투자 여정기 - 한 시절을 같이 지나온 동료,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

  • 25.05.28



안녕하세요, 보라색과 커피를 좋아하는 퍼플앤커피 입니다! (편하게 퍼플이라고 불러주세요 💜)

오늘은 1호기 잔금을 마치고 열차에 몸을 싣고 가는 길인데요,

오늘은 간단히(?) 그간의 여정을 한번 복기 해 보려고 합니다.

 

월부 입성

 

1년전, 24년 1월 저는 새해를 맞이해서 ‘내집마련’ 꿈을 꿉니다. 20대가 내집마련? 이라고 하실 수 있지만, 저는 이 때 생각보다 내가 대출받아서 모은돈하고 모으면 가능하지 않을까? 요즘 서울집값이 비싸다고 하던데 내집은 어떻게 마련하는거지? 하면서 궁금증에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듣고 알았죠ㅎㅎㅎ 지금은 내집마련할 때가 아니다! 아직은 젊다!

 

 

하지만 시작된 방황

 

3월에 열기를 듣고 돈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꿈에 대해 다시 생각 해 보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4월에 실준반을 듣고 임장하면서 ‘현타’ 가 크게 온거죠. ‘나 지금 뭐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 땐 제대로 된 임장/임보가 무엇인지 조차 모를 때 였는데요, 그렇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나서 7월에 라즈베리 튜터님과의 투자코칭을 통해 진짜 이게 진짜 맞는 걸까? 했던 의심이, 그래 한번 3년만 해 보자 라는 마인드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 기초반 수업만 들으면서도 아직은 제대로된 임장/임보를 하지 못했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그 때는 지방은 가 보지도 않고 위험하대~ 인구소멸이래~ 라는 말만 듣고 발걸음을 아에 옮길 생각 조차 안했습니다.

 

 

그러다 만난 첫 지투기

 

이 때 만났던 동료분들이랑 첫 지방 임장을 가면서, 그 때 딱 처음으로 ‘와 지방도 좋구나?’ ‘지방에도 사람이 많이 사는구나’ 라는 저의 선입견을 깨기 시작을 합니다. 이 때 솔직히 일부러 단지 수 적은 지역을 일부러 선택했는데요, 왜냐면 이 때 저는 새벽에 기차를 타고 간다는 그 자체가 굉장히 큰 허들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지방투자를 위한 임장의 벽은 깼지만, 진짜 내가 투자할 수 있을까? 했었습니다. 여전히 저는 수도권에 투자를 하고 싶었고, 지방 물건을 과연 내가 잘 운영 해 내 갈 수 있을까 했습니다.

 

 

그러다 만난 최대의 조급함

 

12월 말일에 다녔던 수도권 임장 지역에서, 그 근처 10평대 제 예산에도 들어오고 투자하기 괜찮은 물건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때 한참 돈독모에서 만난 멘토님이 차라리 매코를 넣어서 내가 생각한 물건이 투자하기 괜찮은지 확인 해 보는 것도 50만원 어치를 넘는 값어치를 한다 라고 조언 해 주셨던게 기억났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오케이 싸인만 나면 투자해야지- 하는 진지함으로 매코를 넣었는데요. 이 때를 복기 해 보면, 제가 가져간 물건은 부끄럽게도 임보도 임장도 안하고 옆으로 지나가만 봤던 단지였습니다. 그 때 센쓰튜터님께서 얼마나 당황하셨을까요ㅎㅎㅎ(이 자리를 빌어 안보시겠지만 죄송합니다..ㅎㅎ) 그래도 차분히 오히려 방향성을 제시 해 주셔서 더욱더 이 물건을 투자하지 말아야할 이유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젠 제대로 투자하고 싶어!! 라는 마음을 다잡고 매번 떨어진 실전반 광클을 시도합니다.

 

 

1월 지투실

 

드디어 2025년 1월에 지투실 도전하게 됩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임보를 항상 기초반에서 주시는 템플릿으로만 했었고, 그렇게만 해도 되는줄 알았습니다..ㅎㅎ 그러고나서 따봉즈들과 쩡봉위 튜터님께 제대로된 지방 임장 방법부터 투자결론 및 마인드를 제대로 배우게 됩니다. 솔직히 그전까지는 아직도 제 마음 한 켠엔 '과연 지방에 해도 될까?' 플러스, '내가 할 수 있을까?'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때, 저의 임장, 임보 실력도 늘리고 횟수도 챌린지 하면서 성장을 엄청나게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2월에 자실반 동구밖 멤버들 가공님, 버즈님과 함께 제대로 앞마당을 만들면서 투자물건도 뽑게 됩니다.

