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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 독서후기 #57(행복의기원)

  • 25.05.30



[브롬톤] 독서후기 #57(행복의기원)

 

월급쟁이 부자들 독서스터디 :: 후기

 

 

책 제목(책제목 + 저자) : 행복의 기원+ 서은국

저자 및 출판사 : 서은국/ 21세기북스

읽은날짜 : 2025. 5.25-5.30.

핵심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행복 #경험 #목적이 아닌 도구

도서를 읽고 내점수는 (10점만점에 ~ 몇점?) : 10점

 

 

■ 저자소개

 

▶ 서인국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세계적 행복 심리학자이다.

연세대학교 졸업 후 일리노이대학교에서 행복 심리학의 창시자 에드 디너 교수의 지도 아래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심리학과에서 종신 교수직을 받은 뒤,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연구와 강의에 힘쓰고 있다.

서 교수가 출판한 행복 논문 100여 편은 학계에서 9만 회 이상 인용되고 있으며, OECD 행복 보고서에 참고 자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2011년에는 벨기에 교육잡지 《클라세》의 편집장인 레오 보르만스가 집대성한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세계 100인의 행복 학자’에 선정되어 『세상 모든 행복』에 기고했고, 2023년에는 한국심리학회 올해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학문적 연구와 더불어 UN 산하 국제행복기구, 한국통계청, 국회미래연구소 등에 행복 자문을 하였고, 동료 학자들과 UN에 ‘행복 지수’ 측정 제안서를 제출함으로써 갤럽의 연례 국가별 행복 지수 조사가 정착되는 데에 기여하기도 했다.

 

■ 목차

 

chapter 1. 행복은 생각인가

chapter 2. 인간은 100% 동물이다

chapter 3. 다윈과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행복

chapter 4. 동전탐지기로 찾는 행복

chapter 5. 결국은 사람이다

chapter 6. 행복은 아이스크림이다

chapter 7. ‘사람쟁이’ 성격

chapter 8. 한국인의 행복

chapter 9. 오컴의 날로 행복을 베다

 

 

■ 내용 및 줄거리

 

▶ 10페이지

간단히 말해,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감을 느끼도록 설계된 것이 인간이다.

 

<BM>

▶ 위한 것이 아닌 행복하는 것을 추구한다. 매순간

 

▶ 16페이지

특히 지금까지의 행복 연구는 인간의 ‘의식‘ 수준에서 진행되는 상당히 합리적인 모습에만 너무 몰두했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이런 관점으로 그려진 행복의 청사진에는 정작 결정적인 것들이 빠져 있다. 행복은 본질적으로 감정의 경험인데, 마치 머리에서 만들어내는 일종의 생각 혹은 가치라는 착각이 들게 한다. 불행한 사람은 긍정의 가치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다. 행복은 본질적으로 ‘생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생각을 고치라고 조언하고 있다.

 

<BM>

▶ 의식 수준의 행복은 진실된 행복이 아닌다. 어떠한 행복이 진짜 행복일까?

 

 

▶ 29페이지

이성적 사고를 하는 것은 분명 인간의 탁월한 능력 중 하나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유일한 모습도 아니고, 그 역할이 생각만큼 절대적이지도 않다. 하지만 의식만이 우리의 눈에 보이기 때문에 생각이 자신의 행동과 결정을 항상 좌우한다고 착각한다.

이성적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것이 행복을 이해하는 데 왜 문제가 되는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방해가 된다. 보다 중요한 원인을 못 보게 만들기 때문에. 옛사람들은 주술사의 현란한 기우제 춤 때문에 비가 온다고 믿었다. 춤은 눈에 띄지만, 비의 원인은 아니다. 사람들이 기다리는 단비를 행복이라고 하자. 이 비가 언제, 왜 내리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습도나 풍향 같은 자연 요인들을 이해해야 한다. 주술사의 춤이나 기우제 음식 같은 가시적인 것에 현혹돼서는 행복의 본질을 볼 수 없다.

인간의 이성적 사고 대 동물적 본능. 무엇이 진짜 모습일까? 인간은 두 가지를 다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이성의 역할을 상당히 과대평가하고 있다. 역으로 본능의 ‘보이지 않는 힘’이 우리를 얼마나 움직이는지는 과소평가하며 산다.

 

<BM>

▶ 가시적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진실된 행복감을 얻을 수 없다.

 

 

▶37페이지

시간을 1년으로 압축한다면, 인간이 문명생활을 한 시간은 365일 중 고작 2시간 정도다. 364일 22시간은 피비린내 나는 싸움과 사냥, 그리고짝짓기에만 전념하며 살아왔다. 동물이기 때문에. 그러나 우리는 1년 중 고작 2시간에 불과한 이 모습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다. 그래서 어처구니없게도 우리는 더 이상 동물이 아닌 줄 안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데, 과연 600만 년간 유전자에 새겨진 생존 버릇들이 그렇게 쉽게 사라질까? 절대 그럴 수 없다. 인간은 여전히 100% 동물이다.

 

<BM>

▶ 이성적으로 보일지라도 인간의 수면 아래에는 감정적 대목이 자리 잡고 있다.

 

 

▶ 64페이지

인간은 행복해지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만들어진 동물이다. 조금 더 냉정하게 표현하자면 인간은 생존 확률을 최대화하도록 설계된 ‘생물학적 기계’고, 행복은 이 청사진 안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BM>

▶과거 진화의 과정속에 아직 인간은 행복하기 위한 것이 아닌 생존이 주목적인 동물이다.

