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내집마련 중급반 수강후기 [ 내마중 17기 내집마련 위해 3삼오오 모여서 임장7ㅏ조 스네일수현 ]

  • 25.05.29

내집마련 중급반 - 내 예산으로 더 오를 집 고르는 법

“그냥 집을 사는 게 아니라, 나의 삶을 설계하는 일이었다”
자음과모임님의 내집마련 중급반 강의를 들으며 가장 먼저 떠오른 문장입니다.

 

처음 강의를 시작할 땐, 솔직히 ‘지금 집을 사야 할까?’, ‘뭘 보고 골라야 하지?’ 같은 막연한 고민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입지나 단지 가치를 안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단순히 평수나 브랜드에 대한 기대치에 불과했더라고요. 그런데 강의를 듣고, 조모임에서 이야기 나누고, 실제로 임장을 다녀보면서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건 ‘가치는 어렵다’는 자모님의 말씀이었어요. 그렇기에 우리는 더 많이 봐야 하고, 비교해야 하며, 스스로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 단순히 집을 사는 게 아니라, 그 안에 ‘내 삶의 방향’이 담겨야 한다는 말씀이 깊이 와닿았습니다. 이게 단순한 내집마련이 아니라, 노후를 준비하고 삶의 기반을 다지는 첫걸음이라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건 "덜 오른 집을 샀다고 실패한 게 아니다. 자산가치가 없는 집을 사는 게 실패다."라는 부분입니다. 흔히 부동산의 성공 기준을 ‘얼마나 올랐느냐’로만 생각했지만, 진짜 중요한 건 시간이 지나도 가치를 지키는 자산을 고를 줄 아는 눈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실전 임장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매물은 몇 개나 봐야 감이 오는지, 단지에 들어가면 어디부터 살펴야 하는지—이런 것들도 강의를 통해 머리가 아닌 몸으로 익히게 되었어요. 지도상으론 좋아 보였던 단지가 실제로는 언덕이 심하거나, 반대로 눈여겨보지 않았던 단지가 예상 외로 쾌적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경우도 있었고요. 특히 아이들을 둔 입장에서 초등학교 동선이나 학군, 어린이집 여부까지 체크해야 한다는 건 정말 실질적인 팁이었어요.
 

무엇보다, '아파트를 많이 본 사람이 이긴다'는 자모님의 말씀이 강의 내내 귓가에 남아 있습니다. 매물임장, 단지임장, 분위기임장을 하며, 가격과 수리 상태, 전세 수요, 주변 상권까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과정이 내 집을 사는 기준을 세워주더라고요.

 

이 강의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판단 기준’을 만들어주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에는 그냥 누가 좋다 하면, 그게 좋은 줄 알고 따라가던 내가, 이제는 내 예산 안에서 ‘어떤 집이 나에게 가치 있는가’를 스스로 따져보게 되었어요.

“아직도 호재를 찾고 있는가, 아니면 진짜 가치를 보고 있는가?” 이 질문을 제 삶에도 던져봅니다. 자모님이 말했던 것처럼, 선택은 늘 어렵고, 그래서 우리는 더 잘 알아야 한다는 걸, 이 강의를 통해 배웠습니다.


댓글


스네일수현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