 

이 때가, 딱 매코 광클로 떨어져, 내가 생각하는 1등 물건 부사님한테는 계속 가계약금 넣어야한다고 재촉 전화가 오고, 진짜 저한테는 너무나도 정신없는 때 였습니다! 하지만 딱 그 때 저를 제대로 잡아준 동구밖 멤버들, 오닥조장님, 쩡봉위 튜터님 덕분에 물건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투자 후보 1,2번을 둘 다 가져가게 됩니다! 둘 다 지역이 달랐는데도, 오히려 2번 물건을 추천 해 주신 자향(자유를향하여) 튜터님 덕분에, 저의 상황에서의 최선의 투자 물건을 찾게 됩니다! 해당 물건을 찾기 위해 연차도 쓰고, 반차도 쓰고 계속해서 주말/평일이고 내려가면서 물건을 찾게 됩니다.

 

협상

 

제가 1월 지투실 들으면서 튜터님께 계속 했던 질문이 ‘튜터님, 협상이 안돼요.. 저는 깍고 싶은데 안깎여요’ 였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안깍이는게 당연하죠;;; 제가 가진 카드가 없었거든요ㅎㅎ 그 때 쩡봉위 튜터님께서 해 주신 말씀은 ‘그럼 안깎여도 이미 싼 물건을 사세요’ 였습니다!! 엄청난 해안 아닌가요? 그 마음으로 다시 물건들을 보면서 물건들의 협상 가능 포인트를 찾으려 했습니다.

 

제가 본 해당 물건은 상태도 좋고 나온지 꽤 되었는데도 계속해서 안팔리는 물건이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리봐도 이 단지, 특히 제가 본 물건은 층도 높고 상태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매도인의 매도 의사가 명확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협상에 들어갑니다. 오늘 계약 하러 왔다, 오늘 안에 가격 조율 가능하면 계약서까지 쓰고 가겠다고 OPT가져왔다고 말씀 드립니다. 이미 몇달 넘게 집을 보여주는것에 지치신 매도인께서는, 매수자가 이렇게까지 붙었다면 깎아주겠다면서 치열한 밀고당기기 끝에 약 1500만원 넘게 깎아서 매수 하게 됩니다.

 

전세 계약

 

그리고 바로 이어서 전세를 올렸는데요, 제가 투자 한 단지부터 시작해서 그 옆 단지 주변까지 일단 전세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매도인 사장님이 집보여주시기를 엄청나게 협조 해 주신 덕분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보고 갔는데요, 결국 1주일 안에 해당 전세가 바로 빠지고, 전세 계약서도 마무리 하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25년 5월

 

 

항상 열차에 타서 집에 가는길은 어둡고 멀게만 느껴졌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밝을 때 돌아가네요~ 이렇게 모든 잔금까지 마무리 하고 가는 이 시점에는 참 그간 약 1년동안의 저의 노력과 열심히 스쳐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엄청난 열심으로 한 사람도, 무언가를 알고 시작하지도 않았는데요, 이렇게 돌이켜 보니 참으로 배운 것이 너무나도 많고 받은 도움은 더 배로 많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과정들을 동료들과, 튜터님들의 조언들로 올바르게 지나 올 수 있었다는 사실이 참으로 감사 한 하루 인 거 같습니다. 아직 막 1호기이고, 참 운이 좋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앞으로도 배운 만큼 기준을 명확히 지켜 나가면서 묵묵히 오늘 해야 할 일, 오늘의 일을 해 내 가는 삶을 살아보려 합니다. 저의 1호기 여정 가운데 한 페이지씩 있어준 동료분들 튜터님들 모두 진심으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잔금일 응원만땅 날려주신 실전반 조직이들 그리고 조직과사람튜터님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화이팅 해 봅시다!!!

 

 

 

 

 

 

 

 

 

 




댓글


조직과사람user-level-chip
25. 05. 28. 16:46

퍼플님 고생 많았어요. 봉위 튜터님과 함께하는 과정에서 좋은 투자 하셨습니다. 다음 투자도 좋은 투자 하기 위해 또 달려가보시죠. 화이팅!

헬짱부린이user-level-chip
25. 05. 28. 16:47

퍼플님 고생 많았어요~ 분명 이 아이가 나중에 좋은 아이로 돌아올겁니다. 그때까지 또 힘내봐요 화이팅♡

인생탐험 깔짝이user-level-chip
25. 05. 28. 16:47

와!!! 퍼플앤커피님 열심히 하시는 열정이 느껴졌는데 1호기 성공하셨군요! 정말 고생많으셨고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