 

 

▶ 86페이지

약 10여 명의 소규모 집단에서 생활하던 인간이 정글을 나와 초원 생활을 하며 집단의 크기는 약 150명 정도로 커졌다. 낯선 이들과의 교류가 증가했고, 이들이 마음속에 숨긴 생각과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더 높은 지능이 필요하게 됐다. 이처럼 인간의 뇌를 성장시킨 기폭제는 타인의 존재였다는 것이 최근 널리 각광받는 던바 교수의 ‘사회적 뇌 가설’의 핵심이다. 인간을 가장 인간스럽게 만드는 뇌. 한마디로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맺기 위해 뇌가 발달했다는 것이다.

 

 

▶ 108페이지

나는 대학에서 행복에 대한 강의를 15년째 하고 있다. 매학기 학생들에게 자신을 가장 행복하게 해줄 사건을 적어보라 한다. 독보적인 1위는 복권 당첨이다. 대학생뿐 아니라 많은 일반인도 복권 당첨과 행복을 동일시하지만, 실제로 복권에 당첨된 경우를 보면 이것이 답이 아니다. 왜 그럴까? 우선 감정이라는 것은 어떤 자극에도 지속적인 반응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니, 계속 반응을 해서도 안 된다. 그 이유는 뒤에서 다시 설명하겠다. 어쨌든 이 ‘적응’이라는 강력한 현상 때문에 아무리 감격스러운 사건도 시간이 지나면 일상의 일부가 되어 희미해진다. 인간은 새로운 것에 놀랍도록 빨리 적응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좌절과 시련을 겪고도 다시 일어서지만, 기쁨도 시간에 의해 퇴색된다. 이런 빠른 적응 과정 때문에 비교적 최근의 일들만이 현재의 행복에 영향을 준다.

 

<BM>

▶ 감정은 잠시뿐, 어떠한 자극에도 지속적인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 감정의 본질. 이를 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행복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 111페이지

하지만 초콜릿을 우습게 생각하는 이들이 꼭 알아야 될 사실이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 자료들을 보면 행복한 사람들은 이런 시시한 즐거움을 여러 모양으로 자주 느끼는 사람들이다. 행복은 복권 같은 큰 사건으로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 초콜릿 같은 소소한 즐거움의 가랑비에 젖는 것이다

 

<BM>

▶ 긴 과정상에 일시적으로 큰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속에서 소소한 행복감을 자주 얻는 것. 즉 빈도 높은 행복감을 추구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필요하다.

 

 

▶ 123페이지

쾌락은 생존을 위해 설계된 경험이고, 그것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본래 값으로 되돌아가는 초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것이 적응이라는 현상이 일어나는 생물학적 이유다. 그리고 수십 년의 연구에서 좋은 조건을 많이 가진 사람들이 장기적으로 훨씬 행복하다는 증거를 찾지 못한 원인이기도 하다. 아무리 대단한 조건을 갖게 되어도, 여기에 딸려왔던 행복감은 생존을 위해 곧 초기화돼버리기 때문이다.(중략) 그래서 행복은 ‘한 방‘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쾌락은 곧 소멸되기 때문에, 한 번의 커다란 기쁨보다 작은 기쁨을 여러 번 느끼는 것이 절대적이다.

 

<BM>

▶ 쾌락인 감정은 일시적으로 큰 만족감을 주지만 지속되지 않는다. 작은 기쁨을 자주 느끼는 것이 절대적이다.

 

▶171페이지

행복은 나를 세상에 증명하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잣대를 가지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필요도 없고, 누구와 우위를 매길 수도 없는 지극히 사적인 경험이 행복이다. 내가 에스프레소가 좋은 이유를 남에게 장황하게 설명할 필요도 없고, 그들의 허락이나 인정을 받을 필요도 없다. 하지만 타인이 모든 판단 기준이 되면 내 행복마저도 왠지 남들로부터 인정받아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행복의 본질이 뒤바뀌는 것이다. 스스로 경험하는 것에서 남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왜곡된다.

 

<BM>

▶개인마다 가지는 구체적인 행복감은 모두 다르다. 이를 알고 인정해줘야한다.

 

 

 

■ 느낀점

기존에 가지고 있던 행복의 개념을 달리한 점

-행복해지기 위해서가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서 행복해져야 한다. 그리고 큰 행복감이 아닌 빈도 높은 행복감과 구체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 행복감은 개인별로 다르기에 어떤 행복감이 위상이 있거나 서열이 있는 것이 아니다.

행복은 목적이 아닌 생존을 위한 수단이다는 점

 

 

■ 적용할 점

1. 즉시해야할 점

행복의 관점을 바꾸는 의식 변경

바뀌었다면 행복감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빈도 높은 행복감을 찾는것이 필요하다.

-사랑하는 사람과 티타임

-사랑하는 사람들과 식사

-사랑하는 사람들과 대화하기

 

2 지속해야할 점

잦은 행복감의 빈도를 높히며, 꿈꾸는 미래에 더욱 다가가는 행복감을 찾는다.

- 외부자극이 주는 행복감이 아닌 무게감 있는 내적 행복감을 찾아내기

내적 행복감을 찾더라도 그 행복감은 스스로부터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 튜터링 이후 스스로 만족감이 아닌 튜터링 이후 함께 한 사람들의 마음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 튜터로써 스스로 만족감과 내적 행복감은 같을 수도 있지만 본질적인 내적 행복감은 아니다

내적 행복감은 마음으로 전달되면서 스스로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외부자극을 통해 얻을수도 없고 일시적으로 얻을 수 도 없는 것이 내적 행복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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